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에 부추(솔)로 무침을 만들어서 이곳에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부추 김치를 만들었던 것을 포스팅 해 보려합니다.
며칠 전 아는 분께서 직접 기르신 귀한 부추를 조금 주셔서 제가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아시안 마트 사라가에서 구입한 부추와 같이 해서 부추 김치를 만들었습니다.
준비재료
부추 2단 반 정도(거의 3단), 다진 마늘 한 숟가락, 양파, 사과 반쪽, 게 3마리 피시소스 한컵정도(종이컵)-멸치젓 대용, 밥 한 숟가락, 고춧가루 2스푼 반, 생강 한개, 절임용 굵은 소금 두 주먹 정도, 새우젓 1/3 스푼
* 스푼은 언제나 그렇듯이 밥 숟가락입니다.
* 게 3마리 피시소스는 한인마트나 아시안 마트 사라가에 가면 팝니다. 미국에선 요게 맛있다고 한인분들도 요거 많이 사용합니다. 김장 김치(한국음식 만들기/반찬류/김장김치 및 깍두기 만들기) 포스팅할 때 사진 찍어서 올렸어용.(제가 요거 만들면서 다 사용하고 사진찍는 것을 잊고 병을 버려서....ㅠㅠ)
1. 먼저 부추(솔)를 깨끗이 씻어서 소금을 뿌려 절여줍니다.
- 제가 30분 정도 넘게 절였는데 부추는 잘 절여지지 않더라구요.
2. 믹서에 양념으로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고 갈아준다.
- 사과 반개, 양파 반개, 마늘 4/5스푼, 새우젓 1/3스푼, 고춧가루 2스푼 반, 피스소스 한컵 분량, 밥 한숟가락, 그리고 생강 하나
- 저는 생강이 조금 컸는데 그냥 다 넣었더니 나중에 생강 맛과 향이 많이 나더라구요.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3. 절인 부추는 가볍게 헹궈서 물기를 제거한다.
4. 부추에 갈은 양념을 넣어 골고루 양념이 묻도록 잘 발라준다.
5. 저장용기에 부추를 조금씩 잘 말아서 넣어준다.
- 조금씩 말아서 넣으면 나중에 꺼내 먹을 때 편리하고 좋더라구요....ㅎㅎㅎ
6. 예쁜 그릇에 담아서 맛있게 먹는다.....ㅎㅎㅎ
오늘 먹었는데, 맛이 참 좋더라구요. 봄철에 부추김치 참 좋은 것 같습니다....(사실 날씨는 거의 여름 같긴 하지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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