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또 하나의 재미 크루즈 기능

제가 중고 bmw(325i 2005년식)를 구입하고 여러가지 재미를 솔솔하게 느끼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이 크루즈 기능입니다.

 사실 장거리를 달릴 기회가 많지 않아서 이 기능을 적극적으로 많이 활용을 하지 못했었는데요, 이번에 시카고에 재외국민 투표 참여차 다녀오면서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달리는 차에서 사진을 찍기 어려워 사진이 살짝 흔들린데다가 더 이상 여러장 찍기가 어려웠습니당....ㅠㅠ....

아무튼, 고속도로에서 규정속도가 60이라면 악셀레이터를 밟아서 60마일의 속도를 먼저 내줍니다. 그리고 오른쪽 핸들 아래 저기 '+, -' 표시가 보이시죠? 거기 바로 아래 I/O라는 버튼을 누르면 화면의 rpm계기판 아래 녹색불이 들어 옵니다. 지금 저기 희미하게 녹색불이 보이시죠?

이렇게 녹색불이 들어오게 되면 크루즈 기능이 작동을 하게 되는데, 위의 '+' 버튼을 한번 클릭 해주어야 현재 속도를 유지하면서 크루즈 기능이 유지됩니다.. 언덕길이든 내리막길이든 60마일의 속도를 거의 유지하더라구요. 언덕길이면 약간의 속도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rpm이 상승하면서 속도를 다시 올려주구요, 내리막이면 엔진브레이크가 작동하는지 60마일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도록 유지해 주더군요.

참고로, 제가 시내에서 한번 도전해봤는데요, 시속 20마일 이상이 되었을 때,  위의 크루즈 기능을 위한 I/O를 클릭하여 계기판에 녹색 불이 들어왔을 때  '+' 를 클릭하여야 크루즈 기능이 작동되더라구요.

그리고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크루즈 기능 메모리가 삭제되어, 다시 시동을 켰을 때에는 크루즈 기능이 해제되었더라구요.

그리고 '+' 버튼을 한번 누르면 살짝 속도가 올라가구요, 계속 누르고 있으면 rpm이 상승하면서 속도가 오르더군요. '-' 버튼을 누르면 순간 엔진브레이크가 작동하는 듯 하면서 속도가 감속이 되구요, 버튼에서 손을 떼면 다시 rpm이 상승하면서 60마일의 속도를 맞추기 위해 속력을 내더군요.

마지막으로, 맨위의 버튼 속도계같이 생긴 버튼은 브레이크를 밟아서 속도가 감속 되었을 때 누르면, 일시적으로 빠르게 가속을 하여 처음 60마일에 맞췄던 속도까지 올려주더라구요.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가 감속하면 크루즈 기능 중 크루즈 기능을 실행했을 당시의 속도로 다시 올라가지 않더라구요. '+ ' 나 맨위의 속도계 모양 버튼을 누른 이 후 다시 정상적인 크루즈 기능이 작동되었습니다.

그리고 크루즈 기능 작동시 가속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가속이 되지만, 빠르게 가속이 되진 않는 것 같았습니다.

크루즈 기능을 사용했더니, 운전하기가 좀더 수월하였고, 좀더 편리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크루즈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수동으로(발로) 액셀레이터를 밟아 가속하는 것보다 연비가 좀더 높게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오늘 한번 경험해봐서 이 차이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차차 좀더 사용을 해본 연후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차는 일단 무게감이 있어 고속도로 주행시 안정감이 있는 것 같아, 가속을 하더라도 무리없이 잘 달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크루즈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부담 없었던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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