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폴리스에 작년 7월 여름에 와서 어느덧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려는 이때에 인디애나주 Indianapolis의 날씨는 우리를 당황하게 만드네요.
지난 여름에 도착했을 때에는 밤 9시가 다 되어서 날이 너무나 밝아서 밤이 되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도록 하더니, 한국 같으면 이제 슬슬 봄이 찾아와 새싹들이 조금씩 싹틔울 시점에 이곳 인디애나폴리스엔 눈이 가득 내려 온통 세상을 하얗게 뒤덮어 버렸습니다.
누가 보면 인디애나는 겨울만 있는 줄 알겠어요.......ㅠㅠ
여름이 끝나는 시점부터 많이 추워지기 시작하더니 계속 영하 10도에서 영상 10도 사이를 왔다갔다 하더니만, 봄이라고 볼 수 있는 이 3월에 계속해서 영하의 온도를 유지해주네요~~~
처음 인디애나폴리스에 왔을 때 많은 분들이 여긴 정말 춥다라고 말씀들 해주셨는데, 겨울을 지나면서 올 겨울 한국과 비교해 볼때 인디애나폴리스가 춥긴 추웠지만 한국보단 덜 추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겨울철이 유난히도 길고도 기네요. 작년 9월말 부터 추워지기 시작했고, 10월부터 추위를 느끼기 시작하다가, 중간에 잠깐 인디안 써머라는 게 찾아와 따뜻한 날을 보낸 이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춥게 보내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3월말에 이렇게 많은 눈이 쌓이도록 내릴 줄이야~~
도대체 이 겨울이 언제쯤 끝이 나려나~~~ 빨리 따뜻한 봄이 찾아 오면 정말 좋겠습니다.
토요일에 잠을 자고 났더니 이렇게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밖에 나가기 싫어 집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실 추운 것 빼곤, 참 아름답습니다.....ㅎㅎㅎ
이 사진은 월요일 아침에 찍은 사진인데, 자고 났더니 이번엔 창가에도 많은 눈이 내려 이렇게 많이 쌓여 있네요.....ㅠㅠ
위에 보이는 나무는 장미꽃인데, 눈이 너무 많이 내려 완젼히 덮어 버렸네요~~
밖을 나가지 말라고 오는 것 같은데, 이왕이면 주중에 왔더라면 아내가 학교를 가지 않도록 3월에 눈때문에 휴강이 될텐데.... 아쉽네요!
이곳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눈이 많이 오게 되면 종종 휴강을 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다들 멀리서 살기 때문에 차로 학교에 등교를 해야하는데, 아시다시피 눈이 너무 많이 오면 움직일 수가 없잖아요......
아무튼 3월말에 보는 눈도 조금 색다른 느낌을 주긴 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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