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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아이템 그리고 리뷰/어플리케이션

미국, 저렴한 주유소 찾기 필수 어플 'GasBuddy'





제가 만나는 한국 분들(미국이나 한국에서의 한국분들)은 대개 한국보다 미국 가스비가 싸서 괜찮지 않냐고 말들 하십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제가 보통 교회를 갈 때 20분 정도 걸려서 갑니다. 거리로는 약 8마일(12.8km) 정도 됩니다. 그러면 왕복 16마일(25.6km)가 되는 것이죠. 제 생각엔 이 거리도 상당히 먼 거리라고 판단되어지는 데, 미국에 사는 분들은 이 거리를 가깝다고 표현합니다. 



네이버 지도로 보니 서초역에서 잠실역까지 9.57km 정도 되더라구요.  그러니 제가 교회를 갔다온다면, 서초역에서 잠실역까지 왔다갔다 왔다 이렇게 3회를 움직여야 하는 거리가 되는 것이죠. 



장을 보려면 보통 편도 10마일(16km)이상을 가야합니다.



이렇게 보통 거리가 있다보니 무슨 일 하나를 보러 나가면 보통 반나절은 후딱 넘어가버리죠. 그래서 하루에 일을 볼 수 있는 횟수가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다 보니 기름을 한번 넣으면 몇가지 일을 보지 않았지만 그리고 며칠이 되지 않았지만 금방 기름이 사라진 것을 알 수가 있죠....ㅠㅠ



따라서 한국에서는 한번 기름을 넣고 여러가지 일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좀더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차가 막혀서 길바닥에 버리는 기름값이 있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미국과 달리 비용대비 다양한 일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오히려 한국이 기름값은 비싸지만 한달 생활을 보고 판단한다면 미국의 기름값이 결코 싸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보통 한국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 같습니다. 움직여야할 거리 때문이죠.



아무튼, 이렇다 보니 아무리 기름값이 싸게 느껴지는 미국이지만,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가스를 판매하는 주유소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죠.  참고로 미국은 주유소를 'Gas Station'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름을 역시 'Gas'라고도 하구요. 'Gas'는 'Gasoline'을 줄여서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iPhone 사용자라서 App store에서 어플을 다운받았습니다. 이 어플이 매우 유용하다고 제 아시는 분이 추천해 주셔서 이용을 하고 있는데, 매우 편리한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에도 이 어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시는 분도 사용하시면 많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어플은 공짜 입니다. 어플명은 'GasBuddy'입니다. 







위의 첫번째 줄 두번째에 있는 아이콘 보이시죠? 저것이 바로 'GasBuddy' 아이콘입니다. 처음 다운을 받아 실행을 시키면 가입을 하라고 하는 데 걍 그거 무시하고 가입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입을 스킵하고 나면 아래의 하면이 나옵니다.






위의 화면에서 주유기 표시 버튼을 누르면 자신이 있는 곳 인근 주유소의 가격들이 나옵니다. 


미국은 기름 종류가 세종류가 있습니다. 86(Regular), 89(Mid), 93(Premium) 입니다. 이것은 옥탄가 함유량을 의미하는데, 숫자가 높을 수록 옥탄가가 높아 고급 휘발유라고 합니다. 따라서 93(Premium)은 가장 비싼 기름이겠죠!



아무튼, 주유기 표시를 클릭하면 아래의 이미지처럼 주변 주유소의 가격이 쭈~욱 나옵니다. 거기서 원하시는 종류의 기름을 선택하시면 그 기름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주유소의 리스트가 나옵니다. 








프로그램 상단에 있는 'map' 메뉴를 클릭하면 지도로 주유소 위치와 선택한 기름 종류의 가격이 아래의 사진에서 처럼 나옵니다. 







위는 제가 자주 이용하는 코스트코 주유가격이 올라온 것인데, 보통은 코스트코 가스비가 다른 곳보다 저렴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제가 최근 이 GasBuddy로 인근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그곳을 자주 이용하는 데요, 코스트코보다 거의 대부분 더 저렴하더라구요.



참고로 코스트코에는 mid가 없고, 그냥 레귤러와 프리미엄만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Directions to Station'을 클릭하시면 애플지도와 연결이 되어 애플지도에 있는 네비게이션 기능을 활용해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상당히 쉽고 편리한 녀석이죠....



이 어플은 어플 이용자들이 주유소를 이용하고 실시간으로 기름가격을 업데이트를 해 줍니다. 물론 이렇게 업데이트를 해주면 이 어플회사에서 포인트를 주고 포인트가 싸이면 주유권 같은 것을 준다고 하네요. 이 일에도 관심있으시면 어플에 가입하는 것도 좋겠죠...ㅎㅎㅎ



미국에서 생활하신다면, 이 어플을 강추합니다. 한국은 워낙 좋은 어플들이 많을 테니, 이 어플에 별 관심이 없으시겠지만, 암튼 요거 적어도 이곳 인디애나에서는 매우 유용한 어플이랍니다. 



가스비 절약하며 즐겁게 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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