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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Indiana)

아미쉬와 메노나이트가 많이 살고 있는 인디애나주 고쉔

아미쉬(Amish)와 메노나이트(Mennonite)는 각각 다른 기독교의 일파들이다. 아미쉬는 18세기 이후 문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전통적인 삶을 고수하며 생활하는 신자들이고, 메노나이트는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생겨난 한 개신교의 한 종파라고 합니다.



메노나이트들은 평화를 추구하는 사람들로써 전쟁을 싫어하여, 군입대를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메딕같은 것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러한 이들이 Indiana State 내 소도시인 Goshen이라는 지역에 많이 모여 산다고 합니다.



아미쉬들은 전통방식으로 농사와 축산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독특한 복장을 입고 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제가 이곳에서 들었던 것에 의하면, 문명을 받아들이지 않지만, 핸드폰은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사람을 해할 수 있는 문명, 자동차는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들의 교통수단인 마차를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차가 없으면 다닐 수 없을 만큼 땅이 워낙 크기 때문에 반드시 교통수단이 있어야 하는데, 이들은 아직까지도 마차를 활용하고 있더라구요.





포장된 가운데 2차선 도로에는 차들이 다니고, 차선 바깥쪽에 조금 넓은 인도같은 도로로 이런 마차를 타고 다니더라구요....ㅎㅎㅎ 이 길위 곳곳에 이런 마차들이 많이 다니고 있더라구요.




위의 사진은 한 스토어 앞에 마차를 세워둔 모습인데,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더라구요.




다른 지역 같으면 이런 집들에 차들이 최소 1대 이상은 주차하고 있는데, 차가 전혀 보이지 않죠!






여기 빨래 널어 놓은 것도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죠! 정신 없이 빠르게, 각종 발달된 최신식 장비들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때에, 특히 미국  사람들은 빨래를 하면 대부분 빨래 건조기를 사용해서 말리는데, 이렇게 말리는 모습을 보니 타임머신을 타고 뒤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조금은 천천히 걸어가도 괜찮은 삶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하루쯤은 각종 전자전기 기기에서 벗어나 조용한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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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