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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유학 생활

미국 우체국(USPS)의 놀라운 메일 포워딩 서비스





어느 곳에 살던지 좋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삶을 참 편리하게 또는 유익하게 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인디애나폴리스 다운타운에 있는 락필드라는 아파트에서 2년간의 삶을 정리하고 새로운 보금자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운타운에 있는 아파트들은 대체적으로 월세(렌트)가 다소 비싼 편이라서 저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내기게 된 결정이었죠. 그래서 이리저리 아파트를 알아본 후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까지 제가 수령하던 수많은 우편물, 그중 몇몇 중요한 서류들이 도착하기로 했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아 어떻게 해야하나 하며 걱정을 할 즈음 우연히 친구로부터 좋은 정보를 하나 얻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미국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놀라운 서비스입니다.


사실, 미국의 공공기관의 서비스(?),  직원들의 다소 불친절함과 매우 느린 업무 처리때문에 좋은 인상을 많이 갖지 못했죠.


하지만 제가 아래 설명해드릴 이 서비스로 말미암아 미국 우체국에 대한 새롭고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었답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미국 우체국(USPS)의 놀랍고도 편리한 서비스인 메일 포워딩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메일 포워딩 서비스는 저처럼 이사를 가게 되어 새로운 주소로 우편물을 받아봐야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편리합니다. 다시 말씀드린다면, 이전 주소로 오던 모든 우편물들을 새로이 이사가게 되는 주소로 보내주는 것입니다.


달리 주소를 변경하지 않거나, 혹시 주소를 변경하지 못했던 경우,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전 주소로 가던 모든 우편들을 새로운 주소지로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이 서비스는 서비스 시작일로부터 6개월간 지원을 해줍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서비스 시작하는 것이 보통 10일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미리 하시는 것이 좋겠죠.



먼저, 우체국에 가서 아래와 같은 메일 포워딩을 위한 신청서를 달라고 하셔서 꼼꼼하게 작성을 하셔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물론 우체국으로 방문하지 않고, 아파트 리징오피스에서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비치하고 있지 않는 리징 오피스도 있겠지만요.


그렇다면 리징 오피스에서 신청서를 받으셨다면 우체국으로 반드시 가서 제출해야하는 지 궁금하실 텐데요. 우체국으로 가서 직접 제출하셔서 되지만 리징오피스에 맡기면 우체부 아저씨가 왔을 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방문을 하지 않으셔서 된다는 것이죠. ㅎㅎㅎ








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부부인 경우, 한가지 더 이용 팁을 드린다면,



미국은 여러분 모두 잘 아시겠지만, 결혼을 하게 되면 아내가 보통 남편의 성을 따라 자신의 라스트 네임을 바꾸게 되는데, 남편의 라스트 네임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남편이나 아내가 위의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배우자의 이름으로 오는 우편물도 포워딩이 된다고 합니다.



저부분에서만, 안타깝게도 저의 경우는 아내 따로 저 따로 신청서를 각각 작성해야 했죠. 우리부부는 유학생인데가 저의 라스트 네임을 아내가 사용하지 않으니깐요.



아무튼, 이 서비스를 통해 중요한 우편물도 빠짐없이 잘 챙겨 받아서 너무나 좋았답니다.


혹시, 이사를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중요한 우편물을 놓치는 일이 일어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