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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자동차 이야기

BMW 2000~2006년도 3 시리즈 리콜 한다구요!




제가 미국, 이곳 인디애나폴리스로 올 때에는 차 없이 지낼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인디폴에 도착하던 첫날 알게 되었습니다. 차가 없으면 이곳 생활이 어렵다는 것을 요.....ㅠㅠ



미국에 와서 2달 정도의 시간을 보내며 우여곡절 끝에 차를 구입하였는데, 바로 그 차가 BMW였어요. 제 차는 BMW 2005 325i 입니다.



그래서 혹시 차가 고장 날 경우 BMW 부품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 지 이곳 저것 찾아보다가 BMW 미국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http://www.bmwusa.com/  



차와 관련한 어떤 정보를 얻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 위 사이트에 가입을 했습니다. 가입시 제 주소와 빈넘버를 모두 입력하구요.



그래서 종종 이러저러한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받아 보게 되었답니다. 그러던 작년(2014년)에 BMW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제 차가 리콜대상에 해당되지만 제가 있는 지역 센터에 부품이 없어 수리를 할 수 없어 부품이 준비되는 대로 연락을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그냥 잊어 버렸어요.



그런데 제가 지난 6월에 한국엘 다녀와서 보니 아래의 내용들을 담은 편지들이 와있네요.


첫번째, 정보변경 카드이네요. 혹시 차 소유자가 바뀌었거나 주소지가 바뀌었다면 보내라고 합니다....ㅎㅎㅎ


두번째, 리콜이며, 부품이 준비되었으니 지역센터에 연락하여 수리 스케쥴을 잡으라는 내용이네요.




위의 사진이 정보변경 카드입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00년 부터 2006년도 생산된 BMW 3시리즈 이고, 리콜하여 수리하는 내용운전보조석 앞 에어백이네요.



물론 리콜하여 수리하는 비용은 무료이며, 시간은 세시간 정도 소요될 것이라며 친절하게 알려주네요. 



제가 사실 새차를 산 것이 아니고 중고 자동차를 산것이기 때문에 이런 리콜을 받는 다는 것이 그저 신기하기만 한네요. 아무튼 제가 이렇게 메일을 받고 지역 센터에 전화해서 수리일정을 잡아 놓은 상태입니다.






다음주에 갈 예정인데 다녀오면 다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스케줄을 잡기 위해 전화했더니 매우 친절하게 전화를 받고 안내해주더라구요. 맘에 완젼 듭니다.



물론 차가 결함없이 만들어져서 나오는 것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일이 겠지만, 이렇게 사후에도 연락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정말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로써 더욱 회사와 상품에 더욱 믿음을 갖게 되니깐요.






물론, 어떤이들은 BMW 차량을 불편해 하던데, 저는 사실 매우 만족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차를 운전해보진 않았지만 제가 운전해 본 경험 중에서 상당히 괜찮은 차인 것 같아요.



차에 대해 이야기하려던 것이 아니었는데...ㅎㅎㅎ   



아무튼 BMW 리콜 서비스를 받아 본다니 신기할 따름인데 서비스 받은 후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