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유학/유학 생활

유학생에게 희소식! 미국 코스트코 드뎌 삼겹살 판매




제가 생각하기엔 유학생들 뿐만 아니라 이곳 인디애나주 인디폴 부근 지역에 사시는 한인분들에게도 희소식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인디애나주에 다행히 한인 마트 하나와 인터내셔날 그로서리가 있어서 한국 제품 구하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삼겹살도 인터내셔날 그로서리 '사라가'가 한인 분이 운영하시는 곳이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곳에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그럭저럭 삼겹살을 맛 볼 수가 있죠.



하지만, 사라가의 삼겹살을 살 때마다 뭔가가 부족하단 느낌을 항상 갖으며, 뭔가 아쉽단 생각을 하였죠. 가령 고기에서 돼지 냄새가 많이 난다거나, 돼지 비계가 너무 많다는 것, 그리고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먹기 좋게 썰어주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런데 놀라운 일은 약 한달 반 전 쯤부터 인디폴에 딱 2개 있는 코스트코에서 삼겹살을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ㅎㅎㅎ



삼겹살을 파는 것이 뭐 대단한 일이라고 이렇게 호들갑이냐고 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한국에 계시는 분들은 아마 이해 못하실지도 몰라요. 막상 미국에 오니 달리 할일도 없고, 갈데도 없고, 만날 사람도 그리 많지 않고 하다보니 느는 것은 요리 실력과 식욕이랍니다.



그렇다 보니 한국에서 먹던 삼겹살이 너무나 그리울 때가 많은 데, 그때마다 사라가에서 판매하는 삼겹살 사다가 구워먹지만 뭔가 5% 정도 부족한 느낌을 갖거든요. 그래서 좀더 나은 삼겹살을 바라게 되는데, 코스트코의 삼겹살이 바로 이 부족한 점을 잘 채워주더라구요....유후!



얼마전, 우연히 한국에서 오신 식품관련 박사님께서 오셨는데, 이 전문가님의 말씀으로는 코스트코 이 삼겹살이 정말 질 좋은 부분이라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맛도 아주 훌륭하구요.






코스트코 고기류 판매하는 코너에 가시면 여러가지 고기들이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는데요, 바로 저기 삼겹살이 있답니다. 저기 비닐 봉투 묶음 있는 곳에 고기가 조금 올라온 곳 보이시죠? ㅎㅎㅎ 바로 그 자리입니다.







위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아시겠지만 보기에도 아주 질 좋아 보입니다. 가격은 파운드당 3.49달러이더라구요. 다른 부분의 돼지고기는 1.9불 정도 밖에 안되는데, 이 넘의 삼겹살은 조금 비싸네요. 넘넘 아쉽게도...ㅠㅠ



근데 사실, 삼겹살이 파운당 3.49가 아니었던 것 같더라구요. 주위의 한인 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2불 조금 넘었었는데, 인기가 많아져 가격을 올린 것 같더라구요. 기냥 팔지....  ㅠㅠ...



인디폴에 2개의 코스트코가 있는데, Merdian St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있는 것은 위아래 사진처럼만 썰어서 판매하구요. 왼쪽에 있는 코스트코는 구어먹기 좋게 썰어서 판매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아직 제 눈으로 확인을 해보지 않아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사라가에서 고기를 구입하면 항상 제가 직접 썰어서 구어 먹었는데요. 사라가의 고기보다 여기 코스트코 고기가 썰기에도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그리고 썰린 고기가 어찌나 보기 이쁘던지요.... 지금도 침이 꿀꺽꿀꺽 넘어가네요.



제 미국인 룸메도 먹어보더니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구요....ㅎㅎㅎ







저는 이곳 코스트코의 삼겹살을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아마 드시면 후회하지 않을 실거에요. 



코스트코 멤버쉽 비용이 유학생으로는 다소 부담이 되지만 멤버쉽이 있다는 것이 어찌나 저를 기쁘게 하는지.....ㅎㅎㅎ



제가 다니는 이곳 코스트코의 삼겹살은 정말 인기가 많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 이후에 가면 몇팩 안남았더라구요. 



최근 코스트코에서 한국 제품들을 대거 판매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삼겹살 외에 다른 한국 식품들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김, 라면, 그리고 육포입니다. 다른 제품들도 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이중 육포도 최근에 들어온 제품인 것 같더라구요. 이 육포는 소고기로 만든 것이 아니고 돼지고기로 만든 육포입니다.






봉투에 코리안 바베큐라고 쓰여있죵....ㅎㅎㅎ   어쩔 수 없는 한국 사람인가봐요....  나에게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닌데 그냥 코리안이란 말만 들어가 있는 것만 봐도 왜 이렇게 기냥 좋은지......ㅎㅎㅎ







이 육포는 조금 짭짤합니다. 뭐 육포가 대부분 짭짤하겠지만요. 제가 사실 소고기를 잘 못 먹기 때문에 소고기 육포는 먹질 않거든요. 근데 요녀석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미국에서 도시락 싸서 다니게 되는데, 요거 조금 싸주면 출출할 때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게다가 맥주 안주로 아주 딱인 것 같습니다...ㅎㅎㅎ



요것도 완젼 백퍼 추천이에요!




코스트코에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음식이 가득 채워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소비자 입장에서인데요. 제품 납품하시는 분들도 좋은 가격으로 하시면 좋겠네요. 





제 블로그의 다른 글도 있어요!


2014/11/30 -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Philips Sonicare 전동치솔


2014/11/22 - 미국 코스트코에서 탈모치료제 미녹시딜(Minoxidil) 구입하기


2013/02/15 -  미국 코스트코에서 한국 구운 조미김 판매~~ 와우!


2013/06/27 - 유학생활,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살사소스 활용법


2015/09/12 - 미국 유학생활, 이사는 정말 힘들어요!




'베스트 공감 '을 눌러 카이로스에게 기운을 팍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