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폴리스 맛있는 BBQ 가게 추천

제가 사실 왠만해선 외부에서 외식을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 음식이 보통 제 입맛에 맞지 않아서에요. 보통 짜거나 조금 기름지거나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미국음식을 먹을 때 썩 만족하지 못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이래서 아마도 제 블로그엔 미국 식당이나 음식 포스팅을 많이 하지 않았아요.

하지만, 제가 지금 소개시켜 드리는 이곳은 상당히 맛나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Black Diamond BBQ

6404 Rucker Rd Ste 105,

Indianapolis, IN 46220

317-251-7427

사실 이곳은 몇달 전에 우리 교회 담임 목사님께서 저를 데리고 가서 사주셨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사다가 아내와 먹어야 겠단 생각을 했었는데, 살다보니 다시 가보지 못했네요.

그러다가 며칠 전 여기서 다시 점심으로 치킨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게가 그리 크진 않습니다. 다운타운에서 Binford Blvd 따라 북쪽으로 가다보면 64가를 지나자 마자 왼편에 있습니다.

저는 치킨 반마리(Half) 세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나서 음식 나올 때까지 시간이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약 4분정도..

위 사진을 보면 여러가지 음식이 있는데, 제게는 치킨이 젤 맛난 것 같습니다. 치킨을 주문할 때 핫소스를 원했습니다. 요게 제 입맛에 아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 사이드도 있는데, 저는 Cole Slaw(코울슬로)를 작은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코울슬로가 스몰이 2.1 중간이 4.75, 큰 것이 6.75달러인데 반마리에 스몰이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식당은 안에서 먹고도 갈 수 있습니다. 홀이 조금 작아서 테이블은 많지 않습니다. 이 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테이크 아웃을 해 가는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데일리 스페셜 메뉴도 판매하네요.

저는 치킨 반마리 세개를 주문했었어요. 제가 깜박 잊고 코울슬로를 주문하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주문을 해서 영주증을 따로 챙기지 않았네요...ㅠㅠ

반마리에 6.95달러 입니다.

이게 핫소스를 뿌린 치킨입니다. 반마리인데요, 상당히 커보이죠. 사실 저는 혼자서 요거 다 못먹어서 남겼습니다. 이 치킨을 주문하니 식빵도 두쪽을 주더라구요. 사진이 없네요..... 죄송,,,,

식빵은 흰 빵과 휘트 2가지가 있습니다. 식빵에는 아무것도 없고, 그냥 저 소스에 찍어먹으라고 준 것 같습니다.

평소 양이 좀 많으신 분은 반마리로 조금 부족할 것 같네요.

코울슬로도 맛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간만에 상큼한 코울슬로를 먹으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제가 이날 배가 고파서 닭 살을 좀 골라낸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닭이 마치 푹 삶아 놓은 것처럼 살이 부드럽고, 냄새도 그리 많이 나지 않고 좋았습니다.

핫소스라고 하지만 그다지 맵지 않습니다. 사실 제가 매운 것을 좋아해서 매운 것을 신경쓰지 않고 먹는 편이긴 하지만, 매운 맛이 그다지 강하진 않더라구요.

핫소스 맛이 약간 한국의 고추장 양념을 해놓은 것 같은 그런 느낌인데, 제 생각엔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맛이 아닐 까 생각합니다.

혹, 다운타운에 왔다가 맛난 치킨을 먹고 싶단 생각이 드신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사당히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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