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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유학 생활

미국에서의 추운 겨울철, 필수 아이템 뽁뽁이와 초





작년에 와서 난방을 그리 많이 하지 않았지만 전기요금이 증가하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해야하나 하다가 3M 방한용 비닐을 사다가 붙이고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게 해도 추운기운은 가시질 않더라구요.



게다가 미국 난방시설은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서 온도를 높이는 데, 왜 그렇게 시끄러운지.....  우리 집은 따뜻한 바람도 그리 따뜻하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까 계속 궁리를 하다가 뽁뽁이를 생각해 냈는데, 알고 보니 방한을 위해 뽁뽁이를 많이 활용 하시더라구요....ㅎㅎㅎ



아무튼 저는 뽁뽁이를 월마트에서 16달러에 한롤을 사왔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 괜찮더라구요.



우리집 유리창에 다 붙이니, 한롤이 적당하더라구요. 사실 한롤 더 사다가 온 벽에다 붙일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귀찮기도 하고 해서 잠시 참고 있습니다. ㅎㅎㅎ



아무튼 뽁뽁이를 유리창에 붙이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더라구요. 



그냥 스프레이로 유리창에 물을 살짝 부리고, 뽁뽁이를 원하는 크기로 재단한 것을 붙이면 아주 쉽게 잘 붙더라구요. 다른 것 해줄 필요가 없더라구요. 물론 저는 잘 떨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스카치 테이프로 조금 붙이긴 했습니다.






위의 준비물 보이시죠, 뽁뽁이, 물이 담긴 스프레이, 스카치 테이프




이렇게 유리창에 붙이고 나니 확실히 온도가 덜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지도 좀더 잘 되는 것 같구요. 작년에 비교해서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어떤 날은 해가 지금 위 사진에 보이는 창가로 비치게 되는데, 그런 날은 방도 추운 겨울이지만 따뜻해 지더라구요.



추운 겨울 월동 아이템으로 강추합니다.



다음으로, 두번째 추천하는 아이템은 초입니다. 우리집은 바닥이 카펫이 아니고 나무바닥이라 초 사용이 좀더 수월합니다만,



초를 켜 두면 냄새도 잡고, 집안 온도도 올리는 데 한몫을 하더라구요. 물론 양키 캔들이나 뭐 그런 것을 구입하시면 차라리 집에 있는 난방기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죠....ㅠㅠ



하지만 흰초 저렴한 것들을 구입해서 사용하신다면, 저녁엔 분위기도 있고, 집안 온도도 올리고, 공기 정화에 악취제거 까지 일석 3조입니다. 물론 너무 많이 피우면 곤란하겠죠. 화재나 산소 부족으로 머리가 아플 수 있으니 적당량을 잘 사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인디애나폴리스에 사시는 분들은 인터내셔날 마켓 사라가(SARAGA)에 가시면 저렴한 초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1달러 정도 됬던 것 같네요....ㅎㅎㅎ



한번 사면 2주 정도 이상은 쓰는 것 같아요. 쓰기 나름이지만요....ㅎㅎ



아무튼 월동준비 잘 해서 따뜻한 겨울, 건강하게 보내자구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