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생활 중 맛있는 닭죽 손쉽게 만들기

음~~~

제목은 손쉽게 라는 말을 넣었는데, 요리라는 것이 사실 손쉬운 것만은 아니어서 사람에 따라 손쉽지 않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지만, 제게는 생각했던 것보다 손쉬워서 제가 만들었던 닭죽을 포스팅 해봅니다...

제가 닭죽을 만들면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하였고, 게다가 완성된 닭죽을 먹는데 정신이 팔려 그만 찍지를 못했네요....ㅠㅠ   다음 기회에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닭죽을 끓이기 위해 필요한 재료들을 알아볼까요?

전기구이 닭(먹다 남은 것), 흰밥, 당근 2개, 부추 5개, 양파 반개, 마늘 8개, 감자 한개, 소금 약간

재료는 간단하죠? 좋아하는 야채가 많이 있으면 이것 저것 잘게 썰어서 넣어 주면 더 맛있겠지만 우리 집 냉장고에 야채가 저정도만 있어서....ㅎㅎㅎ

1. 준비된 밥을 물과 함께 넣어 끓인다.

   (밥이라도 죽처럼 되기 위해선 시간이 정말 많이 필요하답니다.)

2. 야채들을 잘게 썰어 준다.(밥이 끓는 동안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3. 잘게 썬 야채를 밥과 함께 넣어 끓인다.

4. 야채와 밥이 끓는 동안 닭의 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발라낸다.

위의 닭은 march라는 그로서리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전기구이 통닭입니다. 위에 각각의 맛이 표기 되어 있는데, 제가 산 것은 Lemon pepper 였습니다. 가격은 6.99달러이구요. 역시 제 입맛에는 조금 짜더라구요.

제가 들어보니 plain이 조금 덜 짜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번엔 플레인을 구입해서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아무튼 마쉬에서 닭이 먹고 싶어서 아내와 둘이 요거 한마리 사다가 먹고 남은 반마리를 가지고 닭 죽을 만들었습니다. 혼자 사시는 분들의 경우 한마리를 다 먹지 못하신다면 요렇게 닭죽을 만들어 먹으면 참 좋을 것 같네요.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온 닭은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비쥬얼이라.....ㅎㅎ   새로운 요리재료로 쓰여 맛을 낼 수 있으니 참 좋더라구요.

참고로 코스트코에서 이런 전기구이 통닭이 4.99달러엔가 판매하더라구요. 이날 코스트코에서 사올걸 하며 후회를 했습니다. 2달러나 싼데 하면서요.....ㅎㅎ

5. 잘 발린 닭을 넣고, 밥이 풀어지고, 야채들이 완젼히 익을 때까지 넣어 줍니다. 

    저의 경우는 사실 닭이 제 입맛에는 워낙 짜서 소금을 넣지 않고 끓여도 먹을 만하더라구요. 하지만 약간 짭짜름하게 드시는 분은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어 드시면 되겠습니다.

아~~~ 제가 완성한 닭죽 사진을 찍지 않아서, 넘 아쉽습니당..... 정말 맛났는데....

다음번에 요리하면 이곳에 추가할께요.....

가시기전  추천!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