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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뉴욕(New York)

힘든 뉴욕 이민 생활의 모습

뉴욕 여행을 가서 부모님은 민박을 하시고 저는 아는 친구가 있어 그 집에서 이틀간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뉴욕 생활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실제 뉴욕에서 생활하는 부부의 모습을 보며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타국에서의 이민 생활이라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러저러한 생각과 뉴욕에서의 실상을 보면서 저에게 충격적이기도 하고, 안타까운 광경 하나 목격이 되었습니다.






바로, 위 사진의 상황입니다. 집주인이 집안의 온도(히터) 컨트롤러를 케이스로 봉인을 하여, 열쇠로 잠궈버렸다고 하네요. 친구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월세에 난방비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세입자가 온도를 올릴까봐(온도를 올리면 난방비가 많이 나오겠죠!) 집주인이 이렇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미국은 난방시설이 한국과 달리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는 형태인데, 이것은 공기를 뎁혀주다 보니 바람이 나오는 곳 주변은 바람의 온도때문에 따뜻하지만, 바람이 조금 멀리 날아가면 가는 도중 온도가 식어 춥게 되죠. 물론 장시간 틀어놓고 온도를 높여준다면, 그리고 히터의 송풍 능력이 좋아 먼 곳까지 따뜻한 바람을 잘 보내준다면 집안의 온도가 골고루 올라가겠지만 그렇지 못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위 사진은 컨트롤러가 실제 집안 온도를  높게 인식하여 히터 작동을 조기 중단할 경우가 있기 때문에, 컨트롤러를 손대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은 케이스 위에다 얼린 얼음을 올려 놓은 사입니다. 얼음이 컨트롤러 주변의 온도를 낮춤으로, 컨트롤러가 설정온도에 늦게 도달하게 되면서 자동적으로 히터가 좀더 작동을 하게 되는 거죠. 이렇게 하면 집안의 온도가 조금 더 올라갈 수 있겠죠. 



성인들이야 옷을 좀더 입어서 따뜻하게 하면 되지만,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더더욱 집안 온도를 높혀 아이들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애쓰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뉴욕에서의 겨울철 생활에서 알아야할 필수 생활의 지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이 친구도 미국 추운지방에서 생활을 해봤던 다른 분이 알려줘서 이렇게 해봤는데, 실제로 좀더 작동을 한다고 하더군요.



친구에게 들어보니 뉴욕에서 보통 방1개 짜리 집을 얻으려면 1,400달러, 방2개는 1,800달러 정도를 주어야 얻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전기나 가스요금도 많이 나와 생활비가 많이 드는 구조라고 하더군요. 저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상당히 저렴한 방을 얻는다고 얻어 670달러 정도 됩니다만, 이것도 넘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이야기를 듣고 나니 미국이라는 동네를 좀더 이해하게 되었네요.




뉴욕생활을 할 때 생활비에 대한 부담이 이렇게 높은 것과 달리 일을 하면 얼마든지 생활을 할 수가 있다고 하네요. 어떤이는 방학 때 뉴욕으로 와서 일을 하고 학비와 생활비를 벌어간다고도 하구요. 예로써 괜찮은 곳에서 네일아트관련 일을 하면 월 4,000달러 이상을 벌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처럼 일을 좀 열심히 하면 충분히 생활 할만 하다고 하더라구요. 이야기를 듣다보니 뉴욕에서 인건비가 다른 지역보다 좀더 많은 것 같았어요.



아무튼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이민생활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곳 미국에서 생활하는 모든 분들이 더욱 힘을 내어 행복이 가득하고, 성공적인 이민생활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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