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유학/유학 생활

18대 대통령 선거 재외 투표 시카고 영사 참여 수기

지난번 포스팅 때 간단하게 재외투표 참여 신청에 대해 올렸었는데요, 드디어 어제 시카고로 출발하여 시카고에서 1박을 한 후 오늘 소중한 저의 권리를 행사하고 왔습니다.




그 과정을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넘어서 우리 부부와 다른 유학생 부부와 함께 시카고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출발하여 가기전 가까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3:15분경 본격적인 출발을 하였습니다. 




재외 국민 투표가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곳 인디애나폴리스에 도착한 첫해에 바로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놀랍고 신기합니다.



아무튼 재외투표 신청을 하고 오랫동안 기다리다 드디어 투표날이 되어 12월7일 오후 시카고로 항햐여 출발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비가 조금씩 내려서 가는 길이 그리 아름답진 않네요. 맑은 날이었다면 좀더 예쁜 풍경을 담아 보여드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더라구요...





아마 거의 3;00 시간을 달리고 나니 드디어 시카고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비가 오는 밤길이라 시카고의 야경을 충분히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숙박을 위해 방문하려던 킹사우나라는 곳과 투표장소가 시카고 북쪽에 위치하여 시카고 외곽 하이웨이를 타고 위로 올라가게 되어 시카고 시내는 제대로 보지못하게 되어 아쉬움이 좀 남네요.



다음 번 시카고를 가게 되면 좀더 다양한 방문을 시도해 볼 계획입니다.



아무튼 시카고에 도착하여 찜질방에서 일박을 하고 난 다음날 점심 무렵 투표장소로 가던 길목 한인 식당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투표장소로 향했습니다.



투표장소는 일리노이주 Glenview의 한 건물 내에 있었습니다.




입구에 도착을 하니 시카고 총영사관재외선관리위원회에서 만든 제18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소라는 배너가 있더라구요. 






안으로 들어가자 안내를 하시는 분들에 의해 차례대로 신분확인을 하고, 투표지와 편지봉투를 받았습니다. 신분확인을 하기 전 영사관 직원분 같은데, 대통령 선거 명단을 보여주시면서 다시한번 참고하라고 하시더군요. 어떤 분은 명단을 보면서 7명이나 되냐고 묻더라면서요....ㅎㅎㅎ



아무튼 위를 보시다시피 대통령 선거투표 용지에 있는 명단 보이시죠? 

제가 사실, 일단 투표 참여 확인을 위해 투표용지 사진을 찍고 났는데 투표소 앞에 보니 사진을 찍지 말라고 적혀 있더군요. 그래서 사진을 찍긴 하였지만 올리진 않겠습니다.....ㅠㅠ



이곳 투표소는 좀 특이한게 한국처럼 천으로 사방이 막혀 있지 않고 강대상 같은 탁자가 있어 거기서 투표하도록 되어 있더군요.(사진 맨 위쪽 빨간 펜스 앞 3개의 탁자가 투표소입니다.)



그리고 투표를 다하고 나니 아래와 같은 재외투표 확인증 이라는 것을 주더라구요....ㅎㅎㅎ


오늘 시카고 한인 신문을 봤더니 어떤 분은 투표를 위해 일년에 3번 입을까 말까한 양복을 꺼내어 입고 왔다는 기사가 있더라구요....ㅎㅎㅎ




아무튼 오랜 시간이 걸려 힘겹게 투표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이번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위해 12월 19일 투표일에 꼭 참석하여 소중한 한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합시다....




글을 읽으셨다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시겠다는 의미로

아래의 손가락을 한번 클릭해주세요!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