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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자동차 이야기

2005 BMW 325i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들



2005년식 중고 BMW를 구입하여 소유하고 있습니다. 마일수가 높고, 몇몇 사고가 있던 차라 다소 저렴하게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구입한 내 생애 첫 BMW는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한국에서 티뷰론 터블러스를 탔었는데, 여러모로 비교가 많이 되네요.




제가 BMW의 이런 기능들을 보면서 마치 아이폰을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은 설레임과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편리하고 즐겁다고 생각된 몇몇 기능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바로 운전석과 보조석 위에 있는 햇빛 가리개입니다. 이 사진을 보시면 매우 평범한 가리개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아래 사진을 보시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가리개를 내리면 거울이 있는 자리에 저렇게 옆으로 열 수 있는 덮개가 있습니다. 저 덮개를 옆으로 밀어 열게 되면 아래 처럼 등이 켜집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한국차에도 이런 기능들이 들어가 있겠지만, 벌써 7년 된 차이긴 하지만 이런 기능을 넣어놨다는 것이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제 보조석 자리 앞 보관함(일명 다시방이라고 하던데...)을 열면 오른쪽에 불이 켜집니다... 그래서 안에 있는 물건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더군요. 게다가 저기 왼쪽에 하얀 플라스틱이 보이시죠? 저것을 잡아 당기면...... 




위의 제손에 들려 있는 것이 나옵니다. 이것의 정체는 바로 손전등....

아래 불 켜진 것 보이시죠? 낮에 찍은 사진이라 불빛이 다소 약하게 보이긴 하지만 후레쉬 맞습니다....ㅎㅎㅎ






여기는 브레이크와 악셀레이터 쪽인데요...보시다 시피 차문을 열어서 본네트를 열려고 스위치를 당기려고 하는데 악셀레이터 위쪽에 불이 들어온것 보이시죠? 놀랍습니다. 게다가 왼쪽 차 트렁크 스위치는 전자식이더라구요. 아래 본네트 스위치를 잡아당기면 일반 다른 자동차처럼 본네트가 1단계로 열립니다.


아래 사진은  본네트 스위치를 잡아 당기는 모습입니다.





본네트 스위치를 잡아당겨 1단계로 본네트를 열게 되면 본네트 앞쪽 공기 흡입 그릴 쪽에 레버가 튀어나옵니다. 위의 사진 그릴 오른쪽에서 세번째 옆에 보시면 레버가 보이실 것입니다. 이것을 위로 당겨 올리면 본네트가 열리죠. 이 레버가 정말 편리한 점 중에 하나 인 것 같습니다. 일반 차량은 본네트를 열기 위해 안쪽 기본레버를 당기면 본네트가 살짝 열리면서 자동차 앞쪽 중앙에서 본네트 아래로 손을 넣어서 2번째 레버를 찾아 열어야 하는데, 이 차는 레버가 찾기도 쉽고 사용하기도 쉽게 만들어져 있어서 매우 편리한 것 같습니다.







위쪽 본네트 열때 사용하던 스위치 바로 위에 트렁크 전자식 스위치를 누르면 트렁크 잠금이 해제됩니다. 그리고 나서 트렁크 문을 위로 열리면 됩니다. 여기서 또하나 편리한 기능이 하나 있는데요. 차에 키가 꽂혀 있을 때에는 아래 트렁크 문이 올라간 사진 중 도어락이 있는 바로 그 윗부분에 문을 열 수 있는 전자식 스위치가 있습니다. 그것을 누르면 또한 잠금이 해제됩니다.(이것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 다음 트렁크에서 놀라운 점인데요.  위 사진에 연두색 플라스틱(트렁크 안에서 문을 열 수 있는 스위치 입니다.) 아래 부분인데요. 마치 룸미러 모양처럼 생겼죠? 바로 이부분이 참 괜찮은 부분인데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비상용 도구(툴)들이 모두 이 곳에 들어 있습니다. 참 깔끔하게 정리를 잘 해 놓아더라구요. 





아래 사진 오른쪽 검정 플라스틱이 보이는 그 자리 내부에는 자동차 배터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배터리를 본네트에서 분리해 이곳으로 넣었더라구요. 좀 신기했습니다. 뒤쪽에 있는 차량은 처음 보았거든요. ㅎㅎㅎㅎ




BMW나 다른 고급승용차들은 이런 기능이 있던것 같았는데, 막상 보니 신기하더라구요. 제차는 아마도 이전 주인이 돈을 내지 않아 서비스가 끊긴 듯 하더라구요. 사실 오늘 제가 아래 사진에 보이는 요 sos 스위치를 눌렀더니 바로 저 부분에 녹색램프가 깜박거리더라구요. 그렇지만 라디오 액정화면에 요렇게 'inactivate'라고 나오더군요. 비활성화됬다는 이야기인 듯 합니다. 저게 오늘 제대로 작동했으면 서비스 센터와 통화할 뻔 했습니당...휴~~~



아무튼 저 스위치를 누르자 라디오에서 음악이 나오다가 끊기면서 라디오를 아무리 만져도 음악이 나오지 않더군요. 시동을 끄고 한참 시간이 흐리니(약 5분) 다시 라디오가 정상 작동이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몇개의 신기한 기능들에 대한 저의 짧은 경험입니다. 최근에 나오는 BMW 차량이 너무나 궁금해집니다. ㅎㅎㅎ



이건 역시 애플 신제품이 나오길 기다리는 기분이랄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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