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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 만들기/국류

<미국 유학 생활> 맛있는 떡국 만들기

미국 유학 생활 중 떡국은 정말 맛있는 별미인 것 같습니다. 오늘이 미국은 날짜로 음력 1월1일 설이네요. 이곳은 한국에서처럼 민족 대이동이 없고, 함께 모일 가족이 없다보니 설연휴의 기분과 분위기를 전혀 느낄 수가 없네요.



누군가가 설이라고 말을 해주지 않았다면 그마저도 모르고 지나칠 뻔 했죠. 아무튼 설이기도 해서 특별히 떡국을 끓여 보았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떡국 떡은 라면 끓일 때도 넣어보고 끓여보질 않아서....ㅎㅎㅎ



그렇지만 맛난 떡국을 한번 끓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재료

멸치 20마리 정도, 물 500ml 2병 반, 다시마 손바닥 만한 것 4조각, 양판 반개, 계란 2개, 간장 1스푼, 새우젓갈 1/5 스푼, 떡국 떡 4주먹 정도( 끓이니 2인분 조금 더 나오더라구요).


* 음.... 간을 내기 위해서 간장을 사용했는데요, 간장을 넣으면 국물이 약간 까매진다는 사실을 깜빡했습니당.... 깨끗한 떡국을 원하신다면 소금으로 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집에 새우젓갈이 있어서 1차 간장 간을 하고 2차 젓갈로 간을 했습니당. 새우젓갈 사용하지 않고 소금 사용하시면 됩니다.




1. 멸치, 다시마, 양파를 넣어 팔팔 끓여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2. 물이 팔팔 끓어 양파가 익었다고 생각되시면 양파, 다시마, 멸치를 꺼냅니다. 저는 멸치를 좋아해서 꺼내지 않고 그냥 두었습니당....ㅎㅎㅎ





3. 떡국 떡을 전날 저녁에 물에 담궈 두었는데요. 담그나 안담그나 별 차이가 없는 듯 하네요...ㅎㅎㅎ  냉동실에 떡국 떡을 넣어 두셨던 분들은 꼭 물에 담궈 두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바로 끓는 물에 넣으시면 떡국떡이 갈라지거든요...ㅎㅎㅎ




4. 간장을 넣어 줍니다.(사실 간장을 넣는 것은 비추입니다. 색깔이 안 이뻐요...맛은 괜찮은데...ㅎㅎ)


5. 끓고 있는 육수에 떡국 떡을 넣어줍니다.


6. 계란을 풀어서 넣어 줍니다.


7. 소금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8. 예쁜 그릇에 담아서 맛있게 먹는다.....ㅎㅎ



유학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떡국은 정말 별미가 되겠네요. 뭐 한국에서 자주 먹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래도 한인 마트에서 떡국떡을 사다 놓으셨다가이렇게 떡국 만들어 드시고 남으면 라면 끓일 때 넣으시면 되니까 집에 떡국떡을 준비 해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ㅎ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사라가 아시안마트'에 가시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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