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폴리스에 '사라가'라는 큰 그로서리 마켓이 있는데요. 시카고에 비하면 물건이 다양하지 않고 조금 비싸기도 하죠. 그래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인디에 사는 한국인 분들은 자주 시카고로 갑니다.
물론 저는 자주 가진 않아요. 저는 자주 갈 필요성을 못 느껴서 이긴 한데요. 하지만, 간다면 이것 저것 많이 사오죠.
중부시장(Joong Boo Market)
3333 N. Kimball Ave.
Chicago, IL 60618
773-478-5566
http://joongboomarket.com/
시카고에는 크게 H mart와 중부시장 그리고 아씨 마트가 한국 식료품을 판매하는 큰 마켓인데요. 이번엔 중부시장에 대해 간단하게 포스팅을 할게요.
중부시장은 조금 오래된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래서인지 사진의 주차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차장이 그리 넓지 않고 조금 좁아요.
한글로 '중부시장'이라고 이렇게 크게 쓰여 있죠. 이게 그런데 시장이라고 해서 한국의 전통시장처럼 그렇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냥 큰 마트인데 이름이 시장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입구에는 사진처럼 왕만두를 판매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맛은 잘 모르겠네요....ㅎㅎㅎ 나중에 여길 가셔서 드시면 제 블로그에 맛에 대한 평가 댓글을 남겨주시면 좋겠네요....ㅎㅎㅎ
안으로 들어갓면 조금 비좁긴 하더라구요. H마트와 이곳을 비교했을 때 어떤 제품은 가격이 좀더 저렴하고 어떤 것들은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것들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느꼈을 때 과자 값은 확실히 저렴하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여기 중부시장의 고기가 제일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모든 한국 물품은 다 있어서, 그냥 한국 가게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인디의 사라가는 인터내셔날 마켓이라 한국 제품이 있긴 하지만 그닥 많지 않아 한국 가게 느낌이 안나거든요....ㅠㅠ
중부 시장에서 반찬도 만들어서 판매를 하더라구요. 시카고에 살면 반찬 만들 걱정은 안하고 살아도 될 것 같아요....ㅎㅎㅎ
저 위에 정육점 코너가 보이네요....ㅎㅎㅎ
중부시장은 전체적으로 사이즈는 H마트 보다는 작습니다.
여러가지 그로서리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한국 전자제품, 그릇, 옷 등 여러가지 잡화도 함께 판매합니다. 가시면 웬만한 물건을 다 구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만 잘 하시면 할인도 해 주시는 듯 하더라구요....ㅎㅎㅎ
중부시장에도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이 식당도 자리가 엄청 좁아서 더더욱 사람이 많고 분비더라구요.
식당이름은 중부시장의 '먹자골목' 입니다. 정말 이름들이 거창합니다....ㅎㅎㅎ
먹자골목이라서 그런지 아무튼 사람이 많아서 밥 먹을려면 줄서서 기다려서 먹어야 하고, 자리가 없어서 기다려야 하기도 하더라구요.
음식 메뉴는 사진에 보이는 저 메뉴 사진이 전부입니다.
저도 여기에 줄을 서서 주문하고 기다렸더니 음식이 나오더라구요. 근데 저를 정말 깜짝 놀라게 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음식을 식판에 담아주더라구요.....ㅎㅎㅎㅎ
이 얼마만에 식판밥을 먹어보는 지...... 이게 조금 웃기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조금 싼티가 나기도 하구 말이죠....
그치만 밥값이 그리 싸지는 않습니다....ㅎㅎㅎ
저는 동태찌개, 아내는 순두부를 시켰어요. 위 아래 사진에 보이시죠?
자리가 없어서 저와 아내는 다른 여자 아이들 2명과 합석을 했습니다. 간간히 미국 사람들도 많이 와서 식사를 하더라구요.
밥을 어찌나 많이 퍼주시던지 정 많게 장사하시더라구요. 옛날 한국 시장 아주머니들처럼요. 그런데 음식은 멕시칸 분들이 만들고 도와서 하시더라구요....ㅎㅎㅎ
음식 맛은 괜찮았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것과 비교하면 똑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중부시장에서 장도 보시고 식사도 하시고 하면 괜찮을 것 같네요.
제 블로그의 다른 글도 있어요!
2013/09/15 - 시카고 롤링 메도우스 지역의 한국 식당 우래옥
2013/09/13 - 미국 시카고에서 행해진 경찰들의 행동~
2013/07/18 - 시카고의 강, 배타고 유람도 하고, 유명 건축물도 보고~짱!
2013/07/15 - 시카고 웨스트 라인 기차 및 지하철 이용 경험기
2012/12/11 - 시카고 첫 여행 이야기 찜질방, 장충동 식당 및 베어커스빌(빵집) 편
2012/12/10 - 시카고 첫 여행 이야기 중화요리 및 쇼핑 편
'베스트 공감 ♡'을 눌러 카이로스에게 기운을 팍팍!
'미국여행 > 시카고(Chicag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카고 롤링 메도우스 지역의 한국 식당 우래옥 (0) | 2013.09.15 |
---|---|
시카고, 한국인과 인도인 택시 기사 비교 (0) | 2013.07.27 |
시카고에 가면 꼭 먹어야 할 맛있는 피자~ (6) | 2013.07.22 |
시카고의 강, 배타고 유람도 하고, 유명 건축물도 보고~짱! (2) | 2013.07.18 |
유학생활, 시카고 메트로역 내 Thai Urban Kitchen 식당 (2) | 2013.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