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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초기 정착

미국 운전면허 취득 인디애나주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운전면허 취득 과정

 

 

운전을 하기 위해선 운전면허증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저는 한국에서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국제면허증을 발급 받아서 이곳을 왔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쓰던 한국 면허증도 같이 가지고 왔습니다.(미국에서 사는 데 한국면허증이 뭐 필요하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미국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기 전까지는 쓰일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1번정도 유용하게 쓰였구요. 운전 시 국제면허증만 가지고 있으면 안되고 한국면허증도 꼭 같이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우선, 학교 인터내셔날 스튜던트를 위한 오피스에서 인디애나주 면허시험 관련 책자(아래 사진1)를 가져왔습니다. 이 책자만 열심히 공부하면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미국에 오셔서 한인들을 만나시게 될 때 면허시험을 공부한 책자가 있으면 달라고 하셔서 얻게 되시면 아마 공부하시기에 좀더 편할 듯 합니다. 나름 족보라고나 할까요,,,,공부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줄을 쫘악쫙 그어놓으셔서 공부하시기에 좋을 거에요.

 

 

저는 그냥 영어 공부한다 생각하고 걍 읽었는데요, 시험보기 전날 2~3시간 봤습니다. 물론 아래의 사이트에서 문제를 좀 풀어보기도 했어요.

 

www.quia.com/de/inmain.html

 

위의 저 사이트에 가셔서 간단한 모의 시험을 보시는 것도 더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미국의 각 주마다 법이 달라서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곳 인디애나는 국제면허증이 있어도 똑같이 운전면허 시험을 보아야 하더라구요. (국제면허증 있으니 걍 면허발급해주면 좋을텐데....ㅎㅎ)

 

 

 

1. 필기시험

2. 시력테스트

3. 실기시험

 

요렇게 진행됩니다....

 

 

필기시험을 치르기 위해 아래 사진1의 책자에 관련 내용이 다 적혀 있는데요. 자신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들을 가져가야 합니다.

 

* 여권, I-20, 은행계좌개설(자신이 살고 있는 주소가 적혀있는) 우편물 같은 것 2개,(저의 경우는 은행계좌개설 우편물하고, 보험가입 관련 우편물 요케 가져갔어요), 그리고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에서 발급하는 소셜 시큐리티 넘버가 없다고 설명해주는 한장짜리 레터(사진2)를 가지고 갔어요. 제 아내가 팰로우쉽을 받고 학교에 들어가서 시큐리티 넘버를 받을 수가 없었거든요. 아 그리고 입국하실 때 입국심사 하면서 여권에다 붙여주는 쪼끄만한 종이 딱지(I-94) 절대 떼서 버리지 마세요. 요거 여권에 딱 달라붙어 있어야할 중요 서류입니당.

 

필기시험에서는 표지판 보는게 있는데 이것은 3개 틀리면 무조건 탈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표지판 판독하는 것은 무조건 다 암기 하셔야 해요.  그리고 나머지 상황들에 대한 판단하는 문제들이 나오는데 읽다보면 조금 황당하다라는 문제들고 간혹 있습니다. 아주 상식적인 내용이거든요. 물론 몇몇 문제는 조금 헷갈릴정도로 어려운 문제도 있구요. 그러나 영어로 시험을 봐야해서 그렇지 대체적으로 쉽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다른 주에서는 한국어 운전면허 필기시험이 있다고 들었는데 인디애나는 한국어 시험은 없더군요.

 

 

필기시험은 시간의 제한이 없습니다. 아침에 시험보러 가셔서 저녁에 문 닫을때까지 보셔서 상관없다고 합니다. 저는 BMV 브랜치를 좀 꼬진데로 가서 종이로 시험을 봤는데요, 다른 곳은 저위의 사이트에서 보는 것처럼 컴퓨터로 시험을 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험치르자 마자 바로 합격여부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는 종이로 봤기 때문에 채점하시는 분이 일일이 답을 확인한다음 합격했다고 알려주더라구요. 아마도 15~2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사람이 채점을 하다보니...ㅠㅠ

 

 

이렇게 합격을 하고 나니 조금 있다가 언제 실기시험을 볼 수 있느냐고 물었고 어디 브랜치에서 보고 싶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날짜와 시간, 브랜치를 정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실기시험을 위해 1주간 기다렸고, 실기시험 불합격 했을 때는 2주간 기다렸습니다. )

 

 

 

아~ 참고로 운전면허 시험을 위한 책자 무료, 필기시험 응시료 무료, 실기시험 응시료 또한 무료입니다.

 

 

실기시험까지 최종합격하고 나니 운전면허 발급 관련해서 비용을 청구하더군요. 운전면허 발급 관련한 비용입니다. 비용은 카드, 현금 모두 가능합니다.

 

 

자 그렇다면 실기시험에 대해서 더 말씀드릴게요. 실기시험을 위해서 제가 직접 차를 가져가야 했습니다. 이곳은 이렇게 운전면허 시험을 볼 사람이 차를 가져가야 하더군요. 그래서 이곳에 와서 알게 된 분들에게 차를 빌려서 가서 시험을 봤어요. 사실 제가 1번 떨어졌거든요 ㅠㅠ......

차의 상태는 차량 후미의 좌우 깜박이, 브레이크 등 요렇게 들어오는지 시험감독관이 차를 타기전에 깜박이 켜보라면서 확인하구요, 차량 등록증을 가져가야 합니다. 사실 제가 2번 시험봤는데 첫번째에는 차량등록증 확인도 안하더니 두번째에는 꼼꼼하게 확인하더라구요. 필수서류이지만 확인은 복불복인가봐요....  차량 확인 후 시험감독관이 옆 조수석에 앉아서 어느곳으로 가라, 어떻게 하라 지시를 하면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신호, 차선변경, 속도 등 규정을 지키면서요....

 

 

제가 영어를 잘 못해 시험감독관의 말을 알아 들을까 걱정했었는데... 별로 걱정할 일은 아니더라구요....

 

 

저는 한국에서 운전을 하던 사람이라 운전하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이곳 규칙을 잘 몰라서 1번 떨어졌어요. 이곳은 교차로 우회전할때 반드시 녹색신호등에서만 우회전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ㅠㅠ 그리고, 스쿨존에서는 무조건 25마일이하로 달려야(속도표지만 규정속도 무조건 이하로....)하구요....스쿨존 이야기는 알았는데, 교차로 우회전은 몰라서 그만 떨어지고 말았습니다...ㅠㅠ

 

 

 

아무튼 2번째에는 아에 스쿨존 표지판 보이자마자 완젼 천천히 기어갔죠,, 그랬더니 감독관이 자꾸 빨리 가라면서 재촉하더라구요... 내려서는 슈퍼슬로우라고 하면서 궁시렁 까지...ㅎㅎㅎ 암튼 합격하였습니당!

 

 

 

요렇게 합격하고 나서 합격관련 해서 서류들 제출하여 보여주고, 임시면허증을 한장 주웠습니다. 그리고나서 1주정도 지나니 우편으로 면허증이 발송되어 왔죠.....

 

 

 

가능하시면 오시자마자 면허증을 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역시 이곳 미국에서는 신분증을 대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이 바로 이 운전면허증이더라구요.   요거 딴 이후로는 여권도 안가지고 다니거든요....

 

 

http://www.dmv.org/   이곳이 운전면허 시험기관이구요 여기서 지역과 브랜치를 찾으시면 될것 같네요....

 

 

자~~~미쿡으로 오시는 모든 분들의 운전면허 취득이 보다 수월하시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사진1)

 

사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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