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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유학 생활

생일 당일엔 축하하지 않는 미국 크리스마스 제가 미국에 와서 벌써 2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네요.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 군요. 작년엔 부모님이 오셔서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어 그나마 허전한 느낌이 덜하였는데,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참 허전하단 느낌이 많이 드네요. 제가 이렇게 허전하다는 느낌을 갖는 데에 몇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크게 느끼는 것을 좀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저는 어린시절부터 쭈~욱 교회를 다니고 약간의 날라리(?) 같은 신앙생활을 했었죠. 그래서 매년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어린시절엔 특히 교회에서 주일이나 평일 저녁에도 크리스마스 이브 발표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었죠. 사실 발표 준비하는 것도 재미지만, 친구들과 어울려 함께 노는 것이 좋아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발표준비를 하여 24일 저녁 크리스마스 이브에 .. 더보기
미국 가정집, 미쿡 아줌마들의 크리스마스 파티!!! 제가 ESL CLASS 에 다니고 있는데, 제 클래스 선생님께서 저를 초대하셔서 오늘 미국 아줌마들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가기 전에 어딘가로 초대한다는 말만 듣고 가겠다고 했었다가 오늘가서야 크리스마스 파티라는 것을 알았답니다(이 넘의 덜떨어진 영어실력....ㅠㅠ) 파티에 가기 전 선생님께서 비누 6개를 사라고 하셔서 크로거에서 저렴한 것으로 구매를 하고, Ornament exchange 한다며 오너먼트를 포장해서 오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이 말도 무슨 말인지 몰라 그냥 선물을 포장해서 가져가면 되는 줄 알고, 한국에서 선물하려고 가져왔던 것을 포장해서 갔습니다. 오늘 비가 와서 사진이 예쁘진 않지만 아담하고 예쁜 집이더라구요. 현관으로 가서 문을 두드리고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미국 아.. 더보기
멈춰요! 한국과 다른 미국 장례 행렬 이곳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와서 살면서 제가 경험한 모든 것을 '이 것이 미국 문화다'라고 말하긴 힘들겠지만, 오늘 올리는 포스팅은 미국에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문화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미국에 와서 장례식을 참여할 일이 있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장례절차를 마치고 하관을 하는 장지로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물론 장례식장에 들어설 때 직원이 장지로 갈 것인지 묻더라구요. 그래서 갈 것이라고 했더니 'Funeral'이라고 써 있는 A4용지 같은 것을 한장 주면서 차 대시보드 위에 놓으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차량들은 봤더니 몇몇 차들은 아래와 같은 '장례기'를 차에 설치했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무엇인가? 하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장지로 출발하려고 기다렸다가, 차들이.. 더보기
완전 황당하고 어이없게 만들었던 AT&T 인터넷 서비스 얼마전 제가 AT&T 인터넷 서비스 설치기를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그 이후 제가 또 다른 황당하고 어이없게 만들었던 일이 생겨서 이렇게 포스팅을 해봅니다. 정말 한국에선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라 제겐 너무나도 황당하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제가 인터넷 서비스를 신청하여 모뎀을 어려운 과정을 거쳐 힘겹게 수령을 하였죠. 물론 모뎀 인스톨은 제가 직접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직접하지 않으면 100불의 설치비를 주어야 했기 때문이죠. 아무튼 모뎀을 받아서 제가 직접 인스톨을 시도 하였지만 인터넷 신호가 전혀 들어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래 보이는 전화 연결 커넥터(이곳에선 Phonejack 이라고 하더군요)가 이상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AT&T 고객센터에 연락을 했더니 테크니션을 보내주.. 더보기
미국에서의 추운 겨울철, 필수 아이템 뽁뽁이와 초 작년에 와서 난방을 그리 많이 하지 않았지만 전기요금이 증가하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해야하나 하다가 3M 방한용 비닐을 사다가 붙이고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게 해도 추운기운은 가시질 않더라구요. 게다가 미국 난방시설은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서 온도를 높이는 데, 왜 그렇게 시끄러운지..... 우리 집은 따뜻한 바람도 그리 따뜻하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까 계속 궁리를 하다가 뽁뽁이를 생각해 냈는데, 알고 보니 방한을 위해 뽁뽁이를 많이 활용 하시더라구요....ㅎㅎㅎ 아무튼 저는 뽁뽁이를 월마트에서 16달러에 한롤을 사왔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 괜찮더라구요. 우리집 유리창에 다 붙이니, 한롤이 적당하더라구요. 사실 한롤 더 사다가 온 벽에다 붙일까 .. 더보기
미국, 경제논리가 만들어 낸 어느 까페의 벽 인테리어 얼마 전 제가 제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한 카페가 있는 데, 그 까페로 오랜만에 갈일 이 있어 최근에 다시 한번 가게 되었죠. 지난 번에 갔을 까페 내부에 여러 점의 좋은 그림들이 있어서 찬찬히 잘 살펴보며 잘 구경하고 왔었죠. 그런데 며칠 전에 갔을 때 그 벽의 그림들이 다 사라지고 다른 것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 해 볼게요! 지난 여름에 이 까페에 갔는데 벽에 여러가지 다양한 종류의 그림이 벽에 붙어 있더라구요. 참 특이한 인테리어를 하는 구나 생각을 하면서 그림을 보고 있는 데 보니까 그림 액자 옆에 조그만한 택이 하나씩 붙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뭐라고 쓰여있나 들여다 봤더니 금액이 적혀 있는 거에요. 신기해서 제 튜터에게 물어봤더니 지역에 있는 화가들이 그린 그림.. 더보기
고생스러웠던 나의 AT&T 인터넷 설치기 먼저 이 말을 먼저 하고 싶네요! 한국 인터넷! 짱~~~! 미국에 와서 불편하다고 느끼던 것 중에 가장 큰 것 중에 하나는 인터넷 속도와 서비스입니다. 인터넷과 관련해서 아는 친구가 학교 애들과 이야기 하던 중 미국에 와서 뭐가 가장 불편한 지 물었을 때 느린 인터넷이라고 이야기 했더니 모두 놀라며 한국에 인터넷이 잘 되냐고 했다고 하더라구요.....참네~~~ 이렇게 느린 인터넷을 사용하며 잘 살고 있는 미국인들이 그저 신기하기만 하는데........ㅎㅎㅎ 아무튼, 저는 작년에 인디애나 인디애나폴리스에 와서 'Bright House'라는 곳을 통해 인터넷, 케이블 방송을 신청하였습니다. 당시 브라이트 하우스에서 프로모션을 하여서 방송과 인터넷을 월 50불 조금 넘는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 더보기
바깥에 널은 이불 때문에 벌금내는 미국생활 유학생활 1년이 넘어가는, 올 여름이 끝나갈 무렵 날씨가 너무 좋아 환절기를 맞아 이불을 좀 햇볕에 말리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몇개 이불은 바깥에 가지고 나가서 좀 털고, 까는 이불 하나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집앞 나무위에 잠깐 올려서 말렸습니다. 의자엔 베게도 몇개 올려서 같이 말렸죠. 햇빛이 얼마나 따뜻하고 좋은지,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 햇빛에 잘 마르길 기대하면 저는 집 안에서 여러가지 일을 하고 책상에 앉아 바깥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그런데 한 남자가 우리 집 앞을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뭔가를 고민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그러나 싶었죠. 몇분 동안 계속 고민을 하더니 갑자기 우리 집 창가로 다가오더라구요. 그러더니 제게 이불이 너꺼냐고 묻더라구요. 그.. 더보기
미국에 살다보면 개만도 못할 때가 있다! 미국에 살면서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 개와 관련된 사연이 생기더라구요. 한국에서 간혹 농담으로 이런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할 때 잘하면 '개보다 낫군', 일을 평균만 하면 '개 같군', 일을 평균이하로 하면 '개만도 못하군' 이라는 말이죠.(대부분 부정적으로 이 말을 사용하긴 하지만요). 아무튼, 한국도 개와 함께 가족처럼 지내는 분들이 상당히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곳 미국은 정말 많더라구요.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도 수시로 개를 데리고 나와 산책하시는 분들을 하루에도 여러명을 볼 수 있죠. 얼마전 구경갔던 파머스 마켓에선, 제가 그동안 이름과 사진으로만 봤던 모든 개 종류를 보고 올 수 있을 정도였으니깐요. 제가 이곳에서 한국어에 관심있는 미국인.. 더보기
미국 시카고에서 행해진 경찰들의 행동~ 제가 지난 7월초에 시카고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우리 일행은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킹스파 찜질방을 가기 위해 한 호텔 앞에서 한인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호텔 앞에 하나의 승합차가 주차되어 있더라구요. 주차된 곳은 호텔 앞 도로였습니다. 차가 조금 허름해 보이더라구요. 이 차가 주차된 곳은 주차를 할 수 없는 곳인데, 오랫동안 주차를 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니 경찰 밴이 하나 도착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방탄복을 입은 겨알 네명이 내리더니 승합차로 가더라구요. 이때 호텔 직원이 나와서 경찰과 이야기하더라구요. 아마도 승합차가 오래동안 길거리에 세워져 있으니 호텔 보안 직원이 경찰에 레포트를 한 것 같더라구요. 경찰이 도착하자마자 승합차로 가서 승합차 문을 따더라구요. 아주 쉽게 금방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