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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자가정비

2005년식 BMW 325i 윈도우 워셔액 통 펌프(모터) 자가 교환

올해 1월 초에 워셔액을 보충해야 한다는 경고등이 차량에 켜져서 제가 자동차 물품 파는 곳에서 워셔액을 구입하여 보충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주 정도 지났는데, 경고등이 다시 들어 왔습니다. 



어디가 이상이 있나 보려고 했지만 1월 한참 추운 그 겨울에 본네트를 열고 확인하기에는 너무 귀찮더군요. 그래서 날이 좀 풀리면 확인하고 수리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죠.



얼마전 제 차 앞바퀴 로터와 패드를 교환한 후 워셔액 통도 수리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제 차를 판매한 딜러샵에 있는 메카닉에게 부탁을 했는데, 약속한 다음날에 갔더니 그때가지 고쳐 놓지 않았고, 비가 와서 당일에는 일 못한다면서 다음날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기분이 좋지 않아 그냥 다시 부착을 해서 집으로 왔었죠.



통을 탈거하여 다시 확인을 해보니 통에는 이상이 없어 보이고, 통옆에 까만색으로 된 10센티 정도되는 기둥이 있는데 워셔액을 뿌려줄 있도록 도와주는 펌프에서 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온라인에서 열심히 확인을 해봤지만 펌프는 판매하지 않는 것 같아, BMW 정품 부품을 판매하는 곳을 찾아서 직접 방문하여 오늘 펌프를 구입해 왔습니다. 






위의 계기판 왼쪽 하단에 워셔액 경고등 들어와 있는 것 보이시죠?






정품을 가지고 와서 직접 보여주더라구요. 세금포함 하여 총 90.14달러에 구입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면 펌프 옆 왼쪽에 하얀색 망이 있는 것 보이시죠? 그것은 별도로 구입을 해야하더라구요. 저것 포함해서 위의 가격입니다.



펌프는 78.92달러, 스트레이너 5.32달러, 세금 5.90달러 총 90.14달러 되겠습니다. 으 넘 비싸....ㅠㅠ 









일단 본네트를 열면 조수석 앞쪽에 워셔액 통이 있습니다. 여기선 영어로 'windshield liquid reservoir'라고 하더라구요. 조금씩 다르게 용어를 사용하긴 하지만 대부분 위와 같이 말하면 다 알아 듣더라구요....ㅎㅎㅎ




다음으로 트렁크로 가서 맞는 공구를 찾아 왔습니다. 







트렁크를 열면 트렁크 도어 벽면 쪽에 플라스틱 함이 붙어 있는데요, 그곳을 풀면 이렇게 비상 공구함이 보입니다. 





위의 스패너 보이시죠? 스패너의 '10'이라고 적혀 있는 부분으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워셔액 통으로 가서 볼트를 스패너로 풀어 주었습니다. 워셔액 통은 이 볼트 하나로 고정되어 있더라구요. 하지만 아래 부착하는 사진에서 설명하겠지만 통 아래쪽에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그것을 차체에 끼워넣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볼트로 고정하여 워셔액 통이 고정되는 것이죠. 아무튼 위의 볼트 하나만 풀면 쉽게 통이 분리 됩니다.








이 통 옆쪽에 보면 위의 사진처럼 검정색의 10센치 정도 크기의 작은 원통하나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아랫부분은 통안쪽에 담궈져 있겠죠? 워셔액을 빨아서 앞 유리창쪽으로 보내줘야 하니깐요. 







보통은 전기 관련된 작업을 할 때는 배터리 '-'를 탈거한 후에 해야 하지만, 그리 전기적인 큰 문제를 일으킬 것 같지 않아 저는 그냥 위의 센서 및 전기 장치를 먼저 떼어냈습니다. 먼저 통 앞쪽에 있는 유량센서(경고등 센서) 같아 보이는 저넘을 먼저 떼어 냈습니다. 





그리고 통에서 펌프를 떼어내었고, 펌프에서 호스와 위의 커넥터를 떼어냈습니다. 






펌프가 꽂혀 있던 곳에 기존 스트레이너를(위의 제 손에 들려 있는 것 보이시죠?) 떼어내고 새제품을 삽입하여습니다.  그리고 나서 펌프를 그위에다 삽입하고 고정을 하였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여거 단순하지만 매우 중요한 원칙입니다.  기존 스트레이너를 제거하고 다시 새것을 부착하면서 분해에서 조립으로 넘어갑니다.





통에 펌프를 고정시킨 후 호스를 연결하고, 펌프 커넥터를 연결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시면 워셔액 통 아래 튀어 나온 부분이 있죠? 그곳과 차체에 홈이 있습니다. 차체홈은 아래 사진을 보시면 좀더 잘 보입니다. 차체 홈에 통의 튀어나온 부분을 잘 꽂아 넣어 고정을 시킵니다. 그리고 나서, 센서(경고등) 커넥터를 연결합니다. 





마지막으로 맨 처음에 풀렀던 볼트를 가져다가 잘 조여 줍니다. 






위의 교체된 펌프가 보이시죠? 통과 구부러져서 두꺼운 검정 고무 호스 사이에 있습니다. 




교체 완료...... 이제 워셔액을 구입하여 보충하면 끝...... 오는 길에 워셔액을 구입할 곳이 없어 집에서 일단 수돗물을 넣어봤는데 괜찮군요.....ㅎㅎㅎ




워셔액 사다가 채워넣어야 겠어요..... 이제 날파리들도 상당히 꼬일 텐데.... 날파리 제거용 워셔액으루다가 구입해야겠어요....ㅎ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