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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유학 생활

인디폴, 토네이도를 이긴 나무가 스노우 스톰에 무너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날씨가 급변하는 것을 보며, 참으로 신기한 동네란 생각을 많이 하며 살고 있습니다.

 

 

2달 정도 전에 인디애나 지역에 토네이도 워닝이 있었습니다. 그날 제가 튜터를 만날 일이 있어 다운타운에 갔었는데,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려고 보니 신호등이 떨어지고, 건물 보수공사 하는 곳은 물건들이 부숴지고 난리가 났더라구요.

 

 

그날 바람도 엄청 심하고, 비도 갑작스럽게 거의 왕구슬 같은 크기의 비가 내리더라구요.

 

 

사실 그래서 집에 오면서 집에 물이 새는 것은 아닌지, 집은 멀쩡한지 걱정이 됬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도착해서 보니 모두 멀쩡하더라구요.

 

 

바깥의 마당(?)에 있는 나무들도 멀쩡하구요.



 

그러던 지난주 주일, 엄청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아침에 교회갈 때가지만 해도 눈이 많이 내리긴 했지만 괜찮겠지 하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많은 차들이 사고가 났고, 저 또한 계속해서 차가 미끄러져 약간의 고생과 진땀을 흘렸답니다.






힘겹게 집에 도착했는데, 정말 눈이 많이 내린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닫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무가 눈의 무게를 못 이기고, 평소엔 손을 뻗어도 닫지 않던 가지들이 바닥에 붙어 있더라구요







심지어, 여기 우리 집 입구에 있는 작은 나무도 가지가 부러져서 들어가는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눈이 너무나 많이 와서 월요일, 화요일은 아내 학교도 셧다운을 했구요. 대부분 가게들도 이틀을 닫은 것 같더라구요.

 

 

사실 우리 부부도 이 엄청나게 내린 눈 때문에 집에서 꼼짝 않고 한주간을 보냈습니다.



다행히 목요일 이후 날씨가 조금 풀리고 주말엔 비가와서 눈이 많이 녹았죠.






하지만 토네이도도 하지 못했던 일을 스노우 스톰은 해내고 말았더군요.



 

집 앞에 큰 나무의 가지도 부러뜨렸더라구요!

 

 

우리 집 앞을 완전히 쑥대밭을 만든 것이죠....ㅠㅠ








 

심지어는 우리 바로 옆에 있던 저 큰 나무마저 옆으로 누으시게 만들었더라구요.

 

원래 저 나무가 아주 살짝 기울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그렇지 저 큰 나무를 눕게 만들다니 정말 대단한 스노우 스톰입니다....

 

 

정말 이곳의 날씨는 왜 이렇게 다양하고 변덕스러운지....

 

 

또 어떤 날씨와 현상을 보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아무튼 추운 날씨가 조금은 풀려서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한국도 날씨가 조금 풀린 것 같던데, 추운 겨울철 건강 조심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