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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Indiana)/인디애나폴리스(Indianapolis)

인디애나폴리스, 스포츠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이 자주 가는 레스토랑





얼마전 인디애나에 큰 토네이도가 워닝이 있었을 때 튜터를 만나 다운타운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 갔었죠.



그날 정말 어찌나 바람과 비가 몰아치던지.......  순식간에 바뀌는 날씨가 정말 이상하더라구요.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졌다가, 바람이 세게 불다가,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고요하다가 다시 바뀌는 그런 날씨였죠.




이런 날 왜 튜터를 만났냐구요? 사실 제가 미식축구 룰을 좀 알고 싶다고 말했더니 주일 오후에 만나자고 해서 같이 제 튜터의 차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갔었죠.




가는 길에 다운타운의 높은 빌딩 넘어 뒤쪽에 아름답게 걸친 무지개도 보아서 날씨가 좋아지려나 하고 생각했지만.....  레스토랑에 도착하자마자 급변하는 날씨를 보게 되었죠.....ㅠㅠ






다운타운으로 들어가던길에 빌딩 넘어 무지개가 있어 한컷 찍었습니다. 




미식축구 룰을 잘모른다는 말에 제 튜터가 스포츠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이 자주 간다는 레스토랑으로 저를 데리고 갔습니다. 



제가 갔던 레스토랑은

 


Kilroy's Bar N' Grill


201 S Meridian St

Indianapolis, IN 46225-1018


317-638-9464






낮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토네이도 워닝이 있어 완젼 밤같은 분위기이네요....






레스토랑에 들어섰는데, 사방벽에 큰 TV들이 즐비하게 붙어있더라구요. 



모든 TV에서는 각 스포츠 화면이 계속해서 끊임없이 나오더라구요. 농구와 미식축구 경기장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레스토랑 중앙에는 바가 있어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앉아서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주로 창문쪽에는 테이블들이 놓여 있어 그곳에서 가족단위나, 친구들끼리 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창문 근처 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웨이트레스가 와서 주문을 받았는데, 우리는 티와 브레드스틱을 주문하였습니다.






이게 브레드스틱인데, 메뉴에는 에피타이저 카테고리에 있던 녀석인데, 요거 4개 먹으면 배 터지겠더라구요....ㅎㅎㅎ



맛은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빵안에 가득 담긴 치즈가 입맛을 돋구어주더라구요. 







빵안에 가득 들어있는 치즈보이시죠! 



이 브레드스틱을 먹으면서 미식축구 룰을 튜터로부터 배웠는데, 이날 토네이도 워닝때문에 방송상태가 영 좋지 않아, 중간중간 이야기가 끊기게 되더라구요....ㅠㅠ



이렇게 즐겁게 축구 룰을 배우며, 시간을 보내다가 튜터가 인디애나에서 생산하는 맥주가 있다고 말하며 주문을 해주었습니다.






위에 보이는 맥주가 바로 인디애나에서 생산하는 맥주라고 하더라구요.


벌써 여러날이 지나버려서 제가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네요.





아마도 위 메뉴 중 Draft의 SUN KING CREAM ALE 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입구 부근엔 미식축구 골대를 장식해 두었더라구요....ㅎㅎㅎ




제 튜터는 이곳이 시끄러워서 잘 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사실 가봤는데 다소 산만해서 제 스타일은 아니더라구요. 



아무튼, 이 레스토랑이 인디폴에서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들이 많이 온다는 레스토랑이라고 알려주더라구요. 음식맛도 나쁘지 않고 다소 미국적인 곳이라면서요....ㅎㅎㅎ




인디폴에 사신다면 한번쯤 놀러가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네요. 그리고 위의 저 브레드스틱 추천해드립니다. 제게는 맛이 괜찮더라구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