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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 만들기/국류

<미국 유학생활> 초간단 어묵국 만들기

인디애나폴리스에 와서 살기 위해(?) 다양한 한국 음식 만드는 일에 도전을 하곤 합니다. 그중에서도 이번엔 어묵국을 끓여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구요. 요즘 같은 추운 겨울철 역시 따뜻한 어묵과 국물은 정말 별미인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들어놓고도 어찌나 맛있던지 어제 저녁 3그릇이나 먹었습니당....ㅎㅎㅎ



일단 준비재료는

어묵 5장, 멸치 15마리 정도, 건 다시마 8개 정도, 물 500ml 2개, 무 반토막, 다진 마늘 1/4 스푼, 할라피뇨 1개(청양고추), 쑥갓 1개(기호에 따라)

이번엔 양파를 뺐어요. 깜빡했거든요. 기호에 따라 양파 반개 정도 넣으면 좋을 것 같네요.




모든 재료는 제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사라가라는 마트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사라가에서 냉동어묵을 판매한답니다.




 



1. 물을 넣고, 멸치와 무를 넣고 팔팔 끓여 줍니다.

멸치와 무를 넣을 때 양파를 큰 덩어리로 넣으셔도 좋고, 잘게 썰어 넣으셔도 좋습니다. 무도 마찬가지로, 먹기 좋게 얇고 넙적하게 썰어 넣으시면 잘 익어서 먹기 좋습니다. 무를 먹지 않고 단순히 국물만 우려내실 거라면 큰 덩어리로 썰어 넣으셔도 좋구요. 하지만 좀더 빨리 끓여 먹고 싶으시다면 잘게 써시는게 국물 우려내기 편합니다. 




2. 어묵을 준비합니다.

육수를 먼저 내기 위해 물을 끓이는 중에 준비하신 어묵을 물에 담궈 어름기와 기름기를 살짝 빼줍니다. 사실 이부분에서 어묵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그냥 물에만 담궜다가 뺐습니다.






3. 물이 끓으면 준비한 어묵을 넣고, 다진 마늘도 같이 넣어 줍니다. 




4. 국이 다시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쑥갓을 넣어 줍니다. 

  쑥갓을 넣어주면 보기도 이쁘고 맛도 좋으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5. 이렇게 쑥갓 까지 넣고 나면 소금을 살짝 넣어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보통 어묵에 간이 어느 정도 되어 있어서, 어묵을 넣어 끓이면 어묵에 베인 간이 국물로 나와 국물 간을 살짝 올려 줍니다. 그러니 소금을 먼저 넣지 마시고 간을 보신 후에 소금을 넣으시기 바랍니다.



짜게 드시는 분은 그냥 넣으셔도 상관없겠지만 저처럼 싱겁게 드시는 분은 반드시 먼저 간을 보신 후에 소금을 넣으세요....ㅎㅎㅎ






이제 맛있는 어묵국이 완성되었습니다. ㅎㅎㅎ 


추운 겨울철 따뜻한 어묵국으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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