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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유학 생활

인디애나폴리스 4월, 저녁 7시가 넘었는데 이런 날씨라니... 제가 작년 7월에 인디애나폴리스에 도착하였을 때 오후 7시가 넘어서 도착하였습니다. 그때 제가 놀랐던 일은 저녁시간인데 날이 너무도 밝아서 저는 그만 아침으로 착각을 했었죠. 그런데 해가 바뀌고 겨울을 보내며 봄을 맞이한 4월의 인디애나폴리스 하늘은 제가 작년에 경험했던 날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 사진은 제가 그제 저녁 7:30분 넘어서 찍었는데, 해가 아직도 건물 위쪽에 걸려 있더라구요. 하늘도 매우 맑아 어찌나 밝던지.... 믿을 수 없는 하늘입니다. 아침에는 5:30분정도가 되니 날이 밝아오더라구요. 이곳 Indianapolis는 해가 정말 긴 동네인 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8:30쯤 되니 어둑어둑해지면서 깜깜해 지더군요.... 겨울에는 해가 빨리 져서 아내가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5시가 넘으면 .. 더보기
미국에도 한국 민방위 훈련 같은 게 있다! 태풍 대피훈련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산다는 것은 사는 것 자체만으로도 색다른 경험이겠지만, 살아가면서 문화적 차이라는 요소가 포함된 삶의 경험들은 정말 신기하게만 느끼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Stormy Weather Drill 학교로부터 메일이 한통 왔습니다. 그 매일을 읽어본 한국 애들은 진짜 태풍이 오는 줄 알고 학교 안가도 되는건 줄 알았습니다....ㅎㅎㅎ, 그래서 미국 친구들한테 태풍와서 학교 안 가도 되는 거냐 물었다가 매우 쪽팔리게 되었던 사건이기죠 하죠.... 그러나 이건 그냥 대피 훈련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민방위 훈련처럼 싸이렌 울리면 건물 내 정해진 대피소로 피하는 거였죠. 편지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학교 전체에서 태풍 대피훈련할꺼니까 안전 요원과 함께 네가 있는 곳에서 가까운 대피소로 .. 더보기
이 정도는 되어야 구두를 닦지! 제가 시내를 다니면서는 이 광경을 보지 못했는데, 미국 내 공항에서는 매번 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 처럼 구두 닦는 모습인데요, 처음 보자 마자 어찌나 신기하던지... 손님이 거의 공중에 떠있는 느낌의 의자이더라구요. 아래 사진 보이시죠? 안타깝게도 제가 사진을 몇장 안찍었네요....ㅠㅠ 여러개의 다른 구두 닦이 의자를 보여드려야 했는데...... 마니 아쉽네요....ㅠㅠ 보통 손님 앉는 자리가 저렇게 높은 위치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구두를 닦아 주시는 분들은 서서 구두를 닦더라구요. 근데 제가 옆에서 살펴보니까 한국에서 구두 닦는 분들 만큼 광나게 닦지는 않더라구요. 뭐 원하는 종류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몇명 닦는 것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그리 광이 나질 않더라구요. 미국은 광내서.. 더보기
미국 신문 사이에 끼어 있는 재미있는 전단지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이러저러한 재미있는 일을 많이 경험합니다. 아무래도 한국과 다른 문화를 가졌기 때문이라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미국 전단지 중에 총을 판매하는 광고를 보고 몹시 놀랐던 기억이 나면서 이번 전단지를 보면서 참으로 신기하단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 전단지는 바로 교회를 홍보하는 전단지 즉 교회 전도용 전단지입니다. 위에 보이시죠? 제목은 ' 이것이 너의 교회에 대한 생각이니?' 이네요......ㅎㅎㅎ 위의 내용을 조금 번역 해보면, 블렌디드 교회에 방문할 때, 당신은 감옥에 투옥된다는 선고를 받은 것처럼 느끼지 않을거야. 우리 교회는 하나님을 버린 것은 아니지만 전통교회를 포기한 사람들을 위한 곳이야. 너는 신나는 음악, 30개국의 사람들, 아이들과 십대를 위한 좋은 프로그램, 그리고 현실.. 더보기
인디애나폴리스 3월말 날씨, 이러기 있기 없기! 인디애나폴리스에 작년 7월 여름에 와서 어느덧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려는 이때에 인디애나주 Indianapolis의 날씨는 우리를 당황하게 만드네요. 지난 여름에 도착했을 때에는 밤 9시가 다 되어서 날이 너무나 밝아서 밤이 되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도록 하더니, 한국 같으면 이제 슬슬 봄이 찾아와 새싹들이 조금씩 싹틔울 시점에 이곳 인디애나폴리스엔 눈이 가득 내려 온통 세상을 하얗게 뒤덮어 버렸습니다. 누가 보면 인디애나는 겨울만 있는 줄 알겠어요.......ㅠㅠ 여름이 끝나는 시점부터 많이 추워지기 시작하더니 계속 영하 10도에서 영상 10도 사이를 왔다갔다 하더니만, 봄이라고 볼 수 있는 이 3월에 계속해서 영하의 온도를 유지해주네요~~~ 처음 인디애나폴리스에 왔을 때 많은 분들이 여긴 정.. 더보기
미국 경찰차, 소방차 영화보다 빠른 출동 비결, 대박! 영화에서 보면 항상 깨지지 않는 법칙이 있는데, 그것은 언제나 주인공이 일을 다 처리하고 나면 한참 뒤에 경찰차나 소방차가 출동하는 것을 봅니다. 이런 법칙은 한국에서 살때에도 현실에도 일어나는 구나 하며 생각하면서 안타깝게 생각했었죠. 그런데 제가 미국에 와서 보니 미국 영화에서 처럼 경찰차나 소방차가 늦게 출동하지 않더라구요. 얼마전, 아내 학교에 장총을 든 남자가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었을 때도 그랬고, 그전에도 제가 잠깐 학교 병원 모노레일을 타고 어디를 갔다가 도착 할때 사람들이 몇몇 서서 있길래 이상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잠시 후 경찰차와 소방차가 바로 여러대가 도착을 해서 조사를 하더라구요. 이처럼 미국 경찰차나 소방차가 빨리 출동할 수 있는 이유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그것은 아래의 몇가지.. 더보기
총을 든 강도를 만났을 때 이렇게 대처하자! 어제 총을 가진 사람이 학교에 나타났다는 소식에 아내 학교가 발칵 뒤집어진 사건이 다행히 웃고 이야기할 수 있는 에피소드로 끝나서 정말 다행이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짧은 미국 생활 속에서, 총을 가진 강도를 만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과 간단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제가 아는 분의 뷰티 서플라이를 도와드리면서 들었던 실제 사례입니다. 뷰티 서플라이 바로 길건너에서 한 가게를 운영하며, 열심히 이민생활을 하시던 한국분이 계셨답니다. 그분은 한국에서 운동도 하고, 싸움에도 나름 자신이 있다며 평상시에 이야기를 하였답니다. 게다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강도를 대비하기 위하여, 직접 총을 구입하여 항상 허리춤에 총을 차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자신이 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주위 사람들이 알도록 이.. 더보기
총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면 꼼짝말고 숨어 있어야 하는 불편한 진실 어제 제 아내가 수업을 위해 학교에 갔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총을 가진 사람이 학교에 나타나서 모두 불을 끄고, 문을 잠근 후 숨죽여 있다며 연락이 왔더라구요. 이 소식을 듣자마자 저는 얼마나 놀랬던지, 걱정이 되어 나갈 수도 가만히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 되더라구요. 우리 집은 아내가 수업하는 건물과 5분도 채되지 않는 거리라서 금방이라도 달려갈 수 있는 거리인데도 말이죠. 총기를 가진 사람이 학교에 나타나서 아내는 학교에 갔다가 3시간 동안 수업도 못하고 강의실에 불을 끄고 묶여있었답니다. 좀더 자세한 이유를 들어보니 한 여학생이 장총을 들고 있는 남자를 보았다고 경찰에 리포트(신고)를 하여 학교 모든 건물에 경찰이 와서 수색을 하였기 때문이죠. 그래서 학교 건물에 있는 학생들은 건물 밖으로 나오지.. 더보기
주의! 미국(혹은 외국)에 가면 믿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우선, 이런 글을 써야한다는 것이 참으로 마음 아픕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행복하게 살기에도 바쁜데, 누군가를 또는 무언가를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고,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하지만, 잘 알고 있어야 한국이 아닌 먼 타향에서의 행복한 삶을 좀더 꾸려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제가 알게 된 몇가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통해 믿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연을 이야기 하기 전에 미국에 가면 믿지 말아야 할 것을 말씀드린다면, 그것은 바로 한국 사람입니다. 첫번째 사연은 이렇습니다. 제가 알게 된 한국 분의 뷰티서플라이 가게에서 잠시 일을 도와드리면서 직접 들은 사연입니다. 한국인 부부가 미국에 와서 정말 열심히 일하여 이 뷰티서플라이 가게를 운.. 더보기
녹색을 입자, 서양의 신기한 할리데이 St. Patrick's day 며칠 전 병원에 갔을 때 프론트에 계신 분이 이렇게 생긴 초록색 볼펜을 꺼내 놓으셨길래 예쁘다고 했더니 곧 세인트 페트릭 데이가 와서 이걸 장만 해 놓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처음 들어보는 날이라 발렌타인데이 뭐 이런 건가보다 가볍게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책을 주문하려고 아마존닷컴에 들어갔다 이 날이 생각보다 큰 축제일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아마존닷컴 메인 화면에 St. Patrick’s day 란이 있길레 클릭 해서 들어갔더니 초록색 코스튬, 모자, 신발, 악세사리, 인형 등을 엄청 팔더라구요. 미국을 비룻한 서구인들은 매년 3월 17일을 St. Patrick’s day라고 하여 성탄절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큰 축제일로 지낸다고 합니다.이 날의영국 출신으로 아일랜드 선교사였던 성 패트릭을 기리는 날로 아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