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자동차 이야기

유학생활, 자동차 수리 특수공구를 대여하는 미국 자동차 부품점






제가 미국에 오기 전 간단하게 자동차 수리를 배우고 왔습니다. 사실 미국에선 많은 사람들이 직접 자신의 차를 수리하는 것을 듣기도 했고, 저는 생활비 지출을 줄여보겠다는 생각으로 배웠답니다.




이곳에 와서 중고차를 구입하였는데, 일년이 지나갈 무렵 조금씩 고쳐야 할 부분이 생겨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비용절감 차원에서 차를 직접 수리하기로 결정을 하였답니다.



그런데, 차를 수리하기 위해선 많은 공구들이 필요한데, 비용이 많이 나가지만 사용 빈도가 낮은 특수 공구를 모두 구입하는 것은 직접 차를 수리하는 것이 아무 의미 없도록 만드는 일이 되더라구요.....ㅠㅠ




게다가 모든 공구를 집에 다 보관하는 것도 다소 무리가 있구요. 임대한 아파트라 일반 살림살이만으로 이미 가득찼기 때문이었죠...ㅠㅠ




그래서 알아 보니 자동차 부품 판매점에서 특수 공구들을 대여를 해 주더라구요.



제가 처음으로 공구를 대여했던 곳은 Advance Auto parts 에서 대여를 했습니다.  대여한 공구는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한 후 다시 캘리퍼를 장착할 때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피스톤을 압축해주는 공구였습니다.







이곳이 오토 파츠 입니다. 





정말 엄청나게 다양한 물품들이 있습니다.





제가 볼땐 엔진과 바디만 빼고 웬만한 것은 다 조립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ㅎ



아무튼 특수 공구를 빌렸던 다른 곳은 Autozone 이었습니다. 다른 주에도 많은지 잘 모르겠지만 이곳 인디애나 주에는 Advance Auto parts와 Autozone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래서 웬만한 모든 부품들은 저 두곳에서 구입할 수 있더라구요. 게다가 특수공구도 대여해 주니 얼마든지 빌릴 수가 있죠. 물론 빌리고자 하는 공구가 방문한 스토에 내에 있을 때에 한해서요.





이 공구가 브레이크 패드 압축하는 공구입니다. 




스토에 따라 다른 공구를 가지고 있을 수 있더라구요. 물론 같은 회사의 부품 판매점끼리는 같은 공구이겠죠....ㅎㅎㅎ



아래 사진은 위 공구를 사용하는 장면입니다.






이 공구를 빌릴 때 카드로 돈을 지불 했습니다. Deposit이라고 해서 일부 돈을 보증금처럼 지불 하는 것인데, 나중에 공구를 반납할 때 모든 돈을 다시 돌려 줍니다. 



다시 말해, 특수 공구를 빌리면 따로 사용비가 전혀 들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다만 빌릴 때 디파짓으로 일부 금액을 결제했다가 물품 판납하면서 전액을 돌려 받는 것이죠.



제가 2곳에서 특수 공구를 빌려봤는데, 공구 가격에 따라 디파짓을 정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2곳에서 각각 120불 정도 디파짓으로 카드결제했다가 공구 반납할 때 돌려 받았습니다. 




정말 좋은 제도인 것 같더라구요....ㅎㅎㅎ



참고로 제가 BMW 딜러샵에서 이렇게 특수 공구를 대여하는 제도가 있냐고 물었더니 없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아쉽네용!



아무튼, 자동차를 고칠 때 공구가 필요하시다면 먼저 자동차 부품 판매점에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전 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