인디애나 주에는 미국 내에서 유명한 대학이 2개가 있습니다. 먼저 인디애나 대학교 이구요 본 캠퍼스는 블루밍턴에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퍼듀대학교 입니다. 퍼듀는 라파엣에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다운타운에는 저 두개의 대학 이름을 합쳐 놓은 IUPUI(Indiana University Purdue University Indianapolis)가 있죠.
지난 8월 초에 바람을 쐴겸 미시간 호수 비치를 다녀 오는 길에 퍼듀대학으로 놀러를 갔습니다. 학교 구경을 하기 위해 갔었는데, 캠퍼스가 상당히 예쁘더라구요....
그래서 퍼듀대학교 캠퍼스 정경을 몇 장 찍어왔는데, 간단한 이야기와 함께 포스팅 해봅니다.
퍼듀 대학교 캠퍼스도 상당히 크더라구요. 제가 차로 한바퀴 학교 주변을 돌아봤는데, 이게 정문인지 후문인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특이한 게시판이 있어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ㅎㅎㅎ
다니다 보니 학교 캠퍼스 내에 위의 사진처럼 토끼가 돌아다니더라구요. 사실 제가 미국에 살면서 집 주변에서 다람쥐는 말할 것도 없고, 너구리, 토끼 등을 하도 자주봐서 놀랄일도 아니긴 한데, 캠퍼스 내에 이렇게 토끼가 돌아다닌 다는 것이 조금 놀랍더라구요...ㅎㅎㅎ
제가 라파엣에 들어 섰을 때 각 건물에 그리스 문자들을 써두어서 참 특이하다 생각을 했었는데, 학교에 들어서니 그리스 문자를 더 많이 보게 되더라구요.
무슨 의미로 이렇게 써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퍼듀대학의 특징은 이 그리스 문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ㅎㅎㅎ
학교가 좀 넓어서 다 돌아 다니지는 못했구요. 몇 군데만 가볍게 돌고 왔는데, 위의 분수와 기념탑(?)이 참 특이하더라구요.
이 분수 옆에선 어떤 분이 특이한 자세로 명상을 하고 있더라구요.
차로 학교 주변을 돌 때 보니 다른 곳에 멋진 분수 하나가 더 있더라구요. 그곳은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이곳 길도 정말 예쁘더라구요. 곳곳의 가로등에 예쁜 꽃 화분도 올려 놓고, 아~~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ㅎㅎㅎ
정말 예쁜 캠퍼스입니다.
음~~ 제가 인디애나에 있는 IUPUI, 인디애나 대학, 퍼듀대학을 모두 보았는데, 제 개인적으로 가장 예쁜 캠퍼스를 꼽자면 사실 블루밍턴에 있는 인디애나 대학이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이곳 퍼듀대학도 그에 못지 않게 예쁜 것 같습니다.
IUPUI는 인디애나 대학이나 퍼듀대학에 비교하면 많이 삭막하단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었습니다.
퍼듀 대학에서 걸어서 조금만 나오면 식당들도 많고, 여러 가게들도 많아서 이용하기 편리하겠더라구요.
위의 사진 보시면 레드망고도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디애나 주도라는 인디폴에는 요건 없는뎅....ㅠㅠ
주변 거리들도 상당히 오밀 조밀 예뻤습니다.
이곳에 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퍼듀대학과 라파엣을 찾아 봤는데, 퍼듀에 다니는 한 학생이 완젼 시골이라면서 할일이 없어서인지 다들 뜀박질은 한다고 썼다라고요, 그래서 자기도 뜀다면서요....ㅎㅎㅎ
그런데 함께 갔던 우리 일행은 이 정도면 정말 괜찮은 동네같다는 것이 저희의 생각이었죠...ㅎㅎㅎ
이것은 퍼블릭 도서관 건물인데 학교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있더라구요.
아무튼 퍼듀대학을 중심으로 인근을 한바퀴 살짝 돌아봤는데, 라파엣이라는 동네는 참 살기 좋아 보였습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놀러가서 좀더 둘러보고 싶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