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6일의 동부여행 기간 중 워싱턴에서 4시간 여행을 하고 뉴욕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짧게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코스 인것 같아 포스팅을 합니다.
우선, 저는 워싱턴에서 가까운 숙소를 정해 그곳에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에 백악관이 있는 곳을 향해 갔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숙소에서 백악관 까지는 30분정도 가량 소요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머물렀던 숙소는 Extended Stay America 였습니다. 가격은 5명이 머물고 93.19달러 였구요, 간단히 음식을 해먹을 수 있도록 전기렌지, 냉장고, 전자렌지, 식기세척기 등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다소 늦게 출발을 하였습니다. 저희가 8;30분경 출발하여 백악관 인근 Constitution Avenue Northwest 에 9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길가에 차들이 주차가 되어 있었고, 길가 안내판에 2시간 또는 4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백악관쪽으로 차를 가지고 관광을 하실 계획이시라면 좀더 일찍 나와서 이곳에 주차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Avenue 외에 세로 길에는 유료로 주차하는 곳이 있긴 했지만 역시 그곳도 많은 차들이 주차를 하고 있어서 쉽게 주차하기에 어려워 보였습니다. 저는 늦었지만 다행히 몇번 왔다갔다 하다가 한곳에 자리가 나서 주차를 하고 4시간의 관광을 시작하였습니다.
저의 관광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러나 부모님들께서 힘들어 하셔서 국회의사당은 방문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많이 아쉽더라구요.
제가 추천해드릴만한 코스는 백악관-국회의사당-스미소니언 박물관-워싱턴 기념탑-링컨기념관-한국전쟁기념비 입니다. 이렇게 천천히 다 돌아보시고 사진 찍고, 하시면 하루 정도는 걸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저처럼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국회의사당을 빼시면 충분히 4시간 이내에 다 돌아보실 수 있구요, 젊은 분들만 관광하시는 거라면 위의 모든 코스를 빠르게 돌아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관광 코스 거리는 걸어다닐만 한데,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을 모시고 갈 경우에는 다소 힘들어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부모님께서 조금 힘들어 하셔서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국회의사당을 가보지 못하고, 4시만에 워싱턴 관광을 종료해야 했으니깐요...ㅎㅎㅎ
젊은 분들은 충분히 걸어다닐만한 거리입니다.
스마트 폰을 쓰시는 분들은 이곳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어플이 있더라구요. 다운받아서 이용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아이폰 유저라 안드로이드의 어플명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플명은 'NPS National Mall' 입니다. 지도, 관광코스, 주차 등 관광 관련 컨텐츠가 있습니다.
아~~~ 영화나 뉴스에서만 보던 백악관을 눈으로 직접 보니 기분이 조금 묘하더군요. 백악관은 미국인 일 경우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하시면 백악관 내부를 견학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여행을 갑작스럽게 하다보니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해 이렇게 멀리서 바라만 보고 와야 했습니당. 워싱턴 백악관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미리 내부견학을 신청해서 잘 둘러보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청 방법은 워싱턴에 있는 한국대사관에 방문하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아래 백악관 홈페이지 참고 하시면 되겠네요.
http://www.whitehouse.gov/about/tours-and-events
저처럼 멀리서만 바라보면 사실 볼 것도 없고, 그 앞에서 오래 머물 이유도 없어 사진찍고 바로 다른 장소로 이동했거든요...ㅎㅎㅎ
아래 사진은 백악관 뒷뜰인지 앞뜰인지 몰겠지만 뜰 앞 검정 펜스 앞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한번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저도 저곳에서 위의 백악관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것이 워싱턴 기념탑, 정말 크더라구요. 특별히 다른 관람 거리는 없었습니다. 이 기념탑 앞에 화장실 건물이 있는 데 그 건물 안쪽에 기념품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가끔 보던 그곳, 링컨 기념관이 저 멀리 보이네요. 그리고 그 기념관 앞 리플렉팅 풀(reflection pool)이 이렇게 있네요. 이곳에 사람들이 소원을 빌기 위해 동전을 많이 던져 놓았더라구요......
아~~ 저기 의자에 앉아 계시는 분이 미국인들이 존경하는 링컨 할아버지시네요! 여기 링컨 기념관은 미국 화폐 $5 뒷면에 보면 있습니다. 이곳에 가실 땐 인증샷을 위해 5달러 지폐를 가지고 가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링컨 기념관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이동을 하시면 바로 한국전쟁 기념을 위한 동상들이 이렇게 있습니다. 이곳에선 간단하게 묵념한번 하시고 오시면 좋을 듯 하네요~~~
워싱턴 튜어를 위해 이런 관광차들이 다니더라구요,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이 차를 이용해 관광을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 많이 익숙한 얼굴이 보이시죠? 아인슈타인 할아버지이신데, 동상이 꼭 초콜렛으로 만든 것처럼 생겼는데, 이동상 뒤에 아인슈타인 기념관이 있더라구요. 하루 이상 관광하시는 분들은 이곳도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래 사진은 제가 차를 가지고 주차할 곳을 찾다보니 이 건물을 마주하게 되었는데, 건물앞 거리에 차를 주차할 수 있는데, 그곳 팻말에 FBI PERMIT PARKING ONLY라고 쓰여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주차를 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였답니다.(자리는 비워있는뎅...ㅠㅠ) 바로 영화에서만 보던 FBI, 그 사무실인가 보더라구요... 이건 그냥 덤으로 올려봅니당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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