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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Indiana)/인디애나폴리스(Indianapolis)

미국 독립기념일, 인디애나폴리스의 불꽃놀이

 

 

 

 


미국에서 4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이하였네요.



사실 독립기념일이 언제인지도 잘모르다가도 동네에서 독립기념일 즈음 폭죽이나 불꽃을 빵빵 터트리면 아 독립기념일이 되었구나 하죠.....ㅎㅎㅎ



동네 그로서리나 월마트 같은 곳에 가도 불꽃놀이 제품을 판매하기도 하구요. 제가 듣기로는 불꽃놀이 판매하는 가게들이 이때 한철 장사해서 먹고 산다고 하더라구요.



친동생처럼 친하게 지내는 미국아이가 하나 있는 데, 자기네 집에서 이번 독립기념일 바로 전날, 일요일에 자기 아빠 집에서 불꽃놀이를 한다고 저에게 같이 가자고 해서 갔습니다. 자기 가족들이 이번에 불꽃놀이를 위해 800불 이상 샀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경기가 안좋아져서 사람들이 잘 사지 않거나 많이 사지 않는다고 누가 그러시더라구요. 예전에는 정말 많이 샀다면서요.



아무튼 가서 구경했는데, 보통 우리가 볼 수 있는 불꽃놀이 수준은 되더라구요. 물론 한국 서울에서 하는 국제 불꽃놀이 대회 수준만큼은 아니지만 집에서 하더라도 아주 훌륭합니다.



너무 서론이 길었는데, 이번 독립기념일에 제가 운영하는 모임의 멤버가 불꽃놀이 티켓이 있다고 해서 무료로 얻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Donatos에서 후원하구요. 무료 음식, 음료 그리고 의자를 주더라구요.



장소는 다운타운에 있는 전쟁기념관(War Memorial) 외부에서 진행하더라구요.









무료 식사를 주는 시간이 6:30이 시작이었는데, 제가 그만 시간을 잘못 생각해서 글쎄 5:50분경에 도착을 했지요....ㅎㅎㅎ   그래도 사람들 구경하고 같이 간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위의 사진에서 처럼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입장을 했는데요. 입장하니 손에 팔찌를 하나 채워주고, 피자 쿠폰 하나를 주더라구요. 그래서 계단을 조금 더 올라가니 휴대용 의자를 주었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필요한 의자하나 득템했죵....ㅎㅎㅎ






위 사진에 보시면 체이스 빌딩이 보이는 데 아마 저 건물이 인디애나에서 가장 높은 건물일거에요.....ㅎㅎㅎ  그 왼쪽에 높은 건물 하나 더 있는데, 밤에 어두워지면 저 건물 옥상에서 불꽃놀이 폭죽을 쏘아 올린답니다.


지금 보는 쪽이 기념관을 등지고 마뉴먼트 써클쪽을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위 사진은 마뉴먼트 써클 반대쪽인데, 위의 보시는 분수대를 지나 저 멀리 센트럴 라이브러리가 보이네요. 제가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는데, 조금씩 몰려들기 시작하네요. 그리고 저기 공연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는 군요.




시간이 좀더 흘렀을 때 사진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였죠. 아마 시간이 9시 조금 안되서 인것 같아요.






이렇게 캐노피를 해놓구선 피자와 음료수를 나눠주더라구요. 피자는 일인당 2조각, 음료는 2개까지 먹을 수 있는 데 팔찌에 쿠폰이 붙어 있었어요. 제가 팔찌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ㅠㅠ


음료에는 맥주와 위스키 등 술종류와 탄산음료등이 있었어요.



그리고 한 부스에서는 무료 포토존이 있었는데요. 기계로 사진을 찍으면 바로 출력해주더라구요....ㅎㅎㅎ






사람들이 빨간색 의자를 등에 메고 걸어가는 모습 보이시죠?



이제 자기가 원하는 곳에 의자를 펴서 저렇게 자리를 잡으면 됩니다.....ㅎㅎㅎ


제가 받은 티켓있는 사람들만 이곳에 와서 구경할 수가 있었어요.  티켓은 빨간 티켓과 파란티켓 두 종류가 있었나보더라구요. 제 친구가 우리 티켓이 VIP라고 하더니 파란티켓은 VVIP였나보더라구요....ㅎㅎㅎ




지금 시간이 6:40분정도 되었는데 사람들이 그래도 상당이 와있죠.


저희는 기다리는 동안 카드게임을 했습니다. 카드게임을 하고 나니 시간이 금방가더라구요. 피자 먹고, 카드게임하고 나니 9시 정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을 다녀와서 조금 기다리니 9:50 정도 되었고, 이때부터 방송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스피커가 설치 되어 있었거든요.


사회자가 이런저런 말을 하면서 인디폴이 퍼듀보나 좋다고 하고, 켄터키랑은 비교도 안된다면서 그런 농담을 마구던지더라구요....


그런후 다같이 일어서서 미국 애국가에 맞춰 노래하고 자리에 앉으니 웅장한 스타워즈 음악과 함께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제작년엔 다운타운 어는 술집 앞에 서서 봤는데, 음악도 없고, 불꽃놀이도 한국에서보던 것과 비교해서 규모가 작아 보여 약간 실망했었는데, 이번에는 좋은 자리에서 음악과 함께 불꽃을 보니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제가 밤에 사진을 잘못 찍어서 친구가 찍은 사진 가져와서 올렸네요....ㅎㅎㅎ


아주 사진 잘 찍는 구만요.  참 재주가 많은 친구에요.




한국에서 하는 국제 불꽃놀이 수준만큼은 아니어도 화려하고 괜찮았어요.


마지막 끝부분에서는 모든 불꽃을 한번에 다 터뜨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더라구요.




미국에서 4년 만에 맞이한 제대로 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었어요. 이날에 다른 재미난 추억들도 생겨서  기분 좋게 보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여기 다운타운과 걸어서 15~20 정도 소요되는 락필드라서 저희는 걸어서 다녀왔어요.


그리고 이날 카멜로 불꽃놀이 갔던 친구가 제가 보여준 사진과 영상을 보더니 다운타운이 더 좋다면서 약간의 후회(?)를 하더라구요....ㅎㅎㅎ


인디폴에서 즐길 수 있는, 한국과 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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