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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유학 생활

미국의 간 큰 자전거 도둑들! 그러지 마라요~~~





미국의 다른 지역은 제가 많이 다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제가 살고 있는 이곳 인디애나폴리스는 지역이 넓다보니 웬만하면 차로 다녀야 합니다. 



하지만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라면 차 뿐만아니라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사실 건물과 건물 사이 거리가 생각보다 상당히 멀더라구요. 



게다가 학교 바로 근처에 살고 있는 저희도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보기엔 가까워 보이지만 막상 걸어보면 상당히 먼 거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자전거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유학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안타까운 에피소드를 포스팅하려 합니다.  이 포스팅이 자전거를 구입하시는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에피소드를 말씀드리기 전에 위의 사진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제가 얼마전 인디애나폴리스 다운타운에 나갔다가 신기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닥에 롤러 같은 것이 있는데, 저 위에다 우리가 타는 싸이클을 올려서 그 위에서 싸이클을 타면서 연습하는 도구이더라구요. 마치 우리가 런닝 머신 위에서 달리기를 연습하듯이 저 롤러 위에서 싸이클 연습을 하는 것이죠....



저는 요 기계를 처음봐서 매우 신기하기만 하더라구요..... 요건 그냥 곁다리 이야기였습니다.




사례1) 


 한 친구가 학교에서 걸어서 약 2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아파트를 얻어 생활을 하였는데, 학교까지 걸어다니기가 힘들어 중고 자전거를 구입했었습니다.



그 친구가 사는 아파트는 3층 건물인데, 사는곳이 2층이어서, 자전거를 집안까지 가지고 들어가기가 힘들어 1층 복도에 자전거를 자물쇠로 묶어 두었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글쎄 그 자전거가 보이지 않더랍니다. 누군가가 자전거를 훔쳐간것이죠.



세상에 아파트 복도쪽에 세워서 자물쇠를 채워두었던 자전거인데, 그걸 누가 간도 크게 훔쳐 간것이죠.



이 아파트는 사실 들어가기 위해서 담장에 있는 문을 먼저 키버튼을 눌러서 열어야 하고, 다음 아파트 건물 현관 문을 키로 열어야 들어 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같은 아파트에 사는 누군가가 자전거를 훔쳐갔을 가능성이 정말 높단 이야기죠.  정말 간큰 사람들입니다.... 어쩜 이럴 수 있는지...ㅠㅠ




사례2)



인디애나폴리스로 공부하기 위해 학교 인근 아파트로 이사온 친구의 이야기 입니다. 



부모님께서 함께 오셔서 이 친구의 미국 생활 정착을 도와주셨죠. 집에서 주로 공부하는 학과 건물이 상당히 거리가 있어서, 이 친구 아버님께서 자전거와 바구니를 구입하여 손수 바구니를 자전거에 부착하는 정성을 들여 주셨죠.



그래서 학교를 갈 때 자전거를 타고 가니 걸어선 멀게 느껴지던 그 길이 상당히 가깝고 짧은 시간내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 친구가 살던 집이 2층이어서 자전거를 매번 집안으로 들이기 힘들어 바깥 마당 나무에 자물쇠로 메어 두었죠.



그러던 어느날 이 나쁜 미국의 간 큰 자전거 도둑이 자물쇠를 끊고, 바구니는 떼어내서 버리고 자전거만을 훔쳐갔던 것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부모님께서 구입해서 바구니까지 정성껏 달아 주었는데, 몇번 타지 않은 자전거를 훔쳐간데다가, 바구니를 내동댕이 치고 갔으니 말이죠.....ㅠㅠ




미국에선 자전거도 쉽게 타기 힘든가 봅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사시는 모든 유학생 여러분들에게 알립니다.



자전거를 구입하시면 집 바깥이나 집안 복도에 두지 마시고 반드시 자신의 집안에 넣어 보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조금이라도 맘 상하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