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집을 구하는 방법으로 몇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첫번째, Residence Hall(기숙사-Domitory)
- 캠퍼스 가까운 곳이나 안에 위치하며, 수업을 위해 걸어서 가기에 쉽습니다. 식사, 청소, 린넨(침대 커버 같은 것) 서비스는 때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숙사에 살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기 쉽겠죠. 반면에 사람이 많이 몰려 있거나, 소음이 있고, 때때로 공부하기에 어렵거나 사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두번째, Family Housing(가족 주택)
- 어떤 학교에서는 결혼한 학생들을 위해 낮은 비용의 거주지를 제공합니다. 이것을 'non-traditional student housing'이라고 합니다.
세번째, Apartments(아파트)
- 아파트는 다른 사람의 집이나 임대 유닛 안에 있을 수 있습니다. 일부 큰 아파트는 세탁기, 주차장소, 테니스코트, 그룹 모임 장소, 수영장 같은 시설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아파트에는 1개, 2개 또는 3개의 침실 그리고 1개 또는 2개의 목욕실, 그리고 부엌과 거실이 있습니다. ‘Eifficiency’ 혹은 ‘Studio’ 아파트는 (둘 다 한국의 원룸이라고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좀더 싼 가격으로 얻을 수 있겠습니다. 원룸이다 보니 거실과 침실이 하나로 되어 있고 보통 작은 규모라고 보면 좋겠습니다.
캠퍼스 근처 아파트는 캠퍼스에 좀 더 떨어진 지역의 아파트보다 보통 좀 더 비쌉니다. 시 당국에 의해 설립된 아파트의 경우는 각 아파트마다 사람이 살 수 있는 수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Houses(일반주택)
하우스는 빌리기에는 가격이 비쌉니다. 3-4명의 다른 사람들과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비용을 분담하지 않는다면 혼자 부담하기에는 매우 부담이 될 것입니다.(돈 많으신 분은 열외....ㅎㅎㅎ) 전기, 물, 히터, 쓰레기 처리 비용 등이 좀 더 비용이 높게 나옵니다. 또한 집 앞 마당을 정기적으로 잘 관리를 해야합니다.(잔디를 깎거나, 눈을 치우는 등-필수임) 역시 학교와 가까운 하우스는 고비용이 소요될 수 있고, 살기 위한 사람 수 또한 제한될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 sublet
음 서블렛은 다름 사람이 임대한 주택을 다시 임대하는 경우인데요, 어떤 A라는 사람이 자신의 명의로 집을 임대한 후, 외국 출장 이나 여행처럼 잠시 집을 비우게 될 때 다른 사람에게 그 집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임대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집을 얻기 전이나, 단기간 거주하실 분은 이러한 서브렛을 이용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물건들이 다 구비되어 있을 테니 따로 구입할 필요도 없으니깐요.
@ 하우징을 어떻게 찾을까?
- 여러분이 진학할 학교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하우징 유형을 다를 것입니다. 만약 학교에 기숙사가 있다면 여러분은 기숙사 방을 할당 받을 텐데, 한사람 또는 그 이상의 룸메이트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학교에 합격을 하면 기숙사 배정 과정은 대개 입학 절차에 포함되며, 방세는 학비 ‘Room and Board’ 영역에 포함됩니다.
- 만약 학교에 기숙사가 없다면, 학교 내 ‘the Student Services Office’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학교의 기숙사와 패밀리 하우징에 대한 정보는 여러분의 학교 내 ‘International Student Office, Student Services Office 혹은 Campus Housing Agency’에서 확인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이런 정보는 입학당시 학교로부터 제공받을 것입니다. 학교에서 하우징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학교 외부의 하우징을 알아봐야 하는데, 그 지역 내 다른 크기의 아파트에 평균 비용에 대해 알아보셔야 합니다. 어떤 학교는 이용 가능한 하우징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데, 다양한 규모의 하우스에서부터 아파트까지에 대한 정보 일 것입니다. 일부 학교는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도록 게시한 곳도 있고, 나머지 학교는 홈페이지에서 찾지 못할 수 있으니 직접 학교에 연락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근처 하우징은 찾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인터넷을 활용해서 여러분이 살 지역의 하우징을 빨리 체크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기 있는 사이트는 아래의 3가지입니다.
craigslist.com
Apartments.com
Rentals.org
하지만 위의 사이트에서 찾은 집들에 대해 집주인을 만나지 않거나, 또는 직접 집을 방문하여 확인하기 전에 계약하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집을 방문하거나 구입/임대를 결정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집주인을 만날 때, 특히 싱글 유닛이나, 작은 임대 유닛을 찾을 때,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미국에 도착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미리 집을 구하는 것은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집주인 또는 매니저와 일 처리할 때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점이 생긴다면 잘 판단하셔야 합니다. (사실 인터넷에 올라온 집의 사진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잘 나온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집주인 또는 매니저와 질문을 주고 받으면서 친절하거나 편안하게 느끼신다면 도착하기 전에 집 문제를 처리(arrangement)하는 것이 좋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구글 맵이나 구글어스를 통해 학교와 집 간의 거리를 미리 확인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한 집이 평지인지 언덕인지, 교통의 장애가 존재하는지, 교통편이 어떤지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별히 걸어서 다닐만한 거리 인지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여러분이 학교에 이미 도착하였고, 아파트나 하우스를 구하는 중이라면 아래의 내용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첫째, 지도를 구입해라. 이것은 집을 구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머무르는 동안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둘째, 학교나 지역 신문에서 게재된 확인된 온라인 광고를 확인해라.
셋째, 학교가 가지고 있는 하우징 데이터서비스에 대해 학교 대표자(학과장 같은 사람들)에게 질문해라.
넷째, 구글이나 온라인 하우징 리스트를 확인해라.
다섯째, ‘For Rent’ 또는 ‘Vacancy’ 표시가 있는 지역 주위를 차나 혹은 도보로 다녀보라.
여섯째, 임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출간물이나 Apartment Shopper’s Guide를 읽어보라. 이러한 가이드를 통해 지역 내 그로서리나 편의점들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용료 없이 도와줄 수 있는 아파트 refferal agency를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것은 전화번호부 yellow pages 에서 ‘Apartment Finding & Rental Service’를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참고할 만한 이슈들을 적어보았습니다.
1. 예비 룸메이트와 무엇을 논의해야하는가?
함께 살게 될 낯선 사람, 친구, 반친구 또는 가족일원들과 이사하기 전 아래의 내용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시길 바랍니다.
- 전기, 물, 가스, 쓰레기 처리에 대해 각자 어떻게 납부할 것인가?
- 집안 청소나 일은 어떻게 할 것인가?
- 각자의 정리, 정돈 및 청결에 대한 기대수준은 무엇인지?
(이것 아주 중요합니다, 요거 분명하게 이야기하여야 그나마 조금 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방을 공유할 경우, 얼마나 일찍 일어나는지 그리고 얼마나 늦게 잠자리에 드는지?
음식은 함께 구입해서 조리할 것인지 따로 할 것이지?
부엌에서의 규칙은 무엇인지? 냉장고 사용은 어떻게 할지?
손님 방문, 음악 연주, TV 시청과 같이 상대방에게 영향을 미칠 경우, 몇 시간 정도를 용납해 줄 수 있는지?
음주나 흡연에 대한 집안에서의 규칙은 어떻게 할 것인지?
전화선, 인터넷 라인을 공유할 것인지? 따로 구입할 것인지?
이사를 간다면 얼마 전에 미리 서로에게 공지를 해야 하는지?
2. 보증금(Deposit)은 무엇인가?
건물에 대한 손상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아파트 또는 하우스 임대자가 선납한 비용. 이사 가기 전에 손상이 없고 깨끗하게 사용하였다면 대부분 또는 전액의 보증금을 돌려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입주할 때 집 상태에 대해 적는 양식이 있는데, 이 양식에 최대한 자세하게 집 상태를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이사할 경우, 세입자는 집주인에게 최소 이사 30일 전에는 이사 의사를 밝혀야 합니다. 만약 이사일 기준 30일 미만의 시점에 알린다면 보증금의 일부나 전액을 잃을 수 있습니다. (예. 12/31 이사할 경우, 12/1 이후에 고지 시 보증금 손실 가능) 하지만, 임차인이 이사를 하면서 대신 입주할 임차인이 즉시 입주할 수 있도록 소개한다면 많은 경우 집주인들이 보증금을 돌려 줄 것입니다. 대부분의 주에서는 이사 후 30일 이내에 집주인이 여러분에게 보증금을 돌려주게 되어 있습니다.
3. 리스(Lease)는 무엇인가?
리스는 집주인(매니저)과 세입자간의 서면으로 된 동의 또는 계약서입니다. 리스는 보통 아래의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 매달 납부해야하는 임대 비용
- 매달 임대 기한 날짜. 미국은 임대인이 집세를 받으러 일일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이 날짜 전이나 그날까지 임대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우편으로 보낼 때에는 그 날짜 전까지 보낼 수 있도록 해야하며, 온라인 자동 이체를 통해 집주인 계좌로 보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것은 둘 다 편리한 방법이겠죠.
- 보증금 비용
- 거주 최소 기간
- 지불해야하는 유틸리티 (전기요금, 수도요금, 가스요금, 인터넷사용료, 주차료 등)
이사하기 이전, 며칠 전에 고지를 해야하는지
지켜야할 규칙들(애완용 동물, 흡연, 소음 등에 관한 것)
집주인이 수행해야 할 서비스들 (예. 마당 청소, 수리 등)
이 외에 서로 협의에 따른 몇몇 조건들
리스는 법적 구속력 있는 계약입니다. 사인하시기 전에 반드시 읽어보시고,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4. 아파트 임대기간은 얼마나?
어떤 집주인은 달마다 임대를 한다. 이것을 ‘month to month’ 리스라고 합니다.
이러한 것은 일시적으로 살 곳이 필요할 경우에 이상적이죠. 하지만 달별 계약이라도 여러분은 이사 전에 충분히 사전 공지를 해야합니다.
대부분의 집주인들은 6개월, 1년 또는 한 학기 동안 임대하기를 요구합니다. 종종 집주인들은 첫째달과 마지막달 임대비를 미리 지급하라고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리스 내에 표기된 계약 날짜 이전에 이사를 간다면 여러분은 마지막 달을 위해 지불했던 임대비를 모두 날리게 되는 것이죠. 혹은 리스 전체기간에 대한 임대비를 내라고 요구받을 수도 있고, 심지어 그곳에 살고 있지 않더라도 요구 받을 수 있습니다.
5. 나의 집주인이 공정한 사람이 아니라면?
이런 경우에는 학교 내 the student legal service 또는 the Community Legal Aid Society에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6. 어디서 가구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만약에 가구가 있는 아파트(furnished)를 임대한다면, 기본 가구-침대, 카우치, 테이블 및 의자-들은 제공받을 것입니다. 렌트비는 다소 높겠지만 별도의 돈을 더 들이지 않기 때문에 가치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단기간 미국에 머물 경우엔 말이죠.
여러분의 가구를 구입할 것이라면 중고 물품들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Thrift store (예. Goodwill, Salvation Army, etc.-한국의 아름다운가게 같은 곳이에요)나 가라지 및 야드 세일, 벼룩시장, 온오프라인 학교 게시판 및 신문 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시장으로는
Craigslist.org
ebay.com
Smarter.com
Facebook’s Marketplace
특별히 여러분이 미국에서 단기간 머물 것이라면 가구를 렌트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조금 비쌀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부 옐로우 페이지에서 ‘Furniture Renting & Leasing’을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다.
미국 내 일부는 가구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 거리에 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마도 ‘Free’ 혹은 ‘I need a home’이라고 쓰여 있을 것이구요, 이런 것은 그냥 가져가되 되겠습니당. (하지만 bedbug같은 해충이 있을 수 있으니 충분히 방역하시거나 확인하신 후 사용하세요.)
7. 도시 지도는 어디에서 얻을까?
보통 대학의 학생회관, 인터네셔널 오피스, 또는 시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 상공회의소(chamber of commerce) 등에서 무료로 얻으실 수 있습니다. 서점, 편의점, 주유소, 지역은행, 월마트에서도 구할 수 확인해보세요.
* International Students INC와 Bridges International의 "How to Survive in the U.S. - A HANDBOOK FOR INTERNATATIONALS"를 번역하였고, 일부 내용은 제가 추가하였습니다.
얼마전 아는 분 집에 놀러갔다가 동네에 있는 개인 하우스를 찍은 것인데요.... 너무나 멋지네요.... 아 갚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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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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