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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유학 생활

아이들이 행복한 미국 교육, 한국 학생들에게도 필요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고, 교육을 받았습니다. 지난 학창시절을 생각하면 재미있고 좋은 점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웃으면서 즐겁게 떠올리는 추억이 되버린, 당시에는 너무나도 싫고 힘들었던 경험들도 많지만요.....ㅎㅎㅎ



그러나, 좀더 행복한 학창 시절이 되었었더라면....,

나 뿐만 아니라 나 이후의 모든 학생들이 좀더 즐거운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사회복지를 하였던 저에겐, 이러한 고민은 학교사회사업이라는 분야에도 깊은 관심을 갖게 하기도 하였죠.



아무튼, 많은 한국의 학생들이, 그리고 부모님들이 대학입시라는 어려운 과정 보다 좀더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낸다면 좋겠다고 생각들 하실 거에요~~~



한국의 학생들이 꿈꾸는 이런 행복한 학창 시절이 미국에서는 많은 부분이 가능한 것 처럼 제게 보입니다.




얼마전, 대학 교수님께서 인디애나 주  고쉔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딸을 만나기 위해 오셔서, 저도 교수님을 만나뵙기 위해 고쉔으로 갔었죠. 때마침 제가 방문한 그때에 교수님의 딸이 뮤지컬 공연을 한다고 하여 교수님 딸이 다니는 고등학교로 가게 되었습니다.




공연장에 들어서자 정말 놀랐습니다. 무대가 정말 잘 꾸며져 있었고, 관객석이 가득 메워져 있더라구요. 들어보니 입장한 관객 모두 유료 티켓을 구매하고 입장하였다고 하더라구요. 이 공연은 며칠동안 계속해서 실시되어 진다고 하였습니다.


이 뮤지컬의 제목은 'Oklahoma'였습니다. 




한명의 안내자(?)가 나와서 잠깐 인사를 하고 뮤지컬을 시작하였습니다.





안내자 인사 후 조철한 실내악단의 연주와 함께 배우들이 등장을 하였는데, 이들이 무대 소품 하나씩 들고와 세팅을 하면서 시작하더라구요, 조금 특이하더군요.....ㅎㅎㅎ










 


무엇보다도 제가 놀란 것은 이 학생들의 연기 실력이 너무나 뛰어나다는 것이었습니다. 프로가 연기하는 것처럼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더라구요. 사실 영어로 해서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들의 표정과 행동, 감정표현 등을 통해서도 이 뮤지컬을 잘 이해할 수 있을 정도였으니깐요.



다들 정말 멋지게 연기하더라구요.



뮤지컬이었기 때문에 한씬이 끝날때마다 또는 노래가 끝날때마다 사람들이 큰 박수를 보내더라구요.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이렇게 공연이 끝나자 모든 학생 연기자들이 공연장 밖 복도로 나와서 관객 모두에게 인사를 하면서 사진도 찍고 축하도 받고 하더라구요. 학생 연기자들 표정에 행복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이런 공연은 학교에서 매년 다른 주제와 컨셉으로 이와 같은 뮤지컬이나 연극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오디션을 통해 연기자를 선발하구요. 학교에서 공연이 끝나면 지역에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공연을 한다고 하더군요.



학생들의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이나, 공연을 신명나게 하는 학생들 모두가 참으로 행복해 보였습니다.




이런 행복이 우리 한국 학생들에게도 가득해서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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