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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유학 생활

완전 황당하고 어이없게 만들었던 AT&T 인터넷 서비스





얼마전 제가 AT&T 인터넷 서비스 설치기를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그 이후 제가 또 다른 황당하고 어이없게 만들었던 일이 생겨서 이렇게 포스팅을 해봅니다.



정말 한국에선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라 제겐 너무나도 황당하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제가 인터넷 서비스를 신청하여 모뎀을 어려운 과정을 거쳐 힘겹게 수령을 하였죠. 물론 모뎀 인스톨은 제가 직접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직접하지 않으면 100불의 설치비를 주어야 했기 때문이죠.



아무튼 모뎀을 받아서 제가 직접 인스톨을 시도 하였지만 인터넷 신호가 전혀 들어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래 보이는 전화 연결 커넥터(이곳에선 Phonejack 이라고 하더군요)가 이상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AT&T 고객센터에 연락을 했더니 테크니션을 보내주겠다고 하면서 무료라고 하더군요. 제가 제차 확인을 했죠 무료인지... 그랬더니 무료라고 해서 마음 푹 놓고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이틀이 지난 주일 오후 테크니션이 와서 보더니 위의 폰잭이 문제라고 하면서 교체를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인터넷 인스톨을 잘 마쳤죠.




이렇게 인터넷을 잘 사용하고 있던 중 AT&T 에서 보내온 청구서를 봤습니다. 그런데 생각지 않게 너무 많은 비용이 나왔더라구요. 원래는 29.95달러만 나와야 하는데 108달러가 넘게 나온 것이죠.



그래서 다시 AT&T 고객센터에 연락을 했더니 제가 인터넷 설치를 하던 때 왔던 테크니션이 99달러를 청구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에 제가 분명히 고객센터에서 무료라고 했다고 여러번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고객센터 상담직원이 하는 말이 폰잭을 교체를 했기 때문에 청구했다는 너무나 어이없고 황당한 말을 하더라구요.



한국에서 이런 것 청구한 것을 본적도 없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너무나 이해안된다고 말하면서 너무 당황스럽다고 말을 했죠. 그랬더니 슈퍼바이저와 잠깐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처음이고 하니까 그냥 빼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99달러의 잭 교환비용을 면제 받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미국에서 오래동안 생활하신 분에게 들어보니 폰잭의 경우는 소비자가 직접 교환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면 아파트 메인터넌스에 이야기를 해서 교환을 해달라고 해야하고, 하우스에 사는 집주인들은 집주인이 교환을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참으로 황당한 이야기입니다. 미국에서 생활을 한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미국에 적응을 다하지 못했나 봅니다.



전화나 인터넷 선이 집까지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는 통신사가 처리를 하는 것이지만 집안에 들어와 있는 선이나 잭같은 것은 그 집에 사는 사람이 바꿔 주는 것이 맞다고 하더라구요.



참으로 황당하고 어이없게 만드는 일이었죠. 



아무튼, 한국과 많이 다른 이곳 미국에서의 생활속에서 나에게 내가 알지 못한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무척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