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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초기 정착

미국 초기 정착 시 한인 교회 도움 중요




생판 모르는 미국에서 정착하여 생활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저는  신앙생활을 하던 사람이라 미국에 오기 전에 미리 한국에서 어떤 교회로 출석할 지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고, 이곳에 도착하여 한국인 분에게 안내를 받아, 제가 알아봤 던 교회 중 한곳을 추천받아 그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초기 정착 시 미국에는 차가 없으면 생활하기 힘들더라구요. 특히 이곳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는 교통편이 매우 불편하더라구요. 버스가 1시간에 1대나 2대 정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교회 목사님께 연락드려 교회가는 것 라이드를 부탁드렸고, 라이드 해 주시는 분이 다행히 우리 집과 가까운 곳에 사셔서 한동안 장보는 것도 도와주셔서 차를 구입하기 전까지 수월하게 생활을 하였습니다. 



미국에 오시면 정착 초기에 차가 없다면 장을 보는 일이 가장 큰 어려움 일 것입니다.(먹고는 살아야 하니깐요.....뭐.....여유돈이 있으시다면 택시를 이용하거나, 최대한 가까운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해결하시면 되겠지만요...ㅎㅎ) 


장보는 일을 도와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먹는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됩니다.




우리 부부는 사실 이곳 인디애나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에 많지 않고, 올 당시 한인회나 한인학생회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아 정보를 얻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가게 되면서 이곳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교회 성도들이 필요한 물건들을 많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책장, 그릇, 세제, 반찬 등등 많은 도움을 받았죠.. 사실 이렇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몰라 저희는 한국에서 힘들게 돈도 많이 들여 이곳으로 해외배송 택배를 보냈거든요.




만약 부부가 미국으로 오시는 경우라면 더욱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고생하고 돈들여서 물건들을 보내실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게다가, 우리 부부에게 중고차도 그냥 주시겠다는 분이 계셨는데 시기가 맞지 않아 제가 먼저 차량을 구입하는 바람에 주신다는 것을 사양하게 되었는데요, 이렇듯 집안 살림살이며, 라이드며, 정서적인 부분까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믿음이 없는 분도 주일마다 교회에 오시는 데, 교회와서 예배는 드리지 않고, 점심식사를 함께 하시고, 다른 분들과 교제하고 가시더라구요. 힘든 타국생활에서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것 같아 좋아보였습니다.




아무튼, 초기에 힘들지 않고, 적은 비용으로 잘 정착하기 위해서(물론 신앙생활을 좀더 잘하기 위해서는 기본이겠죠, 그러나 신앙이 없더라도) 한인교회의 한인분들에게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인교회 한인분들이 대게는 이곳에 이민 오시는 분들도 많지만, 아시다시피 유학을 와서 이곳에 정착하신 분들도 많아서, 미국 유학 초기에 힘든 점들을 잘 아시고 마음으로 잘 도와주시더라구요.




우리 부부도 이곳에서 잘 정착하고 생활이 안정이 된다면, 새로 미국으로 오시는 유학생이나 이민자 분들에게 우리가 받은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도와드릴 맘을 갖게 되었습니다.




미국 오기 전에 한인교회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너무나 많이 들어 사실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안 좋은 것보다 좋은 일들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도움받을 수 있을 때 도움받으셔서, 미국에서 잘 정착하시고, 더 많은 것으로 서로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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