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 7월에 인디애나폴리스에 도착하였을 때 오후 7시가 넘어서 도착하였습니다. 그때 제가 놀랐던 일은 저녁시간인데 날이 너무도 밝아서 저는 그만 아침으로 착각을 했었죠.
그런데 해가 바뀌고 겨울을 보내며 봄을 맞이한 4월의 인디애나폴리스 하늘은 제가 작년에 경험했던 날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 사진은 제가 그제 저녁 7:30분 넘어서 찍었는데, 해가 아직도 건물 위쪽에 걸려 있더라구요. 하늘도 매우 맑아 어찌나 밝던지.... 믿을 수 없는 하늘입니다.
아침에는 5:30분정도가 되니 날이 밝아오더라구요. 이곳 Indianapolis는 해가 정말 긴 동네인 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8:30쯤 되니 어둑어둑해지면서 깜깜해 지더군요....
겨울에는 해가 빨리 져서 아내가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5시가 넘으면 집에 오거나 6~7시에는 깜깜해서 제가 데리러 갔었는데, 요즘 같아서는 날이 너무 밝아서 같은 시간에 데리러 갈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날씨는 한국과 비슷한 것 같은데, 저녁 즈음에는 여전히 상당히 쌀쌀하고 춥네요. 한국 같았으면 집에선 따뜻하게 보낼 텐데, 제가 사는 집이 좀 오래된 건물인데다가, 난방이 한국처럼 잘 되지 않아서, 집에 오면 추워서 계속해서 난방기기에 의존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인디애나의 겨울은 정말로 긴 것 같습니다. 4월에도 한번씩 눈이 온다고 하는데, 이달 가기전에 눈을 한번 더 볼 수 있을지 기대되는 군요.
아무튼, 겨울이 길지만 4월이 되니 벌써 해가 길어지기 시작해서 낮의 활동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저 같이 잠 많은 사람에겐 그다지 반갑지 않는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잠을 줄여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쫌더 빨리 따뜻해지면 좋겠는데, 여전히 추운 인디애나폴리스..... 요 며칠 비가 내려서인지 더욱 쌀쌀하네요~~~
이럴때 일 수록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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