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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국 가공 식품

유학생활, 짜지 않는 크래커 추천이요~





미국 생활을 하면서 저를 가장 괴롭고 힘들게 하는 것은 소금입니다....ㅠㅠ




제가 먹게 되는 음식과 과자에 어찌나 소금을 많이 넣었는 지 대부분 짜서 먹기 정말 힘들더라구요. 사실 저는 한국에서도 짠 음식들을 잘 못 먹던 사람이라.... 미국에서의 식 생활은 저를 절망에 빠뜨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간혹 제 입맛을 돋구거나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들이 간혹 있어 그래도 살만하단 생각을 갖게 합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먹게 되면 짜서 먹기 힘든 과자가 아닌 그리 짜지 않으면서 괜찮은 과자하나를 소개할 까 합니다. 



저는 요 크래커를 마쉬(marsh)에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가격은 3.49달러, 가격만 보면 비싸단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양과 과자를 맛보면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요런 크래커 한국에서도 본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 에이스 크래커는 커피에 찍어 먹어도 맛나고, 쨈 발라 먹어도 맛나서 좋았는데....ㅠㅠ



다시 볼 수 없어 정말 아쉽네요....ㅠㅠ



하지만 일단 요 크래커로 대신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박스 안에 위의 봉지로 포장된 과자가 4개 들어 있습니다. 결코 양이 적지 않죠.... 가격도 이만하면 괜찮구요....ㅎㅎㅎ






이 크래커의 비쥬얼입니다... 부분 부분 거무틔틔하게 탄게 아주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ㅎㅎㅎ



그래서 바로 한입 깨물었는데, 정말 다행히 짜지 않더라구요. 언솔티드라고 하더니만 정말 소금 쬐끔만 넣었나봐요....ㅎㅎㅎ



요 작은 것 하나에 행복해지네요.....ㅎㅎㅎ




어느날 밤 배가 고파 뭐 먹을게 없나 생각하다가 이 크래커가 생각났습니다. 저는 사실 단것을 무진장 좋아해서.... 이 크래커에다가 잼을 발라 먹기로 했죠....





코스트코에서 싸게 구입한 쨈을 듬뿍 발랐습니다. 요정도는 발라야 단맛이 좀 있구나 하죠....ㅎㅎㅎ



기호에 따라 쨈을 더 추가하시거나 아에 쪼금만 발라 드시면 되겠습니다......ㅎㅎㅎ





요렇게 위아래 크래커로 덮어 먹어도 괜찮습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옆으로 쨈이 자꾸 삐져 나온다는 것이 아쉬움입니다....ㅎㅎㅎ



요 크래커는 까나페를 하기에도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직접 까네페를 만들어 먹진 않았지만, 요정도의 비쥬얼과 맛이라면 얼마든지 맛난 까나페를 만들어 먹기에 참 좋은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저처럼 짠 과자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에게 요거 완젼 강추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