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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유학 생활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준비를 위한 아이들의 Advent 달력



2014년이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한해의 마지막 날 12월이 오더니 어느새 초순이 지나 중순으로 접어들었네요.



얼마전, 미국에서 가장 큰 명절(?) 할러데이 중 하나인 Thanksgivingday가 있었죠. 그날이 될 때까지 모두들 가족과 함께 보낼 것을 생각하며 많이 들떠 있는 듯 보이드라구요.



그리고 땡스기빙데이가 끝나자 마자  'Black Friday' 에 쇼핑을 해야 하는 것으로 떠들썩하더라구요. 



그런데 블랙 프라이데이가 되자 마자 라디오에선 크리스마스 캐롤과 찬양들이 마구 흘러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마치 땡스기빙데이가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크리스마스 캐롤들을 흘려내 보더라구요.



사실 땡스기빙데이까지만 해도 크리스마스에 대해 그다지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땡스기빙데이 바로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 캐롤을 마구 틀어주니 어느덧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조금씩 느끼게 되더라구요.



제가 살고 있는 이곳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선 차를 운전하면서 이동하는 시간이 대체로 많은 편이라, 이동할 때마다 라디오를 듣게 되는데, 라디오를 통해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느끼게 되지만, 곳곳에 각 가정에서 설치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아름다운 장식 라이트들을 보며 다시한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며칠 전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는 데, 그것이 바로 'Advent Calendar' 입니다.



'Advent'는 예수님이 탄생하기 전 4주간의 기간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전까지 이 캘린더를 이용해 크리스마스와 관련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도록 하더라구요. 







위에 보시면 숫자가 적혀 있는데, 저것을 하루에 하나씩 열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달력이 12월 1일부터 12일 24일까지 열어볼 수 있죠.




 


첫번째 날짜를 열어보니 루돌프가 뭐라고 이야기를 하네요....ㅎㅎㅎ



이 Advent Calendar는 여러가지 다양하고 이쁜 모양으로 만들어서 활용을 하더라구요. 어떤 캘리더에는 사탕이나 초콜렛을 넣어두어서 그날그날 먹을 수 있도록 만들기도 한답니다. 



참 재미있는 문화인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까지 남은 기간동안 좋은 추억과 이야기거리 만들어 가면서 2014년을 잘 마무리 하자구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