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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유학 생활

미국에서 '꽃보다 남자'를 보게 된 사연 이제 미국 온지 벌써 3년차가 되어 가네요.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미국, 여기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와서 친구를 사귀는 것도, 미국인들을 만나는 것도 좀처럼 쉽지 않더라구요. 이러다 보니 영어 실력은 늘지 않고, 여기 올때와 같이 듣지 못하고, 말 못하는 한국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어른들이 어려서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던 말들이 지금에 와서 마음속 깊이 뼈저리게 느껴지는 때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미국에 온다고 해서 영어 실력이 쑥쑥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는 것은 확실하게 깨달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나름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친구를 통해 알게 된 모임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디애나폴리스에 한국드라마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의 모임이라는 것이죠. 제 친구가 .. 더보기
인디애나폴리스 미국인 교회에서의 'Thanksgiving Dinner' 2012년 7월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로 와서 벌써 세번째 'Thanksgiving Day'를 맞이했네요. 얼마전부터 주위의 아는 미국인들은 제게 땡스기빙 데이에 뭐할 거냐고 자꾸 묻더라구요. 그래서 별다른 계획없다고 했더니 그럼 괜찮으니 자기 집으로 와서 같이 저녁 먹자고 권하였습니다. 그런데, 개인적 사정상 가겠단 약속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며칠전 집 가까운 미국인 교회에서 '땡스기빙 디너'를 점심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다며 초대를 해주어서 다녀왔습니다. 제가 미국에 와서 보니 미국에는 큰 할러데이가 몇개 있는데, 땡스기빙데이가 가장 큰 할러데이 같습니다. 다들 각자의 홈타운으로 선물을 사서 가기도 하고, 집에 가지 못하면 친구들과라도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 더보기
미국에서 오리털 이불 빨래는 어떻게 해야 해! 미국 생활을 하면서 한국에선 해보지 않았던 일들이 점점 더 하나씩 늘어만 갑니다. 그 중에서도 이불 빨래는 정말 해 본적도 없고, 할 것이란 생각도 해보지 않았는데,,, 뭐 이유는 한국에 워낙 큰 세탁기가 있고, 가까운 세탁소가 있으니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서죠.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오기 전 이전 아파트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빌트인으로 있어서 따로 세탁기를 구매할 필요도 다른 곳으로 세탁을 하러 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물론 세탁기와 건조기가 작아서 큰 빨래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컸죠. 미국 생활을 하면서 자기 집이 없는 저와 같은 유학생들에겐 빨래하는 일도 상당히 번잡한 일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살던 아파트처럼 세탁기와 건조기가 아파트에 마련되어 있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 아파트는 .. 더보기
미국 우체국(USPS)의 놀라운 메일 포워딩 서비스 어느 곳에 살던지 좋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삶을 참 편리하게 또는 유익하게 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인디애나폴리스 다운타운에 있는 락필드라는 아파트에서 2년간의 삶을 정리하고 새로운 보금자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운타운에 있는 아파트들은 대체적으로 월세(렌트)가 다소 비싼 편이라서 저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내기게 된 결정이었죠. 그래서 이리저리 아파트를 알아본 후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까지 제가 수령하던 수많은 우편물, 그중 몇몇 중요한 서류들이 도착하기로 했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아 어떻게 해야하나 하며 걱정을 할 즈음 우연히 친구로부터 좋은 정보를 하나 얻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미국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놀라운 서비스입니다. 사실, 미국의 공공기관의 .. 더보기
Personal Check북 뒤쪽에 있는 Deposit Ticket의 용도 제가 미국에 와서 재미를 느끼는 것이 여러 가지가 있는 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개인수표 사용하기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사실 개인수표를 쓸일이 그다지 많지 않아 처음 만들었던 것을 계속 사용한다고 하던데, 저는 교회 헌금, 월세, 물건 살 때 등 사용을 하니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체크북에 수표들 다음에 디파짓 티켓이라고 있는데, 도대체 이것은 어디에 쓰는 것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친절한 튜터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건 도대체 언제 어떻게 사용하나요?’ 라고요...ㅎㅎㅎ 제 친절한 튜터가 이것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설명을 잘 듣고보니 디파짓 티켓은 바로 한국 은행에서 돈을 입금할 때 사용하는 입금전표와 같은 것이더군요. 하지만, 한국의 입금 전표와는 조금 다른 기능을 하.. 더보기
인디폴, 토네이도를 이긴 나무가 스노우 스톰에 무너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날씨가 급변하는 것을 보며, 참으로 신기한 동네란 생각을 많이 하며 살고 있습니다. 2달 정도 전에 인디애나 지역에 토네이도 워닝이 있었습니다. 그날 제가 튜터를 만날 일이 있어 다운타운에 갔었는데,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려고 보니 신호등이 떨어지고, 건물 보수공사 하는 곳은 물건들이 부숴지고 난리가 났더라구요. 그날 바람도 엄청 심하고, 비도 갑작스럽게 거의 왕구슬 같은 크기의 비가 내리더라구요. 사실 그래서 집에 오면서 집에 물이 새는 것은 아닌지, 집은 멀쩡한지 걱정이 됬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도착해서 보니 모두 멀쩡하더라구요. 바깥의 마당(?)에 있는 나무들도 멀쩡하구요. 그러던 지난주 주일, 엄청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아침에 교회갈 때가지만 해도 눈이 많이 내리긴 했.. 더보기
인디애나폴리스, -17도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2번째 겨울을 맞이하였습니다. 얼마전, 이곳 인디폴 한밤 온도가 섭씨 -17도까지 내려간 적이 있었죠. 그리고 지난 목요일 엄청난 눈이 내려 저를 깜짝 놀라게 했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영하의 낮은 온도와 목요일의 엄청났다고 생각했던 그 눈은 가벼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6인치 이상 내렸습니다. 그래서 그때도 상당한 양이어서 다니기가 매우 불편하고 힘들었었죠. 위의 사진이 바로 목요일에 내렸던 눈의 흔적입니다. 오늘은 사실 눈이 6~12인치 이상 온다고 일기예보에서 계속해서 경고메세지가 나오더라구요. 게다가 바람이 불고 오늘 밤부턴 온도도 영하 26도까지 떨어진다며 경고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기 미국은 현재 주일(일요일) 밤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교회를 가야하는데, 일부 .. 더보기
미국 아파트 렌트 연체비를 피하기 위한 꼼수(?) 2013년 한해가 가고 2014년 새로운 해가 시작된지 벌써 며칠이 지났군요. 미국에서의 삶도 이제 1년 반이 넘어 2년을 향해 가네요. 매일매일 하루하루를 더해 한 달이 되면 이곳에서의 삶을 정산해야하는 여러 가지 생활비들이 있습니다. 한국도 사실 마찬가지이지만요. 아무튼 매월 내야하는 엄청난 집값은 내가 먼 타국 미국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매달 내는 집값! 잠깐 정신줄 놓는 순간 집값을 내야하는 시기를 놓칠 수 있죠. 다른 아파트들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살고 있는 락필드 가든은 매월 1~5일 사이에 월세를 내야합니다(다른 친구들에게 들어보니 다들 비슷하긴 하지만요). 그런데, 저 기간을 넘어섰을 때부터 문제는 발생합니다. 그것은 바로 연체비를 내야한다는 것이죠. 한.. 더보기
쿠폰이 미국에서도 통하네~ 제가 며칠 전 제 포스팅에서, 미국에 온지 3달 정도 되었을 때 알게 된 미국인 부부와 식당에 저녁을 먹으로 갔다가 그들이 내민 쿠폰을 보고 짐짓 놀랐지만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던 이야기 했었습니다. 사실 오늘 저녁에도 그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배려해주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좀 전하고자 저녁 식사 대접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인디폴에서 괜찮은 부페 식당으로 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여러명이 식사를 하려고 하다보니 비용이 만만치 않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국도 그렇겠지만 이곳에서도 점심비용과 저녁비용이 다르고 저녁비용이 조금더 비싸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하나 하며 생각을 하던 중 제가 가려고 한 부페식당은 쿠폰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리하여 좀더 저렴한 .. 더보기
미국 가정집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 초대 오늘은 저의 ESL CLASS 선생님께서 크리스마스 당일 저녁 식사를 초대하여 선생님 댁으로 아내와 함께 방문을 하였습니다. 오후 4;30분에 오라고 하셔서 시간 맞춰 출발을 하였으나 선생님께 드리려던 선물을 깜빡 잊고 나와서 다시 집을 다녀오는 바람에 거의 5시가 다 되어 선생님 댁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해서 들어서자 맛있는 음식 냄새가 나더라구요. 도착해서 먼저 거실에 앉아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녁식사 주 메뉴로 터키를 준비하셨더라구요. 미국에선 땡스기빙데이나 크리스마스 저녁에 주 메뉴로 터키를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각 가정마다 터키 요리를 만드는 것에 있어 각 가정마다 터키요리 레시피가 각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제 튜터의 시스터에게도 터키를 요리하는 특별한 레시피가 있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