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맛있는 콩나물 국밥이 너무 먹고 싶어져서, 아시안 마트 사라가에서 콩나물을 구입해 콩나물 국밥을 끓여 보았습니다.
저는 사실 전주 왱이 콩나물 국밥집의 국밥이 넘 맛있어서 일단은 왱이 콩나물 국밥 같이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뭐 맛은 전주 국밥집 처럼 되긴 어렵겠지만 열심히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선 준비재료는
콩나물 450g, 물 500ml 4병, 마른 다시마 B5보다 작은 크기, 멸치 30마리 정도, 양파 1개, 무 반개 정도, 새우젓 약간(약 1/10스푼), 매운 고추 2개
* 스푼은 밥 숟가락입니다!
자 이제 맛있는 전주 왱이 콩나물 국밥 집 스타일 콩나물 국밥을 만들어 볼까요?
1. 멸치, 다시마, 양파, 무를 준비해 물에 넣고 끓인다.
- 무는 일부는 나막 썰기를 하고 일부는 크게 썰어 넣어도 좋음.(크게 썰은 무는 다 끓고 나서 빼도 됨-물론 드셔서 되죠...ㅎㅎ)
- 매운 고추를 잘게 썰어준다.
- 참고로 저는 새우젓을 작년에 시카고로 갔을 때 한아름 마트(H mart)에서 사왔습니다. 그런데 여기 아시안 마트 사라가에도 새우젓을 팔더라구요. 물론 값은 시카고보다 살짝 비싸더라구요.
2. 멸치, 다시마, 무, 양파를 넣어 끓인 물이 팔팔 끓으면, 중불이나 약불로 5~10분정도 더 끓인다.
- 요렇게 하니 위의 재료들의 맛이 좀더 우려나오는 것 같더군요.
3. 불을 세게 하여 콩나물을 넣고 삶는다.
- 저는 뚜껑을 닫지 않고 그냥 삶았습니다.
- 그리고 매운 고추를 넣어 주었습니다.
4. 콩나물이 다 삶아지면 새우젓을 약간 넣어준다.
- 새우젓은 넣고 나서 살짝 시간이 흘러야 짠맛이 우려 나오므로 간을 보면서 추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이렇게 끓는 동안 잘 익은 김치를 잘게 썰어주고, 조미김을 잘라준다.
6. 예쁜 국 그릇에 밥을 먼저 담고 콩나물 국을 건더기와 함께 담아 준다.
7. 기호에 따라 김치와 김을 넣어 먹는다.
이렇게 끓여서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한국에서의 맛 같진 않겠지만 콩나물 국밥을 먹는 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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