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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시카고(Chicago)

시카고, 한국인과 인도인 택시 기사 비교





지난 번 시카고에 갔을 때 제가 의도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택시를 여러번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택시를 이용하다보니 여러 회사의 택시를 이요하게 되었고, 택시 기사님도 한국분과 인도분을 만나게 되어 재밌는 것 같아 간단한 정보와 함께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우선, 제가 차가 고장이 나서 시카고 외곽 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그랜드역에서 내려 시카고 강 유람선 타는 곳으로 가기 위해 걷다가 시간 맞춰 가기 힘들 것 같아 지나가던 택시를 잡아 탔습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택시 사진들을 찍지 못했네요. 그래서 예전에 인디폴에서 찍은 사진들로 대신할게요~~~ㅠㅠ...





제가 시카고 시내에서 유람선을 타러 갈 때 탔던 택시는 이런 옐로우 택시 였습니다. 





위 사진은 시카고에서 제가 탔던 택시 내부 사진입니다. 



사진에 보시면 운전석 쪽과 뒷 좌석이 분리되어 있고, 두꺼운 투명 플라스틱이 막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요건 간혹 영화에서 보이던 그런 차로군요.



전 사실 영화에서 볼 때 요런차가 참 신기했었거든요. 그리고, 운전석 옆 보조석에는 앉지 않는 것인가 하고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저랑 같이 동행했던 친구가 바로 보조석에 앉아서 갔죠....ㅎㅎㅎ







위의 요금도 찍었는데, 차안에서 찍다 보니 사진이 많이 흔들린 것인지 초점이 안맞은 것인지 좋지 않네요.



제가 탁 택시 기사님은 인도 기사분으로 보였습니다. 택시를 타고 간 곳은 한국 같으면 기본 거리도 되지 않은 것 같았는데, 17달러 정도 냈던 것 같구요. 게다가 우리가 팁을 안 줄것 같았는지 자신이 알아서 팁 계산까지 해서 요금을 달라고 하더라구요....ㅠㅠ



시간도 너무 없고 해서 달라는 돈 주고 잔돈을 돌려 주려 하지 않으려는 동작을 취하길래 그냥 잔돈은 가지라고 하고 내렸습니다. 



목적지를 정확히 몰라서 기사님께 물었고 그분이 알려 주었는데, 우리가 가려고 했던 곳을 등지고 택시에서 내렸고, 내린 곳에서 앞쪽에 우리의 목적지가 있을 것이라고 알려 주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인근을 한바퀴 뺑돌아 다시 제자리로 와서 우리가 택시에서 내려서 갔던 곳 반대쪽으로 갔더니 원하던 목적지가 나타났습니다. 한마디로 개고생을 했던 것이죠.....ㅠㅠ



시카고에서 택시 운전하시는 분이 길을 모르다니 조금 실망스럽더라구요....ㅠㅠ



이날 시카고 강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났더니 7시가 넘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시카고 아키텍처 튜어 후 킹스파 사우나로 가서 찜질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택시 타고 가기로 하여 처제가 연락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한인 택시 회사이더라구요. 물론 운전 기사분도 한인시구요.


시카고 한인 택시 연락처는 773-851-2357, 847-852-0007



택시 기다리는데 거의 1시간 가까이 기다린 것 같습니다. 요 택시를 이용하시려면 미리 연락하셔서 시간을 맞추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시카고 시내에서 킹스파 있는 곳까지 40달러 나왔고, 팁까지 해서 45달러를 주었습니다. 차는 아래 밴같은 차였습니다. 우리 일행이 총 5명이어서 일반 택시에는 모두 다 탈 수 없었죠.... 그래서 큰 차를 보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러면 비용이 많이 나올거라면서 일반 택시 보다 조금 큰 차를 보내 줄테니 다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요런 차를 보내셨더라구요. ㅎㅎㅎ



 




기사님도 친절하고 괜찮았습니다. 시카고 한국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무엇보다도 기사님이 한국분이라 말을 넘 편하게 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ㅎㅎㅎ



마지막으로 제가 정비소에 맡긴 제 차를 찾기 위해 킹스파에서 벨몬트로 가야해서 킹스파에서 택시 연락처를 받아 택시회사에 전화해서 택시를 타고 벨몬트로 갔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차는 택시 위에 캡이 없는 보통 승용차 처럼 보였지만 허가받은 택시라고 하더라구요.



택시로 사용되는 차는 링컨 컨티넨탈이어서 뒷좌석이 넓고 차량은 편안하더라구요. 하지만 웬지 모르게 조금 비싸게 받는 것 같은 느낌을 떨칠 수가 없네요. 



비용은 팁 포함해서 45달러 주었습니다. 



제가 3가지 모두 이용해 본 결과 2번째 한국 택시가 기다리는 시간이 다소 길긴하였지만 가장 괜찮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시카고에서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