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국에 온지 얼마되지 않아 이곳 인디애나폴리스 다운타운에 있는 센트럴 라이브러리로 놀러를 갔습니다.
이곳 저곳 구경을 하면서 회원카드도 만들고, 책과 DVD 를 빌렸죠.
그런데 체크아웃 데스크에서 난생 처음보는 문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Spine First’라는 말이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이 체크아웃 데스크인데, 저곳에서 회원카드도 만들었어요.
아무튼 저기 체크아웃 데스크 왼쪽 부근에 리턴하는 곳이 있는 데, 그곳에 안내 문구가 있습니다.
위 사진에 리턴에 관한 안내문구가 있죠? 그곳에 바로 ‘SPINE FIRST’라고 적혀 있습니다. 사실 아래 내용은 알겠는데, 바로 저 말은 뭔말인지 모르겠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얼마 후에 만나게 되는 제 튜터에게 도대체 저 말이 무슨 말이냐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웃으면서 아주 쉽게 알려주더라구요.
여기 이렇게 책들이 쌓여 있는데, 책을 세워 놓았을 때 책 제목이 보이는 딱딱한 곳 보이시죠?
물론 위의 사진에는 책이 누워있지만요....ㅎㅎㅎ
바로 저곳이 스파인이더라구요..... 책의 등뼈 혹은 척추(?) ...ㅎㅎㅎ
‘SPINE FIRST’는 바로 저 부분을 먼저 넣으라는 이야기였던 것이죠.
미국 온지 얼마안되 어리버리 한 게죠...ㅠㅠ 가만히 잘 생각해보면 알 수 있을 만한 내용이었던 것을....
아무튼, 저는 설명을 듣고 나니 참 살짝 민망하더라구요....
혹시 도서관에 가셨는데, 이런 문구를 보신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잘 처리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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