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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의료 및 보험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치과 진료 저렴하게 받는 방법




미국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으려고 하면 상당히 많은 것을 고민하게 만듭니다.


첫번째 이유는 바로 비용 문제입니다. 의료서비스 이용 비용이 상상을 초월하게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죠. 특히, 보험을 가입하지 않았다면, 죽어도(?) 아프면 안되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두번째 이유의사소통의 문제입니다. 병원을 가더라도 아픈 것을 어떻게 말해야하나 하며 걱정을 하게 되죠. '욱신 욱신하다, 애린다' 뭐 이런 표현을 어떻게 해야할 지도, 의료용어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다행히 요즘 많은 병원들이 '통역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찾으면 조금 더 잘 이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살면서 치과 한번 안가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미국에 살면서 안갈 수 없는 일이겠죠. 그래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다가 아래의 정보를 얻어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엔 인디애나폴리스 뿐만 아니라 대학 병원이 있는 곳엔 모두 잘 찾아 보면 이런 서비스가 있지 않을 까 생각이 됩니다. 미국에 와서 생활하고 계시는 많은 한국분들께 조금이라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그렇다면 어떻게 이용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용할 수 있는 곳은, IU school of dentistry 입니다. 이곳을 이용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장점들이 있습니다.


IU school of dentistry

317-274-7433

1121 West Michigan St. 

Indianapolis, IN46202-5186



1. 가격저렴- 사실 일반 clinic 비용이 얼마나 되는 모르겠습니다.(다만 주위의 한국분들이 의료 서비스 비용이 너무나 비싸다고 하셔서, 비싼 줄로만 알고 있습니다) 학교 캠퍼스센터 Health center에서 이곳을 추천  주었습니다. 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인 이용자들도 엄청 많은 걸로 봐서 진료비에 차이가 상당히 있는 같습니다. 저렴한 이유는 치대 3, 4학년 학생들이 일종의 실습처럼 환자를 보기 때문에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2. 꼼꼼한 진료와 상세한 설명-치료 과정이 standard 진행됩니다.  학생이 초진을 하고, 담당 교수가와서 확인을 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X-ray 한국처럼 파노라마로 스윽 보는 아니라 20개의 필름으로 정밀하게 보고, 이와 잇몸의 상태도 그대로 치아 하나하나를 체크합니다. (파노라마로 경우 사진이 왜곡되어 정확하게 나오지 않을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강 상태와 진료 방향을 상세히 설명해 줍니다.  


3. 한국어 사용 가능- 치대 학생 한국인 학생들이 있으므로 영어로 의료 용어를 사용하는 부담이 있다면 한국 학생으로 연결 달라고 부탁하여 편하게 치료를 받을 있습니다.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겠죠?


단점으로는 시간이 많이 걸림   많은 환자가 제한된 수의 기구를 사용하므로 예약을 하고 잠시 기다렸다가 검사를 하는 문제, 또한 학생이 진료를 후에 지도교수가 와서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오는 시간 소요가 상당히 많습니다. 제 아내 경우 초진하는데 3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용 절차는 : 일반 병원과 같은 같습니다.  

   

   1.  접수 : reception 전화번호가 있어 여러번 전화하였지만 바빠서 통화가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직접 가서 접수하였는 데  이 제일 빠르고 정확한 것 같습니다. 1 리셉션 데스크에 가서 진료받고 싶다고 말하면 어떤 양식(이름, 주소 등등) 주면서 적고, 옆에 있는 다른 접수 창구로 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접수 창구에서 자신을 부르면 가서 진료 스케쥴을 잡고, 가지 서류에 싸인을 하면 됩니다 . 만약 한국인에게 진료 받길 원하신다면 곳에서 한국 사람으로 연결해 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저 경우, 상담원이 바로 한국인과 통화해서 이후 스케쥴을 치대학생과 바로 잡았습니다.


  2.  초진 : 약속 시간에 맞추어 진료실층(3) 으로 갑니다. 기본적인 cleaning, x-ray외에 이름을 없는 검사를  합니다. (가령 플라그가 얼마나 있는지, 잇몸의 건강정도 등등)  


  3.   수납 및재진예 : 제 아내 경우 학교에서 들어준 insurance cover 되어서 돈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어쨌든 수납 창구에 가서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진료 일정을 잡고. 마지막으로 치실, 칫솔, 치약을 받고, 칫솔질하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ㅠㅠ 참고로 한국과는 칫솔질하는 방법을 다르게 알려줍니다. 한국에서는 치아를 칫솔로 쓸어내리라고 가르쳐줬는데, 여기서는 칫솔을 45도로 들고 약하게 돌리면서 닦아야 솔이 이와 잇몸 사이에 들어가서 이물질을 제거할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결론은 의료 서비스와 시간을 맞바꾼다는 점을 감안하시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물론 경제적 여유가 없을 때?)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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