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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Indiana)/인디애나폴리스(Indianapolis)

인디애나폴리스 다운타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Bluebeard'



오랜만에 인디애나폴리스 소개를 하게 되네요.



오늘은 인디애나폴리스 다운타운에 있는 분위기 있고 맛도 좋은 레스토랑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사실 저와 제 아내는 외식을 잘하지 않고, 주로 집에서 한국 음식만 만들어 먹다가 오늘은 잘아는 친구 이사를 도와주고 귀한 저녁을 얻어 먹게 되었어요. 그래서 알게 된 곳이랍니다. 사실 그다지 도와준 것도 없는 맛나고 좋은 음식으로 대접해줘서 미안하기 그지 없네요...



아무튼, 



이 식당을 제게 소개해 준 친구의 말에 의하면 한국인 친구들이 매우 만족해 하는 곳이랍니다. 무엇보다도, 삶의 여유를 즐길 줄 아는 미국인 친구가 맛집으로 소개시켜줘서 알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Bluebeard Restaurant

653 Virginia Ave

Indianaplis, IN 46203


Open 11:00AM ~ 14:00 PM, 5:00 PM ~ 11:00PM





인디애나폴리스 다운타운에서 스트리트 파킹은 월요일 ~ 토요일 밤 9시 이후 그리고 일요일과 공유일 종일 무료입니다. 제가 이곳에 간날은 일요일 오후였기 때문에 빈 자리에 마음껏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지금 이 식당이 있는 거리는 요즘 인디(Indy - 인디애나를 이렇게 부른답니다)에서 핫한 거리입니다. 새롭게 뜨고 있는 거리이죠.



인디애나폴리스에는 'Cultural Trail' 이라는 것이 있는 데, 한국의 걷기 좋은 거리, 자전거 타는 거리 뭐 이런 것과 비슷 것이에요. 그래서 이 거리가 보기에도 예쁘고, 이 거리 주변에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디애나폴리스가 미국에서 아름다운 건축물, 녹색환경, 계획도시로써 넘버 3 다운타운이라고 하네요.



사설이 넘 길었네요. 위의 사진의 건물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레스토랑 입구가 나옵니다.





레스토랑 앞 야드에 야외 테이블이 있고 이곳을 지나 건물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는데, 바깥에서 식사하는 사람들도 꽤 많더라구요.





이곳은 정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식당안 공간입니다.





안내 데스크가 이곳에 있네요....ㅎㅎㅎ



안내 데스크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들어가면 아래의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식사 공간이 따로 있더라구요.



나름 분위기 있고 괜찮죠!








위의 메뉴는 한장 짜리 였어요. 그런데 메뉴는 매일매일 출력하나봐요. 같이 왔던 친구말로는 이전에 왔을 때와 메뉴 내용이 조금 바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포테이토 칩, 치킨 리버 파테 2, 옥터퍼스 1, 맥주와 칵테일, 디저트 3개를 주문하였습니다.




감자를 정말 얇게 잘 썰어서 파삭파삭하더라구요. 제겐 조금 짜긴했지만 맛이 좋았습니다.




이 맥주는 여성들이 즐겨 마시는 맥주라고 하더라구요. 제 입맛엔 요거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근데 이름이 기억나질 않네요. 맥주 이름에 sweet이 들어 갔던것 같은데. 아마도 메뉴 위에서 3-4번째 였던 것 같습니다. 잘 찍어왔어야 하는데...ㅠㅠ



아래의 사진은 칵테일이에요. 역시 이름 기억을....ㅠㅠ, 이녀석은 botanics 뭐 어찌고 저찌고 인것 같습니다....ㅎㅎ






이 메뉴가 Chicken liver pate 입니다. liver는 간을 말하는 것 아시죠! 


닭간을 이용하여 만든 요리입니다. 제가 사실 파테를 태어나서 처음 먹어봐서 그저 신기하기만 하더라구요.


맛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위의 녀석은 옥토퍼스인데, 다리가 몇개 없더라구요....ㅎㅎㅎ  


사실 제가 많이 먹으려 노력하지 않는 편인데, 남성분들에겐 위의 스몰 메뉴를 주문하시면 매우 허탈해 하실 것 같습니다.


맛은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다음으로 맛난 디저트를 먹었습니다. 라즈베리 케익이에요. 


아래는 푸딩.





위의 저녀석은 라즈베리 파이.


완전히 풀코스로 먹었네요. 저녀석들을 다먹고 났더니 배가 어찌나 부르던지.....




이 레스토랑의 특징은 마시는 물을 아래의 녹색병에 담아서 따라주고 갖다 주더라구요. 조금은 색다르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요금청구서(빌)을 아래의 책 사이에 끼워서 갖다 주더라구요....ㅎㅎㅎ





이것 참 색다르고 재미나더라구요.






이날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으면서 간만 '정말 내가 미국에 와 있구나' 하며 느끼는 찰나를 갖게 되었습니다...ㅎㅎㅎ



풀코스로 3명의 디너 식사를 하고 팁을 빼고 총 100불 바로 가까이 나온 것 같네요.



오랜만에 이런 시간을 갖으니 어찌나 신기하고 즐겁던지....



행복한 나날을 보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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