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디에고 맛집 Phil's BBQ 추천

샌디에고로 가시나요?

그렇다면 놓치지 말고 가야할 유명한 식당이 하나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Phil's BBQ 입니다.

샌디에고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10명이면 10명 모두가 이 맛집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가길 희망한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한번 가본 사람들도 다시 식사하러 가려고 한다하더라구요.

이 필스 비비큐는 애플 앱스토어서 다운 받으실 수 있는 'Yelp' 어플리케이션에서도 4.5점 이상 받는 맛집이랍니다. 저도 아이폰에다가 이 앱을 다운받아서 확인 보았지요. ㅎㅎㅎ

Phil's BBQ

3750 Sports Arena Boulevard San Diego, CA 92110

619-226-6333

월요일엔 영업하지 않는답니다.

화~금 오전 11:00~오후 10:00

http://www.philsbbq.net/

필스 비비큐는 2지역에 하나씩 식당을 운영하고 있고, 위의 주소는 아마도 본점 같더군요. 매장에 들어가니 자신들을 광고하는 화면에 보니 캐더링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파티지원을 하는 것 같던데 다소 가격이 만만치 않을 듯 싶더군요.

필스 비비큐 식당 입구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엄청나게 줄을 서 있습니다. 우리 일행이 점심 무렵 3시정도에 식사를 하러 갔더니 사람들이 많이 줄서 있어서 다른 시간에 와야겠다 생각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녁 6시가 조금 안되 왔는데, 역시나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있었습니다. 

제가 6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식사를 7:40분에 하였습니다.....ㅠㅠ

기다린 보람이 있었냐구 물어보고 싶으시죠? 저는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하기도 조금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저 먼저 내려서 줄을 서고 다른 사람들은 파킹을 하고 왔더랬죠.

사진이 다소 흐릿하게 나왔네요, 밤에 찍다보니.....  식사 가격이 조금 높은 것 같지만 다른 음식들과 비교하여 생각해 본다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데, 이곳의 특이한 점은 음식을 주문하기 전에는 자리에 앉을 수 없습니다. 위에 푯말에 글귀 보이시죠? 

열심히 줄을 서는 것은 사진 저 윗쪽에서 주문을 하기 위한 것이랍니다.....ㅠㅠ. 주문을 하고 나서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면 음식이 나옵니다. 그러면 자신이 직접 가서 음식을 가져와서 드시면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곳은 팁이라는 것을 따로 주지 않습니다. 식사 자리도 빈 자리 중에 자신이 앉고 싶은 곳에 앉아서 식사하시면 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린다면, 투고(가져가서 먹는 것)와 식당에서 먹는 것은 줄이 다릅니다. 식당에서 먹으려면 저처럼 줄을 다소 많이 서서 기다려야하지만, 투고하면 짧은 줄에서 줄을 서 음식을 가져갈 수 있더라구요.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네요.

위의 립은 소이구요 소 옆에 치킨이 있네요. 그리고 사이드 디쉬는 따로 주문하여 나온 것입니다., 아래 립은 돼지입니다 또한 옆의 감자와 콘슬로우도 사이드 디쉬로 따로 주문한 것이구요. 

이곳에서 튀긴 양파링을 팔더라구요. 그림은 좀 작아 보이는데, 사실 엄청 커보입니다. 저는 처음봤을 때 무슨 도너츠인줄 알았죠...ㅎㅎㅎ

4명이서 이렇게 주문을 하였는데, 충분히 먹고 남아서 나중에 투고박스에 담아갔습니다. 투고박스도 직접 자신이 가져와서 담아가도록 비치해 두었습니다.

뭐 비비큐 소스는 사실 대개 많이 비슷하잖아요. 물론 이 비비큐도 많이 비슷하긴 하지만 정말 맛있더라구요. 고기가 부드러워 입에서 스르르 녹더라구요. ㅎㅎㅎ   미국 음식 먹은 것 중에 매우 훌륭한 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위의 양파링도 굉장히 특이하면서 맛이 있더라구요. 먹기 전에는 다소 불안한 마음으로 한입 베어 먹기 시작하였으나,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그다지 짜지 않고 괜찮았습니다.(저의 음식 평가에 빠지지 않는 기준). 조금 담백하면서 고소하고, 살짝 단맛이었습니다. 양파에 입힌 튀김옷이 맛이 좋아서 전체적으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샌디에고에 가신다면 꼭 한번 들려서 맛보시기 바랍니다. 추천별로 말씀드린다면 별5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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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