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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자가정비

BMW 2005년식 325i 깜박이 자가 교환




깜박이 자가 교환은


멀고도 먼 자가 정비의 길 중 자가정비 초기 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으로 BMW 차량을 접하는 것이라서 어떻게 해야할 지 다소 당황스럽더라구요. 다행히 제가 자가정비를 할 요량으로 작년에 BMW 2005년식 325i 정비 메뉴얼을 구입해둬서 이 책을 먼저 참고 했습니다.


 




BMW 는 계기판에 깜박이등이 나가면 이렇게 차 그림이 나오고 교체해야할 쪽 방향의 전구에 빨간 불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쉽게 알수 있었죠. 이것 아니더라도 깜박이등이 앞뒤의 것중 하나라도 나가면 조금 빨리 점멸이 됩니다. 그것을 통해서도 깜박이 등이 나간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미국에서 깜박이 등을 뭐라 해야하는 지 사실 좀 고민 했습니다. 이 표현이 상당히 다양하더라구요.


- Turn signal light

- Turn indicator


대충 요정도로 표현을 하면 알아 먹는 듯 합니다. 저는 앞쪽이어서 front 라고 말하고 물건을 구입했습니다. 오토존(Auto Zone)에 가서 이야기 했더니 전구와 그리스(기름이라고 해야하나요?)를 주더라구요. 값은 총 6.83달러 들었습니다.



전구는 2개가 들어있더라구요. 그래서 한개는 차에 따로 보관해 두었죠. 2개 팔아서 더 비싼 듯 합니다. 








먼저 본네트를 열고 깜박이 있는 곳 근처로 가면 한국에선 후렌다라고 하는 곳에 구멍이 하나 있습니다. 


제 메뉴얼 북에는 이곳에 드라이버를 넣고 아래로 누르면 탄성이 있다고 하네요. 그 탄성 있는 것을 누른 체로 깜박이 케이스를 앞으로 당기면 빠진답니다. 



그런데 제 차는 눌러야 하지않고, 저 자리에 나사로 잠궈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나사를 풀었습니다. 나사를 풀고 깜박이 케이스를 앞으로 잡아 당기니 쉽게 빠지더라구요.

 






위에 보이시죠? 케이스 끝에 홈과 후렌다 쪽 나사로 고정할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깜박이 케이스를 꺼내면 하니스 커넥터(Harness connector)가 연결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처럼 커넥터를 분리하면 됩니다. 오른쪽 검정색 커넥터 위에 보면 누르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을 누르면서 잡아 당기면 분리됩니다.



그런 다음 분리된 깜박이 케이스에서 위 사진의 왼쪽 하얀 부분에 보면 open - close 라고 적혀 있는데, 커넥터가 연결되어있던 그 부분을 open 방향으로 돌려서 전구를 빼내면 됩니다. 







저는 그리스 사용이 처음이라서 직원에게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친절하게 전구와 소켓에 그리스를 발라 주더라구요.



그리스를 바르고 전구를 소켓에 고정한 후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하면 되겠습니다. 


- 소켓을 깜박이 케이스에 넣고 잘 고정 시킵니다.

- 케이스에 하니스 커넥터를 연결합니다.

- 케이스를 차체에 부착합니다.





그런데 깜박이 케이스를 차체에 부착시킬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헤드라이트 옆에 깜박이 케이스가 고정될 수 있도록 튀어나온 부분이 있으니 이것을 잘 보고 고정을 시키시면 되겠습니다.






저처럼 나사로 깜박이 케이스를 고정하게 되어 있는 차량을 가지고 계신 분은 나사를 잘 조여 주시면 끝납니다. 위에서 설명하였던 것처럼 드라이버로 눌러서 깜박이 케이스를 떼어 내신 분은 케이스를 안으로 잘 밀어 넣으면 고정되는 소리 '딸각'하고 작게 날 것입니다. 







다시 돌아와 계기판을 보니 불이 꺼져 있는 것이 보이시죠? 이로서 깜박이 자가 교환이 완료되었습니다.



교체하는 시간은 사실 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쉽네요~~~



점점 차에 대에 알아가는 이 재미가 쏠쏠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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