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쯤에 어린이 박물관을 갔을 때, 아이들이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었죠.
그런데, 오늘 아는 분 집에 놀러를 갔다가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죠!
우선 제가 목격했던 현장 사진들을 보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어린이 박물관에 갔을 때 입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삽질을 합니다. 저기 바닥에 보이는 것은 멀치라는 것인데, 요것은 가드닝을 할 때 사용하는 재료입니다. 화단이나 어중간한 공간이 있으면 이것을 뿌려서 깔끔하게 하더라구요. 또는 놀이터 같은 곳에도 뿌려서 아이들이 놀기 좋게 하는 데도 사용하더라구요.
이런 멀치를 바닥에 뿌려놓고 아이들이 열심히 삽질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일인 줄도 모르고 열심히 삽질을 하고 있는 것이죠 ㅋㅋㅋ
어려서 부터 일을 즐거운 놀이거리 처럼 알려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언제든지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도 말이죠.....ㅎㅎㅎ
파란색 줄무늬 옷을 입은 아니는 포크레인 같은 것을 가지고 직접 멀치를 집어 올리고 다른 곳에 옮겨 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왼쪽에 여자 아이 보이시죠? 손수레에 멀치를 담아 다른 곳으로 옮기네요.... 엄청난 노동력을 쏟아 붇고 있는 현장입니다....ㅎㅎㅎ
아래 사진을 보시면 더 많은 노동력을 사용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ㅎㅎㅎ
지금 위의 불도저는 여자아이가 운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불도저는 자동으로 가지 않고, 아이가 열심히 패달을 돌려야 움직인답니다.....ㅠㅠ
여기는, 고대 유물 발견 현장인데요, 아이들이 고글을 착용하고, 손에 붓과 삽을 가지고 고대 유물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해야할 일들을 아이들이 하고 있는 것이죠.....ㅎㅎㅎ
어려서 이렇게 직접 유물 발굴 관련 일을 직접 해 봄으로써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어려서부터 이런 일에 능숙하도록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 현장은 바로 이집트 고대 왕 무덤인데요, 아이들이 무덤 발굴 작업에 참여하여 열심히 돌을 나르고 있네요....ㅎㅎㅎ
이렇게 직접 몸으로 일을 하면서 배우는 발굴 작업은 아이들에게 훌륭한 경험이 될 것 같네요.
다음으로는 오늘 아는 분 집에 놀러 가서 목격한 현장입니다. 글쎄 아이가 비행기를 조립하고 분해하는 일을 하는데 다양한 연장을 이용해서 일을 하더라구요.....ㅎㅎㅎ
위 사진의 4살 정도 된 아이 손에 들린 전동 드릴이 보이시나요? 저 드릴을 이용해서 글쎄 비행기를 조립하고 분해하는 일을 하더라구요.....ㅎㅎㅎ
전동드릴은 '+, -' 와 '육각 소켓'까지 있어서 얼마든지 바꿔서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심지어는 나사 풀기, 나사 잠그기 버튼이 있어 버튼을 조정하면 얼마든지 전동드릴을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4살난 아이에게 이런 도구를 맡겨 어린 시절부터 노동력을 기르려는 미국의 노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ㅎㅎㅎ
한국에 살면서 나름 아이들을 데리고 과학관이나 박물관도 가보고, 장난감 같은 것을 보고 같이 놀아도 줘 봤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제게는 너무나 신기할 따름이더라구요......
놀이가 일이 되고, 일이 놀이가 될 수 있다는 사실........
다 큰 어른이 되었지만 그저 재미있기만 합니다. 그리고 미국의 정말 현실적인 이런 교육이 참 좋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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