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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의료 및 보험

유학생 보험 가입 필수




오늘은 유학생 보험이 왜 필요한 지 간단하게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저는 아내가 박사과정 합격을 하여 이곳 미국에서 유학을 하기로 결정하였고, 저 또한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갈 것을 결정하였답니다. 

이러한 결정 후 아내는 미국으로 유학을 오기 전 학교에서 장학금과 더불어 보험 가입을 지원해 준다고 하여서 I-20를 받을 즈음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에서 안내 해주는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이어 저도 학교에서 안내 해주는 보험을 가입하려고 보니 보험료가 너무나 비쌀 뿐만 아니라 한 학기가 끝나면 방학동안 또다시 보험을 가입해야하는 등 복잡한 상황이 생기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실제 병원을 가더라도 보험에서 연결된 네트워크 병원을 가야하고, 자기 부담금이 생각보다 좀더 많더군요.

그래서 여러모로 고민을 하다가 평소에 알고 지내던 자산관리 전문가에게 보험 상품을 의뢰하였더니 유학생 보험으로 동부화재 보험을 안내해 주더라구요!

아래의 조건으로 보험을 가입하여 보험 증서를 받았습니다. 아마 보험금이 60만원 조금 안되었던 것 같아요! 제가 조금 나이가 있어서 일반적으로 유학가시는 분들보다 조금 더 나왔을 거에요! ㅎㅎㅎ

- Loss of life or permanent handicap  $50,000

- Accident medical expeses              $50,000

- Sickness medical expesnes            $50,000

- Evacuation/repatriation                   $20,000

 

보험 기간을 아내 학기가 시작하는 2012년 8월 15일 부터 2013년 8월 14일까지로 하였어요! 아내의 보험이 학교에서 지원해 해주는 날짜가 위와 같아서 저도 그냥 기억하고 관리하기 편할 수 있도록 위와 같이 가입하였어요!

아래 포스팅을 읽어 보신 분은 좀 아시겠지만, 우리 부부는 7월 16일에 미국에 입국을 하여서 입학하기 한달 전부터 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한달간의 보험이 문제가 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 부부는 달러 환전 시 여행자 보험 상품을 가입해 주는 우리은행에서 환전하면서 여행자 보험을 가입했었습니다.

 

사실 보험을 가입하면서, 저 돈이 너무나 아깝단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크게 다치는 일도 없고, 아플 일도 없어서 병원 갈 일이 그다지 많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제가 이곳에 와서 3달이 조금 지나 간단한 요리를 하다가 기름을 눈 주위에 쏟게 되어 화상을 조금 크게 얻게 되었습니다.

돈이 아깝단 생각이 들어 병원을 가지 말까 잠시 고민하다가 얼굴에 흉터가 크게 남으면 안될 것 같아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이후 치료를 받고 지금은 거의 잘 아물게 되었는데요 의료서비스 이용방법, 비용 처리 등등 자세한 내용은 다른 포스팅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생겨난 일에 대처할 수 있도록 보험을 가입하고 온 것에 대해 얼마나 다행이라고 생각했는지 몰라요. 의료비에 대한 보험 청구에 대한 내용도 다음 포스팅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의료비가 아직 나오지 않았거든요. 이곳 의료 시스템이 특이하여 치료한 후 의료비를 지불하는 방식이 아니고 나중에 집으로 우편으로 청구되는 시스템이라서.....

 

아무튼 보험 가입은 정~~말 필수인 듯 합니다. 가능하시다면 다들 보험을 꼭 가입하시길 적극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