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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

'Spine First'가 뭐지! 제가 미국에 온지 얼마되지 않아 이곳 인디애나폴리스 다운타운에 있는 센트럴 라이브러리로 놀러를 갔습니다. 이곳 저곳 구경을 하면서 회원카드도 만들고, 책과 DVD 를 빌렸죠. 그런데 체크아웃 데스크에서 난생 처음보는 문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Spine First’라는 말이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이 체크아웃 데스크인데, 저곳에서 회원카드도 만들었어요. 아무튼 저기 체크아웃 데스크 왼쪽 부근에 리턴하는 곳이 있는 데, 그곳에 안내 문구가 있습니다. 위 사진에 리턴에 관한 안내문구가 있죠? 그곳에 바로 ‘SPINE FIRST’라고 적혀 있습니다. 사실 아래 내용은 알겠는데, 바로 저 말은 뭔말인지 모르겠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얼마 후에 만나게 되는 제 튜터에게 도대체 저 말이 무슨 .. 더보기
Personal Check북 뒤쪽에 있는 Deposit Ticket의 용도 제가 미국에 와서 재미를 느끼는 것이 여러 가지가 있는 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개인수표 사용하기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사실 개인수표를 쓸일이 그다지 많지 않아 처음 만들었던 것을 계속 사용한다고 하던데, 저는 교회 헌금, 월세, 물건 살 때 등 사용을 하니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체크북에 수표들 다음에 디파짓 티켓이라고 있는데, 도대체 이것은 어디에 쓰는 것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친절한 튜터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건 도대체 언제 어떻게 사용하나요?’ 라고요...ㅎㅎㅎ 제 친절한 튜터가 이것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설명을 잘 듣고보니 디파짓 티켓은 바로 한국 은행에서 돈을 입금할 때 사용하는 입금전표와 같은 것이더군요. 하지만, 한국의 입금 전표와는 조금 다른 기능을 하.. 더보기
인디폴, 토네이도를 이긴 나무가 스노우 스톰에 무너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날씨가 급변하는 것을 보며, 참으로 신기한 동네란 생각을 많이 하며 살고 있습니다. 2달 정도 전에 인디애나 지역에 토네이도 워닝이 있었습니다. 그날 제가 튜터를 만날 일이 있어 다운타운에 갔었는데,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려고 보니 신호등이 떨어지고, 건물 보수공사 하는 곳은 물건들이 부숴지고 난리가 났더라구요. 그날 바람도 엄청 심하고, 비도 갑작스럽게 거의 왕구슬 같은 크기의 비가 내리더라구요. 사실 그래서 집에 오면서 집에 물이 새는 것은 아닌지, 집은 멀쩡한지 걱정이 됬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도착해서 보니 모두 멀쩡하더라구요. 바깥의 마당(?)에 있는 나무들도 멀쩡하구요. 그러던 지난주 주일, 엄청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아침에 교회갈 때가지만 해도 눈이 많이 내리긴 했.. 더보기
인디애나폴리스, -17도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2번째 겨울을 맞이하였습니다. 얼마전, 이곳 인디폴 한밤 온도가 섭씨 -17도까지 내려간 적이 있었죠. 그리고 지난 목요일 엄청난 눈이 내려 저를 깜짝 놀라게 했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영하의 낮은 온도와 목요일의 엄청났다고 생각했던 그 눈은 가벼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6인치 이상 내렸습니다. 그래서 그때도 상당한 양이어서 다니기가 매우 불편하고 힘들었었죠. 위의 사진이 바로 목요일에 내렸던 눈의 흔적입니다. 오늘은 사실 눈이 6~12인치 이상 온다고 일기예보에서 계속해서 경고메세지가 나오더라구요. 게다가 바람이 불고 오늘 밤부턴 온도도 영하 26도까지 떨어진다며 경고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기 미국은 현재 주일(일요일) 밤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교회를 가야하는데, 일부 .. 더보기
미국 아파트 렌트 연체비를 피하기 위한 꼼수(?) 2013년 한해가 가고 2014년 새로운 해가 시작된지 벌써 며칠이 지났군요. 미국에서의 삶도 이제 1년 반이 넘어 2년을 향해 가네요. 매일매일 하루하루를 더해 한 달이 되면 이곳에서의 삶을 정산해야하는 여러 가지 생활비들이 있습니다. 한국도 사실 마찬가지이지만요. 아무튼 매월 내야하는 엄청난 집값은 내가 먼 타국 미국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매달 내는 집값! 잠깐 정신줄 놓는 순간 집값을 내야하는 시기를 놓칠 수 있죠. 다른 아파트들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살고 있는 락필드 가든은 매월 1~5일 사이에 월세를 내야합니다(다른 친구들에게 들어보니 다들 비슷하긴 하지만요). 그런데, 저 기간을 넘어섰을 때부터 문제는 발생합니다. 그것은 바로 연체비를 내야한다는 것이죠. 한.. 더보기
make something from scratch 의 뜻은! 요즘 나의 사랑하는 아내가 초코 브라우니 만드는 일에 재미를 붙여 틈틈이 초코 브라우니를 먹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며칠 전 아내가 다시 맛난 초코 브라우니를 만들어 주어 제 튜터를 만나러 갈 때 몇 개 가져다 주었습니다. 제 튜터가 맛을 보더니 맛있다고 하면서 영어 표현 하나를 사용하더라구요. 그게 바로 make something from scratch 였습니다. from scratch 는 '아무런 준비 없이, 맨 처음부터'라는 뜻이며, 숙어로 make something from scratch 는 ‘아주 처음부터 시작하다; 기초적인 재료에서 시작하여 …을 만들다’ 이런 뜻을 갖습니다. 제 튜터는 I made chocolate brownies from scratch 라 말하면서 이것은.. 더보기
쿠폰이 미국에서도 통하네~ 제가 며칠 전 제 포스팅에서, 미국에 온지 3달 정도 되었을 때 알게 된 미국인 부부와 식당에 저녁을 먹으로 갔다가 그들이 내민 쿠폰을 보고 짐짓 놀랐지만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던 이야기 했었습니다. 사실 오늘 저녁에도 그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배려해주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좀 전하고자 저녁 식사 대접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인디폴에서 괜찮은 부페 식당으로 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여러명이 식사를 하려고 하다보니 비용이 만만치 않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국도 그렇겠지만 이곳에서도 점심비용과 저녁비용이 다르고 저녁비용이 조금더 비싸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하나 하며 생각을 하던 중 제가 가려고 한 부페식당은 쿠폰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리하여 좀더 저렴한 .. 더보기
미국 가정집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 초대 오늘은 저의 ESL CLASS 선생님께서 크리스마스 당일 저녁 식사를 초대하여 선생님 댁으로 아내와 함께 방문을 하였습니다. 오후 4;30분에 오라고 하셔서 시간 맞춰 출발을 하였으나 선생님께 드리려던 선물을 깜빡 잊고 나와서 다시 집을 다녀오는 바람에 거의 5시가 다 되어 선생님 댁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해서 들어서자 맛있는 음식 냄새가 나더라구요. 도착해서 먼저 거실에 앉아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녁식사 주 메뉴로 터키를 준비하셨더라구요. 미국에선 땡스기빙데이나 크리스마스 저녁에 주 메뉴로 터키를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각 가정마다 터키 요리를 만드는 것에 있어 각 가정마다 터키요리 레시피가 각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제 튜터의 시스터에게도 터키를 요리하는 특별한 레시피가 있는데,.. 더보기
생일 당일엔 축하하지 않는 미국 크리스마스 제가 미국에 와서 벌써 2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네요.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 군요. 작년엔 부모님이 오셔서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어 그나마 허전한 느낌이 덜하였는데,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참 허전하단 느낌이 많이 드네요. 제가 이렇게 허전하다는 느낌을 갖는 데에 몇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크게 느끼는 것을 좀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저는 어린시절부터 쭈~욱 교회를 다니고 약간의 날라리(?) 같은 신앙생활을 했었죠. 그래서 매년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어린시절엔 특히 교회에서 주일이나 평일 저녁에도 크리스마스 이브 발표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었죠. 사실 발표 준비하는 것도 재미지만, 친구들과 어울려 함께 노는 것이 좋아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발표준비를 하여 24일 저녁 크리스마스 이브에 .. 더보기
미국 가정집, 미쿡 아줌마들의 크리스마스 파티!!! 제가 ESL CLASS 에 다니고 있는데, 제 클래스 선생님께서 저를 초대하셔서 오늘 미국 아줌마들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가기 전에 어딘가로 초대한다는 말만 듣고 가겠다고 했었다가 오늘가서야 크리스마스 파티라는 것을 알았답니다(이 넘의 덜떨어진 영어실력....ㅠㅠ) 파티에 가기 전 선생님께서 비누 6개를 사라고 하셔서 크로거에서 저렴한 것으로 구매를 하고, Ornament exchange 한다며 오너먼트를 포장해서 오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이 말도 무슨 말인지 몰라 그냥 선물을 포장해서 가져가면 되는 줄 알고, 한국에서 선물하려고 가져왔던 것을 포장해서 갔습니다. 오늘 비가 와서 사진이 예쁘진 않지만 아담하고 예쁜 집이더라구요. 현관으로 가서 문을 두드리고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미국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