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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Indiana)/인디애나폴리스(Indianapolis)

인디애나폴리스, 녹차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






제가 미국에 와서 구하기가 힘들어 먹기 어려운 것들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녹차 아이스크림입니다.




저는 사실 녹차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편이라 한국에서도 종종 먹곤 하였는데, 이곳에 와서 먹으려고 보니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하겐다즈에서 녹차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쉽게 먹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코스트코, 마쉬, 마이어, 타켓, 크로거, 아시안 마트 사라가 등을 가보았지만 녹차 아이스크림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이러던 어느날 아내의 학교 동기 아내, 저의 베프가 녹차 아이스크림을 발견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더라구요. 



하겐다즈 녹차 아이스크림은 크로거(Kroger)에서 판매를 하는데, 모든 크로거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단 몇군데에서만 녹차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고 하더라구요.








이 이야기를 듣고 난 어느날, 인디폴 스피드웨이 쪽으로 일이 있어 갔다가 큰 크로거를 봤습니다. 혹시나 이곳에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두루 살펴 보았습니다.




앗~~ 오예~~~



그렇습니다. 드디어 녹차 아이스크림을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먼저 이곳 크로거 주소를 알려 드릴게요~~~ㅎㅎㅎ



5718 Crawfordsville Rd

Indianapolis, IN 46224

 

317-240-5000



그리고 한곳 더 알려 드릴게요. 이곳은 제가 직접 가보진 않았고, 저의 베프가 이곳에서 구입했다고 하더라구요.


5810 East 71st Street

Indianapolis, IN 46220



이곳 크로거는 상당히 규모가 크더라구요. 사실 다운타운 16번가에 있는 크로거는 규모가 좀 작고, 그리 깨끗해 보이지 않아 크로거에 대한 인상이 그리 좋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갔던 크로거는 상당히 크고 깨끗해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무엇보다도, 하겐다즈 녹차 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저를 행복하게 했습니다....ㅎㅎㅎ







하겐다즈 통 참 반갑네요~


비쥬얼은 한국에서 판매하는 하겐다즈와 차이가 없어 보이네요.




집에 와서 뚜껑을 열었습니다. 와우 이 친근한 녹색.....





너무나 이쁘군요.



맛을 보았습니다. 달달하고 살짝 쌉사름한 녹차의 맛, 좋군요.....



하지만 한국에서 먹던 녹차 아이스크림 보다 녹차의 맛이 조금 덜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녹차 아이스크림 구경도 못하던 이곳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하겐다즈 그린티 아이스크림은 새벽에 토끼가 물만 먹고 돌아오는 기분이라고 할까요.....ㅎㅎㅎ




인디폴에서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는 식욕이 왕성해지신다면 크로거로 고고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