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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유학 준비

<미국 유학 생활> 한국 여권 발급 시 영문 이름 기재는 어떻게?

요즘은 미국 유학 준비를 할 때 여권을 발급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유학 준비 하기 훨씬 전에 미리 여권을 만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런데 여권을 만드실 때 한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권에 표기할 영문이름 기재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홍동의 영문 이름을 

한국식으로 표기를 한다면 Hong Gil Dong(홍 길 동) 과 Hong Gildong(홍 길동) 이라고 쓸 수 있겠죠. 성과 이름을 쓸 때 한자씩 띄어 쓰기를 하거나 혹은 성 따로 이름 같이 쓸 수도 있겠습니다. 


영어식으로 이름을 표기하면


First name(Surname)  : Gil Dong 혹은 Gildong

Last name(Given name) : Hong


인데 미국은 일반적으로 first name을 앞에 쓰기 때문에



예1)   Gil Dong Hong    혹은     예2)  Gildong Hong 




하지만 간혹 last name을 앞에 쓰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면 성 다음에 꼭 ','를 붙여 줍니다.


예3)   Hong, Gil Dong   혹은     예4)  Hong, Gildong 


 


자 위에서 영문 이름을 표기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요, 문제는 영문 이름을 예1, 3에서의 표기처럼 영문 이름을 표기하실 때 발생합니다.




사실 저도 앞의 1번 처럼 저의 이름을 표기하였는데,  미국에 와서 제가 다양한 곳에 가입(온오프라인)을 하거나 병원, 은행 그리고 동네 센터들을 방문하여 저의 이름을 알려 주는데, 제가 정확히 알려준다하더라도 미국 사람들은 대게 헷갈려 하더라구요..... 왜냐하면 미국 사람들은 미들네임을 사용하잖아요. 그래서  1처럼 이름을 기입한다면 Dong을 미들네임으로 오해를 합니다. 



그래서 저도 병원에서 병원비 청구메일을 발송해 올 때에도 Hong Gil 요런식으로 오더라구요. 이런 일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 문제는 미국에서 공부를 하시고, 자리를 잡으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더욱 큰 문제로 다가갈 것입니다. 학회지에 이름을 내거나, 여러분의 연구논문들을 발표했을 때나 다름 사람들이 여러분의 논문을 인용하여 여러분의 이름을 사용할 때, 잘 못 표기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제가 볼 땐 잘못 표기될 가능성이 80~90% 되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이미 여권을 발급하신 분이시라도 아직 비자를 받기 전이시라면, 돈이 다소 들더라도 여권의 이름을 다시 표기하여 발급 받으시는 것이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한국에서 영문 이름을 잘 표기한 여권을 발급받으셔서 비자 받으실 때도 문제없이 잘 받으시길 바라며, 미국에서의 생활도 불편없이 생활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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