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국에 온지 아직 몇달 되지 않아서 많이 다녀보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이번 재외국민 투표를 계기로 1박2일의 시카고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1박2일이라고 해봤자 왔다갔다 하는 시간과 투표하러 갔다오는 시간 빼면 여행이라고 하기에 많이 부족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첫 시카고 방문을 하였으니...저의 짧은 경험과 인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인디애나폴리스 다운타운에서 오후3:15분경(인디애나폴리스 시간) 출발, 목적지(시카고 일품향-중화요리집) 도착 시간이 대략 7:05 정도(시카고 시간) 됩니다. 소요시간이 3시간 50분정도입니다.
인디애나폴리스와 시카고는 한시각의 시간이 차이납니다.
그래서 인티애나폴리스가 오후 3시라면 시카고는 오후 2시가 됩니다.
시카고에 진입하기 전 하이웨이에서 한번 길을 잘못들어서서, 바깥쪽으로 많이 우회를 했던것 같습니다. 시카고에 진입을 하니 길이 좀 막혀서 다소 시간이 좀더 소요됐던 것 같습니다.
첫 목적지 일품향(중화요리)
Chang's Oriental Exp
주소 : 3718 N Elston Ave Chicago, IL 60618
이곳이 입구인데 잘못하면 그냥 지나치겠더라구요....
주차 가능하더라구요. 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이곳이 실내인데, 한국에 있는 중국집보다 더 중화요리집에 온것 같은 느낌이네요. 좀더 이국적이구요.
메뉴에는 우리 눈에 익숙한 한글이 가득 있어, 메뉴선정에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배도 고픈데다가 몇달만에 먹은 탕수육이라, 더욱 많이 있더군요. 바로 튀겨 나와서 파삭파삭하구요, 기름을 여러번 사용하지 않은 것 같더군요. 역시 튀김류는 기름을 한두번만 사용해야지 맛나죠.....ㅎㅎ
이건 밥에다가 이렇게 주걱을 꽂아서 주시더라구요. 기냥 신기해서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밥은 별도로 주시더라구요. 여기서 한국인의 정을 느꼈다고나 할까요...ㅎㅎㅎ
물론 다른 테이블도 요거 서비스로 그냥 주시더라구요. 이곳엔 다른 외국인들도 여러 테이블 와서 저녁 식사를 하더군요.
저희가 탕수육 소, 삼선 짬뽕 2, 짬뽕 1, 짜장 1를 시켰는데, 양이 많을 거라고 하시면서 그냥 짬뽕은 취소하라고 하시더군요. 아주머니가 뵙기엔 디게 무뚝뚝한 것 같으신데, 정이 있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짬뽕하나를 취소했더니, 짜장을 2그릇에 나눠서 주셨습니다. 게다가 삼선짬뽕 2개를 4 그릇에 나눠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배불리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탕수육은 소고기 탕수육도 있더라구요. 근데 제가 소고기를 못먹어서 그냥 돼지고기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여기 사진 보이시죠?
요렇게 넉넉하게 주셔서 정말 배부르게 먹고 왔습니다.
다만 저는 매운 음식을 좋아해서 조금만 더 매웠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구요. 미리, 더 맵게 해주실 수 있는지 여쭤보면 좋았을 것을 하며 생각만 했답니당....ㅎㅎㅎ
정말 맛나더군요....
여긴 추천별 5개입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겠지만 함께간 4명 모두 다 맛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ㅎㅎㅎㅎ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이곳에서 맛난 음식을 먹고 났더니 시카고의 밤이 더더욱 아름다워 보이더라구요....
쇼핑과 숙박을 위한 장소로 이동하는 중에 주택가를 지나쳐 가는데,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인지 각각 개인 집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너무나도 이쁘게 해놓은 곳이 참 많더라구요. 제가 몇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수전증이 있는 것인지 사진이 흔들렸네요......ㅠㅠ..
정말 화려하고 이쁜 집도 있고, 단촐하면서 깔끔한 장식을 한 집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밥을 먹고 나서 30분정도 이동을 하니 한아름 마트(H mart)가 나오더군요.
한아름 마트(H mart)
http://www.hmart.com
801 Civic Center Dr Niles, IL 60714
847-581-1212
이곳이 한아름 마트인데요.... 주차장도 상당히 넓고, 정말 많은 한인들이 이용을 하더군요.
H mart라고도 하더라구요.
이곳은 한아름 마트 안쪽 인데요 굉장히 깨끗하게 잘 해놓았더라구요. 제 생각엔 한국물품 사고 싶은 것 웬만한 것은 모두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여길 가서 한번 살펴보고 나서 왜? 한국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보내달라고 했는지, 후회하게 됬습니당. 하지만, 100%로 한국산이 아닌 것들도 있고, 일부 품목들은 한국보다 비싼 것들이 있어서, 구입시 잠시 고민이 되긴 하겠더라구요.
한아름 마트를 돌아다니다가 정말 놀라운 냉동식품을 보았는데요, 바로 위의 것, 개구리 뒷다리를 판매하더라구요. 개구리 뒷다리가 어찌나 크던지, 마치 닭다리 같았습니다. ㅎㅎㅎ
이날 장을 다 보고나서, 프런트에 이야기해서 구입한 물건들을 냉장고에 보관해주신다고 해서 마트에 맡겨 놓고, 찜찔방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다음날 10시 이후에 물건들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동안 특별한 프로모션을 하고 있었는데요, 바로 킹사우나(찜질방) 이용권을 마트 물건 50달러 이상 구매시 1매에 15달러(현금)에 판매하더라구요.
사우나와 다음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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