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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Indiana)/체스터톤(Chesterton)

눈을 크게 뜨고 찾아야 보이는 미시간 호수 비치 인근 피자 가게





아름다운 미시간 호수 비치에 놀러 가는 중 비치 도착시간이 점심 시간 때여서 우리 일행은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먼저 바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몇가지 옵션 중 우리는 피자를 먹기로 결정하고, 내비게이션에 피자 가게 주소를 입력하여 피자 가게로 항했습니다.




우리가 가게 된 이 피자집은 많은 미국인들이 맛있고 좋다는 평가가 있어, 가기로 했던 곳입니다. 




The Rolling Stonebaker


2 W Dunes Hwy

Beverly Shore, IN 46304

219-246-0067


www.rollingstonebaker.com


jim@rollingstonebaker.com



점심 시간도 되었고 거의 도착할 시간이 되어 우리는 점점 더 기대에 차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이 맛있다고 리뷰한 이 피자 가게 정말 기대되었죠.



그런데 내비게이션이 도착 지점을 알려주었지만 피자가게가 보이지 않더라구요. 



주변 인근에서 한참을 헤매며 찾다가 슬슬 걸어서 길 가를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아뿔사!  피자가게는 일반 건물 내에 있는 그런 류의 것이 아니었습니다......ㅠㅠ










이 사진에서 보신 것처럼 저 빨간 트럭이 바로 미국인들이 맛있고 좋다며 평했던 그 피자 가게 였던 것이었죠.....



처음엔 다소 놀라긴 했지만 여행을 나온 우리들은 그저 신기하고 재미있기만 하였죠.....



마치 우리가 있는 곳이 낯선 미국 땅이 아니라 한국처럼 느껴졌으니깐요....ㅎㅎㅎ






앞에 보이는 트럭에서 피자를 직접 만들고, 요 앞에 있는 테이블 의자에 앉아 피자를 먹을 수 있더라구요.





우리는 퍼플 피그와 베지 마리나라를 주문하였죠. 베지 마리나라에는 특별히 치즈를 넣어달라고 하였습니다.



이 피자 가게는 베지터리안들을 위해 치즈도 넣지 않는 피자(베지 마리나라)를 만들더라구요.... 그래서 치즈 추가를 하였던 것입니당.... 추가 비용 1불이 듭니당.....ㅎㅎㅎ



요렇게 주문하자



아래 힘 좋아 보이는 아주머니가 화덕에다가 피자를 넣어 맛나게 구워주시더라구요.






대부분 피자가게나 샌드위치 가게에서 꼭 판매하는 핫도그를 이 피자가게는 절대 판매하지 않는다면서 아래 사진처럼 떡하니 표지판을 세워뒀더라구요....ㅎㅎㅎ







15분 정도 앉아서 수다를 떨고 있으니 피자 다 됬다고 부르더라구요....



자 그럼 피자를 볼까요!



화덕에서 금방 바로 나온 피자입니다. 비쥬얼이 매우 좋죠....!






왼쪽이 베지인데 치즈를 추가한 것이구요. 오른쪽이 돼지 넣은 피자에요. 위에 분홍색 야채를 주었는데 새콤달콤하더라구요. 저 야채를 베지 피자에 올려 먹는 것도 괜찮더라구요.....



4명이서 이 피자 2판을 먹었는데, 적절하였습니다. 



비용은 총 19불 들었어요. No Tax No Ti이었답니다.



피자를 기다리는 동안 주위를 구경하였는데, 이 피자가게가 Beverly Shore라는 기차역 옆이더라구요. 





운 좋게도 기차가 정차하였다가 지나가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기차는 우리나라 전철 비슷하게 생겼더라구요. 총 5량으로 연결된 이 기차는 참 단촐해 보였습니다.





여기가 바로 비벌리 쇼어 역입니다. 



이곳에서 기차를 타려면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버튼을 눌러야 기차가 선답니다. 








기차는 미시간 호수 주변을 따라 시카고 밀레니엄 스테이션에서 부터 인디애나 사우스 벤드까지 다니더라구요.



시간이 된다면 요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해보고 싶단 마음이 들더라구요....



사진에 이 기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화번호가 있네요! 궁금하시면 저기로 연락해서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ㅋㅋㅋ



저도 이 기차를 타려면 저기 연락해봐야 겠죠....ㅋㅋㅋ




미시간 호수 주변으로 여행을 하는 것은 참 재미있고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아니 시간을 조금 내어서라도 꼭 한번 놀러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길.....!